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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지은이), 정승희 (옮긴이)
작가정신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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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72882527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05-06-07

책 소개

1972년 군부의 억압을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한 작가,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의 단편집. 제도와 문명의 틀 속에서 회의하고 주저하는, 현대인의 삶의 편린들을 그려냈다. 작가는 현대 문명 속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번듯한 외양 아래에는 결코 제어되지 않는 욕망과 야수성 그리고 모순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1.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2. 고집스런 양 한 마리
3. 마지막 순간
4. 느슨한 줄에서 살아가기
5. 러브 스토리
6. 모나리자
7. 장거리 주자 멈추어 서다
8. 타잔의 외침
9. 상담
10. 도마뱀의 크리스마스
11. 틈
12. 벽처럼 말이 없는
13. 끝나지 않는 여행
14. 편지
15. 깃발
16. 언어의 심연
17. 침대에서 내려오기 위한 지침들
18. 공항
19. 시간이 약이다
20. 의무감
21. 창과 벽 사이
22. 빛이 물고기에게 미치는 영향
23. 시간 확인
24. 조각상들과 이방인의 조건
25. 미장원
26. 수요일
27. 여자 수영객들
28. 여행일지
29. 도시
30. 돼지에게 국화 먹이기

- 역자 후기

저자소개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으나 1972년 군부의 위협을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한 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붐 세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1963년 단편집 『살아가며』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 소설, 단편, 에세이, 저널리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글쓰기를 해오며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특히 1970년대부터 80년대에 발표한 단편들은 여행, 욕망, 꿈, 도시 등을 모티브로 보편적 현대인의 삶을 그리는 동시에 라틴아메리카의 비극적 현실도 탁월하게 담아낸 수작들로 평가받는다. 시우다드 데 바르셀로나 데 포에시아 상(1992), 인테르나시오날 데 포에시아 라파엘 알베르티 상(2000), 인테르나시오날 데 렐라토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상(2010)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소설로는 단편집 『공룡의 오후』(1976)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1983) 『금지된 정열』(1986), 장편 『광인들의 배』(1984)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밤』(1992) 『사랑은 지독한 마약』(1999)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호텔 방』(2006) 『플레이스테이션』(2009)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개인 웹사이트(http://perirossipoemasemana.blogspot.com)에서 시를 발표하고 독자들과 교감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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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력들은 알파벳순으로 정리된다. 알파벳으로 부족하면 거기에 숫자를 덧붙이게 되는데, 그 작업은 길고 복잡하다. 각각의 노력을 문서로 꾸민 뒤 하나씩 정리함에 넣는다. 놀랄 정도로 민첩하게 그 사이를 걸어다니는 비르히니아는 여사제, 고대의 숭배의식을 진행했던 성녀처럼 보이고, 시간을 초월한 것 같다. 어떤 쓸모없는 노력들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어떤 것들은 우울하다. 이런 구분에 모두가 항상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책 한 권을 골라 뒤적이다 십 년 동안 자신의 개에게 말을 시키려고 했던 남자를 발견했다. 한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십 년이 넘는 시간을 쏟아부은 남자도 있었다. 그는 그녀에게 꽃과 식물, 나비 표본을 가져다 주었고, 여행도 시켜주었으며, 시를 짓고 노래를 만들고 집도 한 채 지어주었다. 그는 그녀의 모든 실수를 용서했고, 그녀의 애인들도 참아냈지만, 그러다 자살해버렸다.

- 본문 14쪽,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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