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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71991589
· 쪽수 : 705쪽
· 출판일 : 2003-04-07
책 소개
목차
예비적 고찰
꿈꾸다 죽은 늙은이 : 김시습의 자서전
청한자 김시습
귀속을 거부한 사상 편력
제1부 수학시절
출생과 가문
오세동자
유가 경전의 공부와 도가, 불교와의 인연
제2부 방랑의 길
단종의 죽음
관서를 유람하다
관동을 유람하다
호남을 유람하다
제3부 금오산의 운둔
경주에서 원효를 추모하다
원각사 낙성회에 참여
금오산실의 운둔
제4부 현실 참여의 의지와 좌절
변신의 시도
성동에서의 생활
의식세계의 심화
방외인들과의 교유와 도가 양생설의 수용
환속과 성리설의 연찬
제5부 관동에서의 만년
다시 관동
관동의 산과 바다
양양에서
중흥사의 밀담
제6부 죽음과 추모
죽음
추모
들리는가, 그의 웃음소리
연보
미주
인명 해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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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조숙한 천재, 외로운 방랑자, 꿈꾸다 죽은 늙은이, 생전에 그의 삶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죽음을 미워하지 않았다. 뒷날 그를 절의의 화신으로 받든다든가, 천재 시인으로 추앙한다든가 하는 것은 그의 진면목을 온전하게 파악한 것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세간의 명리를 벗어나 지팡이 하나, 짚신 한 쌍으로 무심한 구름과 사심 없는 달빛처럼 자적하던 사람이 그, 김시습이다. 가고 오고 앉고 눕고 하는 모든 것이 자유자재했으니 때때로 분노가 치밀면 광기를 발했고, 그 끝에 우울해 하였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되찾고, 인간의 본래성을 추구하는 진지한 사색의 내용을 글로 적었다. 세간의 불의를 너무나도 미워했지만, 현세간의 당처(當處)가 곧 인간 존재의 본래성을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믿고 현실 속에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