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해변 그리고 군사기지

미국 클라크 대학교 여성학과 연구교수. 국제 정치학, 여성학, 사회학, 군사주의와 젠더 연구에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학자다. 버클리 대학교에서 비교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클라크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성학과를 신설했다. 평화, 안보, 군사화, 다국적기업 등의 국제 정치학 주제를 젠더 및 여성주의 관점에서 다루어 남성 중심의 국제 정치학 학계의 인식을 바꾸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일상에 숨은 군사주의와 안보 문제를 드러내고 분석하는 통찰력을 선구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나나, 해변, 그리고 군사기지: 여성주의로 국제정치 들여다보기》 (청년사, 2011), 《니모의 전쟁, 엠마의 전쟁》, 《무장하고 있는 여성들의 삶》, 《그 아침 이후》 등이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의 소장으로,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로 있으며 저서로는 『선택』, 『대한민국은 군대다』, 『권인숙 선생님의 양성평등 이야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바나나 해변, 그리고 군사기지』, 『우리가 희망입니다』(공역) 등이 있다. 김강은 연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고 역서로는 『우리가 희망입니다』(공역)와 『당하지 않겠어!』가 있다. 정유석은 울림의 객원 연구원으로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인권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저서로는 『성폭력 법정에 서다』(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