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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악마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나미 (옮긴이)
작가정신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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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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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악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72881339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00-10-20

책 소개

톨스토이가 61세에 쓴 작품으로, 정숙한 아내를 두고도 혼전관계를 맺던 농부의 아내의 육체를 잊지 못하는 젊은 지주의 심리를 묘사했다. 자전적인 요소가 짙었기 때문에 톨스토이는 작품을 쓰고도 부인 눈에 띄지 않게 의자 등받이 속에 감춰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중편은 그가 죽은 후에야 발견되어 유고전집에 실렸다.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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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리끼 문학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실크로드의 자유인』으로 1992년 MBC 문학상을, 2008년 단편 「마디」로 김준성 문학상을 수상했다. 창작집으로 『얼음가시』, 『빙화』, 『수상한 하루』, 『섬, 섬옥수』가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톨스토이의 『악마』, 『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안드레이 쿠르코프의 『펭귄의 우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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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언젠가 고행하는 수도사에 관해 읽었던 이야기를 기억해냈다. 병든 여인을 치료하기 위해 몸에 손을 올려놓아야 했는데 누워 있는 여인에게 유혹을 느끼자 뜨겁게 타오르는 불 속에 손을 밀어넣어 손가락을 모두 태워버린 일화였다. 그는 이 사실을 상기했다.

'그래, 파멸하는 것보다 손가락을 태울 각오를 하는 편이 낫지.'

그는 방 안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성냥을 긋고 불꽃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그리고 스스로 비꼬듯 중얼거렸다.

'자, 이제 어디 그 여자를 생각해봐!'

성냥불은 뜨거웠다. 그는 그을린 손가락을 움츠리면서 성냥을 내던진 후 한심해 했다.

'이 무슨 시시하고 엉터리 같은 짓거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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