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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권력

사자와 권력

(알렉산더 대왕에서 레닌에 이르기까지 무덤에 얽힌 권력의 역사)

올라프 라더 (지은이), 김희상 (옮긴이)
작가정신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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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권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자와 권력 (알렉산더 대왕에서 레닌에 이르기까지 무덤에 얽힌 권력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2882411
· 쪽수 : 414쪽
· 출판일 : 2004-09-22

책 소개

시저의 시신을 차지하고 감동적인 장례식을 연출함으로써 후계자의 자리를 굳힌 안토니우스, 600년 전에 죽은 라자르의 시체를 옮겨오면서 국민들을 선동하고 내전을 일으킨 밀로셰비치, 혁명의 싹을 자르기 위해 체 게바라의 시신을 시멘트 반죽을 뒤집어씌워 활주로 아래에 묻은 볼리비아 군대의 이야기 등 무덤과 시신에 얽힌 수천년의 역사를 소개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ㅣ 죽음과 삶을 화두로 풀어낸 역사의 명장면들
프롤로그 ㅣ 역사의 고리들

1부 무덤과 시신 들로 얽히고설킨 수천 년 권력의 역사

신화의 마력
코소보 내전의 명분이 된 시신, 크네츠 라자르
신화, 집단적 동질감의 뿌리
아테네로 돌아온 테세우스의 유골과 해상권 장악
사자 숭배는 권력의 영원한 유혹인가

유골을 태워라! 무덤, 그 팽팽한 긴장의 현장
봉분에서 피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산 자들의 단결 - 없는 무덤이라도 만들어라
사자는 무덤 안에 살아 있다 - 도무스 애테르나

무덤, 신성불가침의 영역
황제의 칙령이다, 무덤을 보호하라
산 제물로 바쳐진 미소녀 폴리크세나 - 무덤, 숭배와 의식 그리고 축제
신과 인간이 만나는 현장, 무덤

적통 확보를 위한 후계자들의 혈투
권력은 무제한의 행동반경을 추구한다
나폴레옹의 시신 앞에 고개 숙인 히틀러
권력의 카리스마를 위한 사자 숭배
시저의 장례식과 권력의 프리즘

무덤에서도 쉬지 못하는 죽은 권력자들
베버의 독일과 바그너
유대 민족과 운명을 같이한 요셉의 유골
헥토르의 시신과 아킬레우스
비스마르크 제국과 바르바로사의 유골
나를 생드니에 묻어주오 - 왕들의 유언

2부 역사, 그 골육상쟁의 현장

시신들, 단절 그리고 극복
왕조의 단절 - 해럴드 2세와 사과나무 전투
이데올로기의 단절 - 원주민 추장의 무덤에 부복한 식민제국주의자
인간관계의 단절 - 오토 3세의 시신을 확보하라
가족 내부의 단절 -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무덤
종교적 단절 - 황제들의 무덤을 쓸어버려라
시대의 단절 - 무솔리니, 검은 셔츠를 걸친 아우구스투스

성자의 유골, 신이 인정하는 법통의 담보
베네치아 수호성자 운구 사건과 날조
성자 대 사탄의 싸움
무어 성자를 섬긴 왕들
사도들의 유골을 차지하라
인간이 만들어낸 유골의 힘

알렉산더 대왕과 에리스의 황금사과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와 트로이의 알렉산더
대왕의 망토로 적의 시신을 덮어라
후계자들의 싸움 - 납치된 알렉산더의 시신
새 파라오들의 정통성
로마의 황제들과 동양의 승자라는 꿈, 알렉산더

카를 대제의 장구한 숨결
살아 있는 전설
무덤을 파헤친 오토 3세
최대 위기를 맞은 붉은 수염, 프리드리히 1세
카를 대제가 되고 싶었던 나폴레옹

프리드리히 2세와 구세주 예수의 묘
예수의 무덤과 십자군 원정
진짜 황제는 교황이다?
그리스도의 대변자를 자처하다

처벌과 복권, 죄인은 영혼이 사라진 육신이다
주교 좌에 앉은 교황의 시신
왕 중의 왕, 시멘트 반죽에 묻히다
활주로 아래 묻힌 체 게바라
황산 세례를 받은 시신들

현대 무덤의 마력
룩셈부르크가 국가의 명예를 건 왕의 유골
히틀러와 타넨베르크의 야전사령관
글리세린에 담긴 '산악의 독수리', 레닌

에필로그 ㅣ 불멸의 시신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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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올라프 라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태어났다. 2004년 현재 베를린의 훔볼트 대학에서 문화사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베를린브란덴부르크 학술원 산하 게르만 민족사 연구분과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세상의 정의가 빚은 혼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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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의 답을 찾아왔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연과 독서모임을 펼치고 있다. 대표 강좌로는 한겨레 교육 문화 센터의 ‘문장 수정 가능하실까요’가 있다. 지은 책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이 있고, 『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이야기』, 『마음의 법칙』,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봄을 찾아 떠난 남자』 등 14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좋은 책과 만나 참된 삶의 길을 찾으려는 방랑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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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정치권력이 형성되고 나면 언제나 근본 문제는 권력의 안정을 위한 권위와 정통성의 확보에 있다. 권력의 프리즘을 들여다보면 단절되거나 분산될 심지어는 해체될 위협에 직면한 정치권력이 앞서 살펴본 것같은 장례식을 정점으로 극적인 순간을 연출해내면서 정통성과 권위를 강화하려고 애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신이나 무덤은 어떻게든 권력의 끈을 놓지 않고 권위를 확보하려는 상징인 것이다. -- 본문 3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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