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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중.단편 선집

이근영 중.단편 선집

이근영 (지은이), 유임하 (엮은이)
  |  
현대문학
2009-11-13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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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중.단편 선집

책 정보

· 제목 : 이근영 중.단편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755265
· 쪽수 : 440쪽

책 소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나 작품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작고문인들의 충실한 작품집을 발간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문학의 재발견-작고문인선집' 시리즈의 하나로, 지금까지 월북문인이라는 점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이근영의 중단편을 모았다.

목차

제1부_단편소설
금송아지 농우※당산제※ 최고집 선생 ※ 고향 사람들 ※ 소년 ※ 탁류 속을 가는 박 교수

제2부_중편소설
첫 수확1 ※ 첫 수확 2

해설_농촌 사회의 천착과 공동체 윤리의 모색

저자소개

이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전북 옥구군 임피면에서 태어난 그는 1934년 보성전문을 졸업하고 동아일보사에 기자로 근무하며 창작을 병행했으나 문단과는 교류가 별로 없었다. 1930년대 후반에 등장한 신세대 작가로서 「동아일보」가 폐간된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춘추」의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지식인의 양심문제를 다룬 '금송아지' '과자상자' '일요일' 등이 있으나 작가의 개성을 발휘한 작품들로는 농촌사회의 몰락상을 다룬 '당산제' '최고집 선생' '고향 사람들' 등이 자주 거론된다. 해방 이후 조선공산당 기관지였던 「해방일보」에서 일하는 한편, 조선문학가동맹 농민문학위원회 사무장을 역임하면서 해방기 현실을 다룬 '탁류 속을 가는 박 교수' 등을 발표했다. 6·25 전쟁 중에 가족들과 함께 월북하였다. 북한에서는 작가동맹 상무위원으로 활동하며 전후농업협동화 문제를 다룬 중편 '첫 수확', 장편 <청천강>, <청산리 사람들>, <별이 빛나는 곳> 등을 발표했다. 중편 '첫 수확'은 북한문학사에서 도식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생생한 현장성을 보여준 사례로 거론된다. 1960년대까지 작가동맹 상무위원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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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하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과정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작가의 신화 : 한국소설과 이야기의 사회문화사』(역락, 2022), 『해금을 넘어서 복원과 공존으로 : 평화체제와 월북 작가 해금의 문화정치』(공저/역락, 2022), 『반공주의와 한국문학』(글누림, 2020), 『북한의 우리 문학사 인식』(공저/소명출판,2014) 등이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재일코리안 스포츠 영웅의 초국적 스포츠 활동」(2023), 「전후 북한지식인의 동독 방문과 교류 경험 : 조령출의 ‘독일기행’」(2022), 「재난으로서의 전쟁과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 : 적치(敵治) 평양의 전시경험’과 『대동강』(한설야) 다시 읽기」(2021), 「재일조선인 스포츠커뮤니티의 탄생과 전개(1950-1965)」(2020), 「전후 재일조선인 스포츠커뮤니티의 기원과 형성(1945-1950)」(2019), 「북한의 문화정전을 어떻게 읽고 수용할 것인가」(2019) 등이 있다. 조은애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강사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디아스포라의 위도 : 남·북·일 냉전 구조와 월경하는 재일조선인 문학』(소명출판, 2021), 『마이너리티 아이콘 : 재일조선인 사건의 표상과 전유』(편저/역락, 2021) 등이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일본인 처’라는 기호 : 남·북·일 국민 서사에서의 비/가시화와 이동의 현재성」(공저, 2022), 「찢어진 이름 : ‘김희로 사건’을 둘러싼 명명의 정치와 ‘65년 체제’에서의 재일조선인」(2021), 「북한에서의 재일조선인 문학 출판과 개작에 관한 연구 : 김달수와 이은직의 경우를 중심으로」(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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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설_농촌 사회의 천착과 공동체 윤리의 모색
■ 〈한국문학의 재발견 ― 작고문인선집〉을 펴내며

한국현대문학은 지난 백여 년 동안 상당한 문학적 축적을 이루었다. 한국의 근대사는 새로운 문학의 씨가 싹을 틔워 성장하고 좋은 결실을 맺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난세였지만, 한국현대문학은 많은 꽃을 피웠고 괄목할 만한 결실을 축적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시대정신과 문화의 중심에 서서 한편으로 시대의 어둠에 항거했고 또 한편으로는 시대의 아픔을 위무해왔다.
이제 한국현대문학사는 한눈으로 대중할 수 없는 당당하고 커다란 흐름이 되었다. 백여 년의 세월은 그것을 뒤돌아보는 것조차 점점 어렵게 만들며, 엄청난 양적인 팽창은 보존과 기억의 영역 밖으로 넘쳐나고 있다. 그리하여 문학사의 주류를 형성하는 일부 시인·작가들의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많은 문학적 유산들은 자칫 일실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문학사적 선택의 폭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고, 보편적 의의를 지니지 못한 작품들은 망각의 뒤편으로 사라지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아주 없어져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그것들 나름대로 소중한 문학적 유물이다. 그것들은 미래의 새로운 문학의 씨앗을 품고 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창조의 촉매 기능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다. 단지 유의미한 과거라는 차원에서 그것들은 잘 정리되고 보존되어야 한다. 월북 작가들의 작품도 마찬가지이다. 기존 문학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작가들을 주목하다보니 자연히 월북 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그러나 월북 작가들의 월북 후 작품들은 그것을 산출한 특수한 시대적 상황의 고려 위에서 분별 있게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당위적 인식이,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소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논의되었다. 그 결과, 한국의 문화예술의 바탕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공적 작업의 일환으로, 문학사의 변두리에 방치되어 있다시피 한 한국문학의 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 보존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작업의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나 새로운 자료가 재발견될 가능성도 예측되었다. 그러나 방대한 문학적 유산을 정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시간과 경비와 품이 많이 드는 어려운 일이다. 최초로 이 선집을 구상하고 기획하고 실천에 옮겼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위원들과 담당자들, 그리고 문학적 안목과 학문적 성실성을 갖고 참여해준 연구자들, 또 문학출판의 권위와 경륜을 바탕으로 출판을 맡아준 현대문학사가 있었기에 이 어려운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사업을 해낼 수 있을 만큼 우리의 문화적 역량이 성장했다는 뿌듯함도 느낀다.
<한국문학의 재발견-작고문인선집>은 한국현대문학의 내일을 위해서 한국현대문학의 어제를 잘 보관해둘 수 있는 공간으로서 마련된 것이다. 문인이나 문학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시대를 달리하며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기를 기대해본다.

2009년 11월
출판위원 염무웅, 이남호, 강진호, 방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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