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에서 역사의 노래를 듣다

정영목 - 남한강 전에 부쳐
장동광 - 남한강의 비경과 예술적 유산들

강경구 - 남한강 산책 ㅣ 호방한 필획 속에 넘쳐나는 현대적 감수성
고영실 - 마애여래불을 만나다 ㅣ 현실을 관조하는 내밀한 시선
김남진 - 어머니의 품 ㅣ '심상의 바다'에서 '그림자의 땅'으로
김승민 - 낮은 곳으로 흐르다 ㅣ 뱃길 답사 - 무너미나루에서 칙미포구까지 ㅣ 산.뜰.바람에 관한 이야기
김진화 - 다시 생각해 보기 ㅣ 자연 속에서, 자연을 이해하려는 조형적 탐색
민정기 - 추읍산과 파사산성 ㅣ 현실과 산수를 보는 하나의 세계
서용선 - 산수 ㅣ 강렬한 원색과 분방한 필치로 표현한 현재화된 역사

이봉임 - 남한강 ㅣ 목판으로 새기는 자연의 정서
이인 - 남한강 일기 ㅣ 색과 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
이종빈 - 양평과의 인연 - 작업실 난중일기 ㅣ 자기고백과 인간 실존의 초상들
이종수 - 세월을 가르며 ㅣ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본 남한강의 현장
임인호 - 양평일기 - 천서리에서 신내까지 ㅣ 격렬한 붓질 속에 담긴 자연의 내재율
장원실 - 접혀진 편지지와의 대화
최석운 - 강으로 가는 사람들 ㅣ 자유로운 상상력에서 발현되는 회화적 골계미
최운영 - 어디선가 날아온 콩깍지 ㅣ 자연과 교감하는 생태 미술의 꿈

사실 이 전시회는 지난해에 열렸던 <생태.마을.미술 - 명달리>전의 연장선상에서 양평의 자연을 예술가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해보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주어진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재원을 마련해보기로 하고, 주로 남한강의 주요한 산과 역사적 유적지를 답사하고자 시작한 것이다. - 본문 3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