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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72002536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전국 막걸리 지도
제1장 전라도와 충청남도를 가다
논산 남자들만의 추억거리, 논산 / 훈련소 앞의 대폿집
강경 근대 풍경이 있는 젓갈 동네 / 다시 찾은 ‘서창집’ / 한적한 ‘망성양조장’
김제 ‘정화집’과의 만남 / ‘사롱’의 등장 / 대폿집의 매력이란!
전주 전주의 막걸리 타운 / 한옥마을에서 막걸리를 보다 / 시장 상인들의 휴식처
정읍 ‘광교집’의 밤 / 술은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 아침을 여는 활력소, 막걸리
남원 ‘춘향가’의 무대 / 안주 인심 한번 푸지다
곡성 고두밥의 추억
순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다 / 소입네의 눈물
|막걸리사랑 1| 나의 사랑 대폿집_ 사석원
여수 서대회와 ‘여수생막걸리’ / 패기 가득한 막걸리 부자(父子) / 호박막걸리 / ‘말집’에는 엄마가 있다 / ‘개도막걸리’를 찾아 나서다
강진 “사이다 좀 부었당께” / 돈!돈!돈! 돈이 뭐길래
해남 신세타령을 싣고 달리는 밤 버스 / 월동 배추와 산이양조장
|막걸리사랑 2| 막걸리 부활의 열쇠는 소비자에게 있다_ 박록담
군산 울다가 웃다가, 웃다가 울다가
서천 유유자적한 기차여행 ‘장항선’
대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대천막걸리’
|막걸리이야기 1| 막걸리란?
제2장 충청북도와 안동을 가다
괴산 막걸리 사발이 어울리는 남자 / 시골 아저씨들의 ‘사랑방’
충주 다리 위의 ‘순대 골목’ / 여든여덟의 할머니 대폿집
단양 대통령과 연(緣)을 맺은 막걸리
|막걸리사랑 3| 막걸리 시장의 반란, 고급 막걸리로 도전장을 내다_ 배혜정
안동 막걸리와 왕소금 / 권주가로 무르익는 분위기 / 반평생을 함께한 회곡양조장
히치하이크로 만난 인연 / 함바의 추억, 막걸리 / 꿈이려나, 몽환적인 대폿집
진천 양조장의 숨겨진 비밀 / 스파르타 훈련을 받는 효모균 / 근대 문화유산이 되다
청주 청주의 ‘삼미집’ / 자욱한 연기 속에 익어가는 이야기
|막걸리이야기 2| 막걸리 양조 관련 용어
제3장 부산과 경상도를 가다
부산 ‘사십계단’을 오르며 /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 영도대교 아래에서 / 제주도와 닮은 ‘영도’
부산 최초의 순미(純米)막걸리 / 산성막걸리의 일기일회 / 구포시장의 국밥
|막걸리사랑 4| 한국에서도 생각하지 못한 발상 ‘각 지역의 막걸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_ 김재호
양산 경전선 기차 그리고 시골버스 / 배 향기가 느껴지는 막걸리
밀양 음악들으며 익어가는 막걸리 / 시어머니에게 전수 받은 비법
대구 민주화 운동의 아지트 / 대구 막걸리 대표 주자 ‘불로’ / 해질 무렵의 막걸리 / 중장년층들의 놀이터 전설의 식당에서 스모노를 먹다 / ‘칠성시장’, 접시에 담긴 의미
|막걸리이야기 3| 막걸리의 변천
제4장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다
영월 막걸리에도 블랙 열풍이 불다 / 강원도 옥수수엿술 / 무릉도원과 신선주
정선 아리랑의 고장 / 어깨춤이 덩실덩실 / ‘여량양조장’에서 40년
양양 귀한 송이로 빚은 동동주
속초 군인과 순대국밥 / 북녘 땅을 그리며 / 속을 달래주는 순두부 / 며느리 삼대가 빚는 술
번지 없는 주막
원주 황골엿술
여주 50년 맛의 비결
고양 막걸리 박물관 / 청와대 납품 막걸리 / 농사를 권장하던 대통령의 술 / 궁중에서 전해 진 비법
포천 군대 마케팅의 성공 신화 / 전국의 술독을 모아라 /일본에서 막걸리를 빚지 못하는 이유
막걸리의 어제와 오늘
철원 다시 강원도로 / ‘삼팔선 막걸리’
안성 안성양조장의 숨은 장인 / 막걸 리가 가장 맛있을 때 / 자식 같은 막걸리 / 안성 오일장에서
|막걸리이야기 4| 막걸리 빚는 법
제5장 막걸리가 있는 대폿집
서울_종로.인사동
서울_북부.동대문
서울_서부.동부.남부
부산_서민문화가 꽃 핀 부산
지방_시골대폿집을 어떻게 찾아 갈까?
퓨전막걸리집
|막걸리이야기 5| 막걸리가 함께 했던 술집이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예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사를 짓는 것이 하늘 아래 제일 근본이라 하여, 농업을 나라가 부강하고 백성을 잘 살게 할 수 있는 민생의 근본으로 삼았다. 바쁜 농사철 새참과 함께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은 송골송골 맺혀 있는 땀과 타는 갈증을 말끔히 씻어 주고 허기도 채워주었다.
시골의 대폿집에는 늘상 나오는 기본 안주가 있지만 그렇다고 안주 메뉴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날그날 주인아주머니의 장바구니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고기 요리 등 특별한 안주를 빼고는 거의 돈을 받지 않고 안주를 내준다. 먹거리 인심이 후한 것으로 치자면 전라도만한 곳이 없다.
‘악수표 밀가루’는 빵이 되고, 국수가 되고, 수제비가 되고, 그리고 막걸리가 되었다. 만성적인 식량 부족으로 인해 1964년부터 쌀로 술을 제조하는 것을 금지하게 되면서 쌀 대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밀가루로 막걸리를 제조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멥쌀, 찹쌀 등 곡물만으로 술을 빚어 온 한국의 술 역사에 새롭게 밀가루로 만든 술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