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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은이), 윤순식, 원당희 (옮긴이)
  |  
(주)교학도서
2022-02-1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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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책 정보

· 제목 :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91189088286
· 쪽수 : 460쪽

책 소개

철학의 근본 물음에 관한 관심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인간으로서의 존재와 인류에게 주어진 철학적 물음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독자에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훈련시켜 주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Ⅰ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1 인간의 인식은 어떻게 동물과 다른가? ― 우주의 영리한 동물
프리드리히 니체, 스위스 질스 마리아에서 영원회귀 사상을 구상하다
2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 하늘에 떠 있는 루시
도널드 칼 조핸슨, 에티오피아 하다르에서 루시를 찾다
3 나의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정신의 우주
라몬 이 카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신의 우주를 발견하다
4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내가 아는가? ― 30년 전쟁 중의 어느 겨울밤
데카르트, 독일 남부 도시 울름
5 ‘나’는 누구인가? ―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에른스트 마흐,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아를 경험하다
6 감정이란 무엇인가? ― 미스터 스폭의 사랑
우주의 지상낙원 오미크론 세티 3호
7 무의식이란 무엇인가? ― 내 집에 내가 주인이 아니라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오스트리아 빈
8 기억이란 무엇인가? ― 그때 정말 무슨 일이 있었나?
에릭 리차드 캔들, 미국 뉴욕
9 언어란 무엇인가? ― 유리병 속의 파리
비트겐슈타인, 케임브리지

Ⅱ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10 우리는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는가? ― 고독 속에서 행복하다는 루소의 착각
루소, 프랑스 파리
11 우리는 왜 남을 돕는가? ― 용을 죽이는 자의 칼
프란스 데 발, 미국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
12 나는 왜 선해야만 하는가? ― 내 마음 속의 법칙
임마누엘 칸트, 독일 쾨니히스베르크
13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나는 원할 수 있는가? ― 의지와 행동 간의 시간차 실험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벤자민 리벳,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14 도덕은 뇌 속에 존재하는가? ― 게이지의 사례
다마지오 부부, 미국 버몬트 주의 캐번디시
15 선한 것은 보답을 받는가? ― 내가 느끼는 것을 당신도 느낀다
자코모 리촐라티,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미러 뉴런을 발견하다
16 도덕은 타고난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 ― 철길 육교 위에 서 있는 남자
마크 하우저, 하버드 대학교
17 사람이 사람을 죽여도 되는가? ― 베르타 고모는 죽어서는 안 된다!.
제러미 벤담, 영국 런던
18 낙태는 도덕적인가? ― 존엄의 탄생
칸트ㆍ벤담ㆍ하우저, 자궁 속에서
19 안락사는 허용하여야 할까? ― 임종
식물인간 알렉산더, 독일 베를린
20 우리는 동물을 먹어도 될까? ― 소시지와 치즈가 없는 세상
피터 싱어, 옥스퍼드 대학교
21 우리는 유인원들과 어떤 관계로 지내야 하는가? ― 인공 숲속의 원숭이
대형 유인원 프로젝트, 미국 애틀랜타
22 왜 자연을 보호해야 할까? ― 고래의 고통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워싱턴 협약
23 인간을 복제해도 좋을까? ― 복제생명체에 관한 견해
복제양 돌리, 몬트리올의 라엘리안 교단
24 재생의학은 어디로 향하는가? ― 복제의학의 미래
실험관 아기, 벨기에 헨트
25 뇌 연구는 어떻게 될 것인가? ― 영적인 세계로 들어가는 다리
로버트 화이트, 미국 클리블랜드

Ⅲ 내가 희망해도 좋은 일은 무엇인가?


26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 모든 상상 가운데 가장 위대한 상상
안셀무스의 신 존재 증명, 프랑스 르 벡
27 자연에도 의미가 있는가? ― 자연신학과 시계 이야기
윌리엄 페일리, 북해의 소도시 비숍 웨어마우스
28 사랑이란 무엇인가? ― 열정으로서의 사랑
니클라스 루만, 독일 빌레펠트
29 자유란 무엇인가? ― do be do be do
소크라테스 · 사르트르 · 시나트라. 그리스의 낙소스
30 우리에게 재산은 필요할까? ― 로빈슨 크루소의 폐유
다니엘 디포 · 지멜, 무인도 마스아티에라
31 정의란 무엇인가? ― 정의론
존 롤스 · 로버트 노직, 하버드 대학교
32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 영국의 신경제재단
행복의 섬 바누아투와 행복 경제학자
33 행복은 배울 수 있는가? ― 행복의 일곱 가지 방법
에피쿠로스의 철학 학원 호케포스, 그리스 아테네
34 인생은 의미가 있는가? ― 매트릭스 머신
플라톤의 이데아와 유토피아

역자후기

저자소개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철학자.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나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에서 유년을 보냈다. 산업 디자이너였던 부친은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 상당한 규모의 개인 도서관을 운영했으며, 모친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 활동에 깊이 관여했다. 프레히트를 포함한 다섯 형제 중 두 명은 각각 1969년과 1972년에 베트남에서 입양되었는데, 이는 그의 부모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열이 높고 이상주의적이며 진보적인 환경에서 자란 프레히트는 졸링겐 지역의 유서 깊은 김나지움인 슈베르트슈트라세에서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을 통과한 후 교구 직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 독일 문화, 예술사를 공부했다. 1994년 독일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인지 과학 연구 프로젝트 조교로 일했다. 프레히트는 현재 뤼네부르크 대학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에서 철학 및 미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독일어권의 가장 개성 넘치는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발표한 『나는 누구인가』가 1백 만 부 판매, 3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는 35만 부, 『사냥꾼, 목동, 비평가』 역시 23만 부를 돌파하여 프레히트의 책은 현재까지 총 280만 부 이상 팔렸다. 그는 2012년부터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철학 방송 「프레히트」를 진행하면서 철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대중서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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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과에서 토마스 만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잠시 독일 에얼랑엔대학교에서 수학하며 독일 문예학과 철학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주로 독일 문학과 철학에 관한 문헌을 번역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토마스 만에서 독일적 유미주의의 정치적 현실화 문제」, 「현대소설의 시간 현상: 토마스 만을 중심으로」, 「루카치의 문예비평과 총체성」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천재, 광기, 열정』, 『환상의 밤』, 토마스 만의 『마법의 산』, 『쇼펜하우어, 니체, 프로이트』, 힐레브란트의 『소설의 이론』, 위르겐 슈람케의 『현대소설의 이론』, 프로이트의 『토템과 터부』, 한스 레만의 『프로이트 연구 I, II 』, 한스 큉의 『안락사 논쟁의 새 지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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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문대학 독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독일어 전임교수를 역임했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박사 후 연수(Post-doc) 과정으로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현대독문학을 연구하였고,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 한국 토마스만 학회 회장이다. 제18회 한독 문학 번역상(제11회 시몬느 번역상)을 수상하였고, 대중을 위한 공개 강연도 자주 하고 있다.(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5079) 주요 저서로는 『‘마법의 산’ 읽기』, 『아이러니』, 『토마스 만』, 『전설의 스토리텔러 토마스 만』, 『토마스 만의 생각을 읽자』, 『헤르만 헤세의 생각을 읽자』, 『프란츠 카프카의 생각을 읽자』, 『이해와 소통 글쓰기』 등 10여 권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교양』(공역), 『정신병리학 총론』(공역, 전4권), 『역사의 지배자』, 『작약등(芍藥燈)』, 『아이 사랑도 기술이다』, 『마의 산』(전3권), 『변신』, 『괴테, 토마스 만, 니체의 명언들』, 『로스할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토니오 크뢰거』,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독일 전설』(공역, 전2권),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백만장자와 수도승』 등 30여 권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병과 문학』, 『문학과 정치』, 『문학과 음악』, 『독일 문학 작품에 투영된 자본주의 경제』, 『비교문학 - 토마스 만과 염상섭의 비교』 등 3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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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찾아 나선 적이 결코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 자신을 찾아내는 일이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그러므로 현재 우리에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리 자신 찾기를 시도해보자.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어떠한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 길의 종착지에서 찾게 되는 것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모든 인식이 척추동물의 두뇌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서 벌어진다면, 바로 이 두뇌에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러면 첫 번째 던질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뇌는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 인간의 뇌가 지금처럼 이렇게 형성된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자들에게는 이 세계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사유하는 나’에서 자신의 철학을 시작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합법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날 데카르트는 거의 400년 전보다도 더 현대적이다. 현대의 철학자들은 뇌와는 별개로 생각한다거나 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함을 당연히 인정하고 있다. 뇌가 생각하고, 그리고 뇌가 또한 내 자아를 생성하며, 그 자아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음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유하면서 데카르트가 ‘나’라는 1인칭 단어를 사용했을 때, 과연 그는 옳았을까? 그는 말하지 않았어야 했다. 다시 말해, 의심받고 있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명제 대신에 데카르트가 하고 싶었던 말은 “여기에 생각이 있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또 다른 문제로 남게 되는 여기에서의 ‘나’란 대체 무엇인가?


감정은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복잡한 상호 작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정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특정한 뇌의 영역 또는 뇌의 중심, 신경세포의 정보 송출과 응답, 신경전달물질, 뇌의 다른 구조들과의 복잡한 연결 부위, 그리고 당연히 감각기관을 통해 뇌의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는 외부의 모든 자극 등이다. 어떤 특정한 음악이 어떤 사람에게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비해 다른 사람에게는 왜 소음으로 느껴지는 것일까? 굴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굴에서 역겨운 냄새를 느끼는 사람도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을 어떤 순간에는 증오하는 일이 생기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화학적인 관점에서 감정은 아주 간단하게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감정의 성립, 즉 감정의 생성과 소멸을 규명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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