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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할데

로스할데

헤르만 헤세 (지은이), 윤순식 (옮긴이)
  |  
현대문학
2013-05-31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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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할데

책 정보

· 제목 : 로스할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2756286
· 쪽수 : 272쪽

책 소개

화가를 주인공으로 한 예술가 소설이자 헤세의 불행했던 첫 번째 결혼의 경험이 짙게 투영된 작품. 독일의 한 평자의 말처럼 <로스할데>는 '책표지에 저자의 이름이 없었다면' 결코 헤세의 작품인 줄 독자들은 모를 정도로 그의 작품 목록 가운데 이질적이다.

목차

로스할데

해설
헤르만 헤세 연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 칼브에서 태어남. 1881년 스위스의 바젤로 이주함. 1890년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함. 1891년 어려운 주州 시험을 통과하고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감. 1893년 칸슈타르 고교를 중퇴함. 1895년 서점 견습 점원이 됨. 1899년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Romantische Lieder)》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을 발간함. 1901년 시문집 《헤르만 라우셔(Hermann Lauscher)》를 발간해 시인 부세의 주목을 받음. 1902년 《시집(Gedichte)》을 어머니에게 헌정했으나, 어머니는 출판 직전에 별세. 1904년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됨. 9세 연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함. 1906년 제2의 장편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발표함. 1907년 소설집 《이 세상 이야기(Diesseits)》를 발간함. 1908년 《이웃 사람(Nachbarn)》을 발간함. 1910년 《게르트루트(Gertrud)》를 발간. 방랑벽이 심한 그와 피아니스트인 아내와의 불화로 인도 지방으로 여행함. 귀국 후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함. 1911년 시집 《도상(途上, Unterwegs)》을 발간함. 1912년 《우회로(迂廻路, Umwege)》를 발간함. 1913년 〈로스할데(Roßhalde)〉를 씀. 이 작품에 그려진 예술가의 결혼 생활의 파국은 마침내 헤세 자신의 현실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반전주의자로 지목받아 국적을 스위스로 옮겼으며, 같은 입장에 있던 R. 롤랑과 친교를 맺음. 1915년 서정적인 방랑자의 이야기 《크눌프(Knulp)》와 시집 《고독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을 발간. 전쟁의 체험과 정신병이 악화된 아내와의 이별 등은 헤세의 작품 경향을 일변시켰음. 1919년 정신 분석 연구로 자기 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인 《데미안(Demian)》을 발간함. 1922년 《싯다르타(Siddhartha)》와 〈내면에의 길(Weg nach Innen)〉에서 불교적 해탈의 비밀을 추구하였음. 1927년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를 발표. 이 작품은 내외의 분열과 고뇌를 그린 《데미안》과 일관되어 있음. 1928년 에세이집 《관찰(Betrachtungen)》을 발간함. 1929년 시집 《밤의 위안(Trost der Nacht)》을 발간함. 1930년 스위스에 있으면서 《지(知)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을 발표. 이 작품은 신학자로서 지성의 세계에 사는 나르치스와, 여성을 알고 애욕에 눈이 어두워진 골드문트와의 우정의 역사를 다룬 것임. 1933년 소설집 《작은 세계(Kleine Welt)》를 발간함. 1942년 《시집(Die Gedichte)》을 발간함. 1943년 20세기의 문명의 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장편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를 발표함. 1945년 시선집 《꽃 피는 가지(Der Blutenzweig)》를 발간함.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를 발간함. 1951년 《만년의 산문(Spate)》을 발간함. 1954년 《헤세와 로망 롤랑의 왕복 서한》을 발간함. 1955년 《악마를 부름(Beschworungen)》을 발간함. 1962년 8월 9일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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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문대학 독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독일어 전임교수를 역임했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박사 후 연수(Post-doc) 과정으로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현대독문학을 연구하였고,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 한국 토마스만 학회 회장이다. 제18회 한독 문학 번역상(제11회 시몬느 번역상)을 수상하였고, 대중을 위한 공개 강연도 자주 하고 있다.(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5079) 주요 저서로는 『‘마법의 산’ 읽기』, 『아이러니』, 『토마스 만』, 『전설의 스토리텔러 토마스 만』, 『토마스 만의 생각을 읽자』, 『헤르만 헤세의 생각을 읽자』, 『프란츠 카프카의 생각을 읽자』, 『이해와 소통 글쓰기』 등 10여 권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교양』(공역), 『정신병리학 총론』(공역, 전4권), 『역사의 지배자』, 『작약등(芍藥燈)』, 『아이 사랑도 기술이다』, 『마의 산』(전3권), 『변신』, 『괴테, 토마스 만, 니체의 명언들』, 『로스할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토니오 크뢰거』,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독일 전설』(공역, 전2권),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백만장자와 수도승』 등 30여 권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병과 문학』, 『문학과 정치』, 『문학과 음악』, 『독일 문학 작품에 투영된 자본주의 경제』, 『비교문학 - 토마스 만과 염상섭의 비교』 등 3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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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비에 젖은 길을 천천히 거닐며 자신의 삶의 실타래를 거꾸로 추적해서 확실하게 풀어 보려고 했다. 그 단순한 직물을 그는 결코 명료하고 만족스럽게 바라본 적이 없었다. 이 삶의 길을 맹목적으로 걸어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지만 분노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마음에 드니?" 쉬는 동안 알베르트가 물었다. 그러자 피에르는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고 곧 조용히 밖으로 나가 버렸다. 형의 질문 속엣 피에르는 모종의 어투를 느꼈다. 소년의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쓰는 말투였다. 거짓된 진실과 거만함이 풍기는 말투여서 피에르는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큰형이 온 것은 기쁜 일이었다. 피에르는 큰형을 손꼽아 기다렸고, 저 아래 역에서도 기뻐 어쩔 줄 모르며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런 말투로 자기를 대할 줄은 전혀 몰랐다.


"아주 간단하지. 개나 고양이, 그 밖의 영리한 동물들은 모두 꼬리를 갖고 있어. 생각하고, 느끼고, 괴로워하는 것들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동요하는 마음에 따라, 또 생활감정의 미묘한 변화에 따라 수시로 꼬리를 흔들어 표현하는 거야. 놀랍고 완벽한 아라베스크식 언어를 가지고 있는 거지. 그런데 우리는 그런 언어를 갖고 있지 않아. 그렇지만 우리 가운데 제법 활기찬 사람들에게는 그런 것이 필요해. 그래서 그들은 붓이니 피아노니 바이올린 따위를 만들어 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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