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날도 안 (Reynaldo Hah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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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 지휘자, 가수, 피아니스트, 음악평론가이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가족과 함께 파리로 이주하여 대부분의 삶을 프랑스에서 보냈다. 파리 음악원(Conservatoire de Paris)에서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과 함께 공부하였고, 쥘 마스네(Jules Massenet, 1842-1912)를 사사하였다.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1871-1922), 사라 베른하르트(Sarah Bernhardt, 1844-1923)와 절친한 친구였고,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 1845-1924)와도 우정을 쌓았다. 그는 100곡 이상의 멜로디(melodie)를 썼고, 오페라, 오페레타, 발레음악, 교향곡, 협주곡, 칸타타,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다. ‘황홀한 시간’(L’heure exquise), ‘클로리스에게’(A Chloris), ‘우아한 연회’(Fetes galantes)와 같은 작품은 프랑스 가곡의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음악과 문학 살롱에서의 영향력으로 르 피가로(Le Figaro)의 음악평론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지휘자, 그리고 파리 오페라(Paris Opera)의 음악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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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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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성악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서양음악사 전공으로 음악학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2014년 박사과정 중 한국서양음악학회의 차세대음악학자로 선정되었고, 졸업 후 2020년에는 한국연구재단(NRF)의 학술연구교수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국민대학교 연구교수, 한양오페라예술가곡최고위과정(AVMP) 주임교수를 역임하였고, 졸업 후부터 지금까지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서양음악학회 정회원이며, 음악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일 외에도 공연해설과 기획, 리뷰, 연주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글과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주요 학술논문으로 「오페라 속 가사가 사라진 목소리의 의미와 역할」(2014), 「침머만의 오페라 《군인들》에서 시간성을 표현하기 위한 인용기법에 대한 연구」(2018), 「낭독극 《어느 여름날》에서 대사 속 이미지를 그리기 위한 사운드에 대한 연구」(2019), 「토스티의 연가곡 ≪아마란타의 네 개의 노래≫의 데카덴티스모 특성 연구」(2021), 「마르투치의 서정시 ≪기억의 노래≫의 데카덴티즈모 특성 연구」(2022), 「침머만의 오페라 ≪군인들≫을 통해 본 예술에서의 융합」(202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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