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라틴여성작가 대표 소설선

라틴여성작가 대표 소설선

이사벨 아옌데,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마갈리 가르시아 라미스, 이사벨 가르마, 클라리벨 알레그리아, 비비아나 메예트, 로사리오 페레, 실비아 몰리나, 안드레아 마투라나, 카르멘 나랑호, 릴리아나 에케르, 아나 마리아 슈아,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지은이), 송병선 (옮긴이)
  |  
더스타일
2012-04-10
  |  
5,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라틴여성작가 대표 소설선

책 정보

· 제목 : 라틴여성작가 대표 소설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96864301
· 쪽수 : 256쪽

책 소개

라틴아메리카 여성작가 13인의 매혹적인 이야기. 이사벨 아옌데,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로사리오 페레, 카르멘 나랑호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조국의 문학을 대표하는 젊은 여성작가들의 작품까지를 한데 모은 현대 라틴여성문학 대표소설선집이다.

목차

복수 / 이사벨 아옌데(Isabel Allende)
일주일은 칠 일 / 마갈리 가르시아 라미스(Magali Garc?a Ramis)
입 다문 마을 / 이사벨 가르마(Isabel Garma)
청탁 / 솔레다드 푸에르톨라스(Soledad Pu?rtolas)
할머니와 황금다리 / 클라리벨 알레그리아(Claribel Alegr?a)
독립 영웅 /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Cristina Peri Rossi)
또 다른 마리아나 / 비비아나 메예트(Viviana Mellet)
독이 있는 이야기 / 로사리오 페레(Rosario Ferre)
시네 프라도 /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Elena Poniatowska)
새 집 / 실비아 몰리나(Silvia Molina)
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 안드레아 마투라나(Andrea Maturana)
타인의 축제 / 릴리아나 에케르(Liliana Heker)
일상 / 카르멘 나랑호(Carmen Naranjo)
훌륭한 어머니처럼 / 아나 마리아 슈아(Ana Maria Shua)

작품해설

저자소개

이사벨 아옌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칠레 출신의 여성 언론인이자 소설가로, 1942년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미국 국적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외교관이었던 의붓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세계 곳곳을 다니며 성장했다. 1958년 칠레로 귀국하여 산티아고에 정착한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기자, 편집자, 희곡 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1973년 쿠데타로 그녀의 친척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축출된 후 군부 독재가 계속되었고 그 여파로 그녀의 이름이 정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며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자 1975년 베네수엘라로 망명을 떠났다. 1981년, 그녀의 외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를 쓰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1982년, 칠레의 역사와 한 가족의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사를 소재로 한 『영혼의 집』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리고 『사랑과 어둠에 관하여』, 『에바 루나』 등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991년,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자전 소설 『파울라』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이후 『영혼의 집』의 후속작인 『운명의 딸』, 『세피아빛 초상』을 통해 칠레 대하소설 삼부작을 완결지었다. 아옌데의 문학은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과 에로티시즘으로 인해 문단 밖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특히 영화와 연극, 발레 등으로도 만들어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올레타』는 출간 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열정으로 가득한 삶에 대한 몰입도 높은 이야기”, “허구와 역사적 사실을 결합한 매혹적인 소설”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펼치기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으나 1972년 군부의 위협을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한 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붐 세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1963년 단편집 『살아가며』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 소설, 단편, 에세이, 저널리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글쓰기를 해오며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특히 1970년대부터 80년대에 발표한 단편들은 여행, 욕망, 꿈, 도시 등을 모티브로 보편적 현대인의 삶을 그리는 동시에 라틴아메리카의 비극적 현실도 탁월하게 담아낸 수작들로 평가받는다. 시우다드 데 바르셀로나 데 포에시아 상(1992), 인테르나시오날 데 포에시아 라파엘 알베르티 상(2000), 인테르나시오날 데 렐라토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상(2010)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소설로는 단편집 『공룡의 오후』(1976)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1983) 『금지된 정열』(1986), 장편 『광인들의 배』(1984)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밤』(1992) 『사랑은 지독한 마약』(1999)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호텔 방』(2006) 『플레이스테이션』(2009)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개인 웹사이트(http://perirossipoemasemana.blogspot.com)에서 시를 발표하고 독자들과 교감을 나눈다.
펼치기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의 다른 책 >
마갈리 가르시아 라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푸에르토리코 출생. 역사적 도시인 산환을 주무대로 다수의 소설을 창작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세르히오 아저씨, 행복하세요>가 있다.
펼치기
이사벨 가르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0년 과테말라 출생. 노동자, 농민, 민중들의 생활을 주로 다루고 있다. 지은 책으로 <죽음과 부활의 이야기들>이 있다.
펼치기
클라리벨 알레그리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니카라과 출생. 정치적인 이유로 엘살바도르로 추방당했다. 미국 유학 중 히메네스의 지도 아래 <물고기 자리> 등의 시집을 펴냈다.
펼치기
로사리오 페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 푸에르토리코 폰세에서 태어났다. 푸에르토리코의 독립을 주장하는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여성작가이며, 푸에르토리코 여성들의 현실을 '번역'하는 작가이다. 1985년 푸에르토리코 대학에서 라틴아케리카 문학 석사를, 1987년에는 미국의 메릴랜드 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의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일했고, 1970년 잡지 「적하지와 하역지」의 공동편집인으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빌어먹을 사랑>, <처녀들의 전쟁>, <호반의 집>, <판도라의 종이>, <피 흘린 백조 이야기>, <반병아리>, <후안 보보의 이야기>, <꼬리 밟힌 원숭이> 등이 있다.
펼치기
로사리오 페레의 다른 책 >
실비아 몰리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멕시코에서 태어났으며, 인류학과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1977년에 하비에르 우루루치아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왜 말을 하지 않는 거니?》《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안드레아 마투라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칠레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예술과 연극도 공부했습니다.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방송작가로도 활동했고, 연극에도 관심이 많아 연극반을 지도했습니다. 무엇보다 문학 작가로서 어린이 문학과 소설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친구와 헤어져도』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아나 마리아 슈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76년 군사정부가 집권하자 파리로 이주했다가 귀국과 동시에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미국, 베네수엘라, 독일 등에서 창작동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꿈꾸는 여인>, <코끼리와 악어의 싸움>, <세상으로 나가는 문>, <아마존에 가기는 너무 힘들어>, <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공포공장> 등이 있다.
펼치기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프랑스 파리에서 멕시코 귀족인 어머니와 폴란드 왕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2차세계대전 발발로 인해 아버지가 전장으로 떠난 뒤, 1942년 어머니를 따라 동생과 함께 멕시코로 이주했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1953년 다시 멕시코로 돌아와 〈엑셀시오르〉 신문사에서 당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1954년 첫 소설집 《릴루스 키쿠스》 출간 이후 지금까지 소설, 시, 에세이, 인터뷰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에 다양한 사회·정치적 이슈를 녹여내고 여성과 노동자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작품으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아이리스》, 알파과라 문학상 수상작 《별과 사랑》, 마사틀란 문학상 수상작 《나의 예수, 당신을 다시 보지 않을 때까지》, 로물로 가예고스 문학상 수상작 《기차가 먼저 지나간다》 등이 있다. 1978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멕시코 국가 언론상을 수상했다. 2013년, 81세의 나이로 스페인어권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송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 『청부 살인자의 성모』 등이 있다.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한시도 당신을 잊을 수 없었어. 난 평생 당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었어.”
그는 너무나 창피해서 들릴까 말까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둘세 로사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마침내 시간이 된 것이었다.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사형집행인의 흔적이 아니라 단지 신선한 눈물방울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는 30년 동안이나 길러온 증오를 마음속에서 찾으려 했지만, 발견할 수 없었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자기가 할 일이 있으니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순간을 떠올렸고, 이 남자가 저주의 포옹을 할 때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아버지의 유해를 무명 침대시트로 둘둘 말던 새벽의 순간을 되살렸다. 그리고 완벽한 복수의 계획을 머릿속으로 점검했다. 하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기쁨을 느낄 수는 없었다. 아니 정반대로 깊은 우수만을 느낄 뿐이었다. 타데오 세스페데스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고 손바닥에 키스를 하면서, 그 손바닥을 눈물로 적셨다.


오늘 이후로 당신을 좋아하는 남자 팬들 목록에서 내 이름을 지워야 합니다. 아마 이런 나의 결정을 숨기는 것이 더 좋은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입을 다무는 것은 항상 진실만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나의 성실함과 어긋나는 일일 것입니다. 당신을 떠나면서, 내 마음은 심란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는 당신의 영화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저녁, 아니 오늘 밤, 당신은 나를 파멸시켰습니다. 당신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지는 몰라도, 나는 갈가리 찢겨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나는 당신의 거짓된 그림자에 의존하는 사람이며, 동네 극장과 개봉관을 막론하고 모든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속에서 당신의 모습을 쫓는 사람이고, 당신이 저지른 최악의 부도덕한 행위마저도 합리화했던 사랑에 빠진 비평가입니다. 이제 난 당신에게서 영원히 떠날 것을 맹세합니다.


“난 갈 거예요. 루시아나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파티가 될 거라고 말했단 말이에요. 마법사가 오는데, 원숭이뿐만 아니라 필요한 걸 모두 가져온다고 했어요.”
엄마는 몸을 돌려 로사우라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화난 듯이 손을 허리에 올려놓았다.
“생일날 원숭이라고? 넌 네게 말한 황당한 말들을 모두 믿는 거니?”
로사우라는 몹시 기분이 상했다. 또한 부자라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모두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로사우라 역시 부자가 되고 싶었다. 언젠가 아름다운 궁전에서 살게 된다면, 그녀 엄마는 그녀 역시 사랑하지 않을까? 로사우라는 몹시 슬펐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파티에 가고 싶었다.
“못 가면 죽어버리고 말 거야.”
그녀는 입술을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중얼거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