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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그들은 무대에 올랐다

(중국장애인예술단 153인의 기적 만들기)

김해영 (지은이)
  |  
한국방송출판
2010-10-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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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무대에 올랐다

책 정보

· 제목 : 그리고 그들은 무대에 올랐다 (중국장애인예술단 153인의 기적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2002581
· 쪽수 : 269쪽

책 소개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중국장애인예술단. 그 천상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다큐멘터리 감독 김해영이 500여 일의 밀착 취재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천상의 춤, 기적의 무대 천수관음]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남김없이 담았으며, 다큐멘터리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에피소드와 후일담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목차

프롤로그
촬영은 안 됩니다
장이머우라는 열쇠로 관문을 열다
내일도 우리 곁에 있을 거예요?

전설에서 피어난 인간의 신화
'천수관음'이 만들어지기까지
'나의 꿈'을 위한 오디세이 - 아테네에서 다시 베이징까지
6분의 기적

꿈을 이루는 몇 가지 골격
진동, 그 위대한 떨림
호흡 - 하나의 숨결, 하나의 영혼
기억, 허공에 각인된 완벽한 아름다움
품격 - 동정으로 감동을 구하지 말라
약속 - 영혼의 언어
2008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예인 황양광의 판타스틱 플랜B
팔 없는 보통 사람
황양광의 플랜B
잃은 것과 얻은 것
다른 방식으로 살기
새로운 운명
내 이름은 햇빛

날아라, 이메이!
믿는 대로 되는 아이
위대한 선택
하늘이 빠뜨린 것
나, 춤출 줄 알아요
모든 것이 가능해

당신도 잠시 눈을 감아보세요
피리연주자 마오디
시력 대신 얻은 것
차가운 오디션
다만 존중할 뿐
희망을 뿌리내리는 법

어느 맹인가수의 눈부신 웨딩마치
자기 박자에 맞춰 살기
영혼의 안마사
어떤 눈물

어차피 음악의 바다에 빠졌겠죠
어둠 속의 피아니스트
무대의 제왕
누구나 마음속에 빛을 품고 있다

토슈즈를 신은 소녀
쿵, 쿵, 쿵, 꿈이 울리다
차가운 꽃, 뜨거운 향기

시간의 틈에서 만난 사람들
우리는 '배려'라는 공기로 숨을 쉬어요
왕국이 유지되는 비결
동글이, 사랑스런 수다쟁이

에필로그
재회
더 크고 아름다운 여행을 준비하며

저자소개

김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부터 4년간 SBS 모닝와이드 국내외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탐험가 박영석 원정대와 동행, 에베레스트, 남극, 북극을 오가며 역사적인 '산악그랜드슬램'의 과정을 기록했다. 이후 대한민국 비보이들과 함께 세계 비보이대회 현장을 누비고, 샹그릴라를 비롯한 중국의 오지와 남태평양, 알래스카 등 세계 곳곳을 영상에 담았다. '남극점을 가다' '록키~안데스 아메리카 대탐험' '샹그릴라를 찾아서' '대한민국 비보이 세계로 날다' '그랜드슬램 대탐험, 걸어서 지구 끝까지' 등 수십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으며, 현재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이라는 화두를 안고 지구 곳곳에 현존하는 '이상향'을 찾아다니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황양광 씨가 왜 자꾸 자기 그림을 보여주려 하는지 아세요?”
“그러게, 왜 그런 거지?”
“그림을 팔아야 하니까요.”
나는 동작을 뚝 멈추고 말았다.
“화가는 그림을 팔아서 생활하잖아요. 황양광 씨는 자신을 화가로 생각하는 거예요. 장애인화가가 아니라 진짜 일반인 화가 말이에요. 그만큼 정당하고 냉정하게 평가받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저 사람, 무용수잖아? 그것도 아주 유명한…….”
“언제까지 무용수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B팀 무용수들은 자꾸 치고 올라오고, 공연수당 받을 기회도 점점 적어지고 있어요. 저 사람, 넉살좋게 웃고는 있지만 사실은 매순간이 전쟁이에요. 야오족 후손답게 끝없이 생존 방법을 찾는 중이죠. 게다가 황양광 씨한테 그림이란 플랜 B입니다.”
“플랜 B?”
나는 돈을 찾아 다시 자전거에 오르는 황양광을 말없이 지켜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또 씩 웃어보이고는 신나게 자전거를 몰기 시작했다. 스텝들은 또 다시 분주하게 그를 뒤쫓았다.


플랜 B란 무엇인가.
언젠가 읽고 메모해둔 구절 하나가 떠올랐다. 폴 퀸네트라는 심리학자의 글이었다.
‘플랜 B는 여러분이 어렸을 때 리본을 매달아둔 꿈일 수도 있다. 혹은 ‘언젠가 이런 꿈대로 살 것이다’라고 서랍 속에 보관해둔 꿈일 수도 있다. 어린 시절, 우리는 꿈을 좇았다. 뭐든 가능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살면서 누군가 그 꿈을 우리에게서 몰아냈다. 누군가 나를 실제 나보다 못하다고 판단했다. 슬픈 것은, 우리가 그 평가에 짓눌려서 꿈을 버렸다는 사실이다. 그 순간 우리는 플랜 A를 시작했다. ……우리 인간은 플랜 B를 가질 때 뭐든 참을 수 있다.’


나는 황양광의 플랜 B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양팔을 잃은 시골의 농사꾼이 베이징 최고 무대의 주역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 해도 굉장한 성공 아닌가? 웬만한 사람이라면 이런 자리에 오래도록,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플랜 B를 위해,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매순간 노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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