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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즐거움

시골에 사는 즐거움

유안나 (지은이)
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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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즐거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골에 사는 즐거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자연에세이
· ISBN : 978897220165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5-04-20

책 소개

충북 음성에 살고 있는 칼럼니스트 유안나 씨가 자신의 귀농 생활에 대해 쓴 산문집이다. 느릿느릿 걸어가는 황소 달구지, 파란 하늘 뭉게구름, 개울물, 바람소리, 아궁이, 솥단지, 여유, 넘치는 인정 등 자연과 인간의 삶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시골에 산다는 것
이사했어요, 시골로
봄, 시골에 사는 즐거움
시골의 봄 향기
벌금자리를 먹으며
다섯 평이 주는 행복
새로움을 향하여
아름다운 도둑
내일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오리가 알을 낳았어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재래식 뒷간에 앉아
밤나무 아래 벤치를 놓아야지
자연은 얼마나 오묘한가요?
봄나물 뜯으러 오세요
이 강산을 빛내는 보배로운 들꽃
뽕나무 그늘 아래서
밭에만 가면
비요일에는

두 번째 이야기-느리게 산다는 것
소박한 밥상지기
빨랫줄이 있는 풍경
자연처럼 비우고 자연처럼 채울 수 있기를
참농부의 아름다운 삶
시골에 내리는 비
어스름 강가에서
고추와 함께 춤을
옥수수처럼 자라는 아이들
느림보 걸음으로 놀아주어야지
도토리를 주우며
그 길고 무덥던 어머니의 여름
여우비처럼 오는 손님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어요

세 번째 이야기-자연이 된다는 것
차라리 들꽃이고 싶다
가을 하늘의 쌍잠자리처럼
해바라기는 나의 희망
어디든 갈 수 있는 흐르는 물처럼
고추를 말리며
하하하 깨가 쏟아진다
물봉선 피어나는 이 가을에
무야 잘 자라줘, 우리 돈 좀 하게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생밤 까주는 남자
대목 장날 코끝이 찡
서당 가는 길
노란 배춧속처럼 달콤하게 살아라
메주가 주렁주렁
들깨 터는 날
산타 할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부엌 아궁이에 데워주던 운동화
시골에서도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지요
어머니를 닮은 보름달처럼
느릿느릿 시골 풍경

네 번째 이야기-행복해진다는 것
꽉 차게 여문 콩처럼
저 빛나는 햇살 속으로
우리가 가는 길이 후회 없는 선택이기를
조금씩 다가가다보면
행복은 저녁노을과 같다고?
네 발 달린 지팡이
청보리 공부방 아이들
담벼락 아래 아욱이 나풀거릴 때
정이 넘치는 풍성한 나눔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
남편 조수석을 자청하는 이유
남편의 첫해 고추 농사 일기
보석처럼 빛나는 땀방울
옛날 농사지을 땐 말이여
다시 봄, 생명의 노래

저자소개

유안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충북 음성에서 농약 안 치고 화학비료 안 주고 고추 농사 짓고 있는 농부다. 2005년 현재 신문사 고정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서울에 살 때 한복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을 살려 자연 재료로 옷감을 물들이고 우리 옷을 만들어 전통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바른 먹을거리로 농촌을 알리고 흙을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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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항아리 속에서 알맞게 익은 김치를 꺼내고, 밭 귀퉁이에 난 냉이 몇 낱을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호미로 깊이 파서 캐고, 가을에 묻어둔 무 서너 뿌리 꺼내고, 파 두 뿌리를 뽑고, 빨랫줄에 매달아놓은 시래기 걷어서 소쿠리 가득 담으니 저녁 반찬이 넘칩니다.

금방 캐 온 냉이 씻어서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이고, 무생채 새콤달콤하게 버무리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것보다 원숙하게 익은 김장독 김치 송송 썰어서 참기름 한 방울에 통깨 솔솔 뿌려 조물조물 무쳐놓으니 비빔밥 준비 끝. 눈 깜짝할 사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 저녁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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