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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음식 ‘듬뿍’ : 음식과 기호품의 문화사

라틴아메리카 음식 ‘듬뿍’ : 음식과 기호품의 문화사

조구호, 황수현, 정승희, 장재원, 정욱, 임수진, 이경민, 임두빈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23-01-31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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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음식 ‘듬뿍’ : 음식과 기호품의 문화사

책 정보

· 제목 : 라틴아메리카 음식 ‘듬뿍’ : 음식과 기호품의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88946082427
· 쪽수 : 256쪽

책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가 기획한 생태문명 교양총서 시리즈 첫 번째로, 감자, 옥수수, 설탕, 커피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음식(식재료)과 기호품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면서 그 안에 담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라틴아메리카 음식문화 개괄 ◆ 정승희_9쪽
감자의 문화사: 악마의 선물에서 신의 축복으로 ◆ 장재원_43쪽
라틴아메리카의 옥수수 문화와 음식 ◆ 정승희_77쪽
달콤쌉싸름한 설탕과 럼의 유혹 ◆ 조구호_107쪽
초콜릿의 문화사, 사랑의 묘약 초콜릿 ◆ 황수현_141쪽
커피 문화사 ◆ 정욱 _157쪽
페루 음식, 국가 브랜드가 되다 ◆ 임수진_181쪽
담배의 전파와 쿠바의 시가 이야기 ◆ 이경민_203쪽
브라질 음식과 음식문화 이야기 ◆ 임두빈_227쪽

저자소개

조구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까로이꾸에르보 연구소에서 문학석사학위를, 하베리아나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의 HK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스페인어권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소금 기둥』, 『파꾼도』,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폐허의 형상』, 『소용돌이』,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시리즈(공역) 등을 번역하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읽기』 등 중남미에 관한 책 몇 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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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강사. 라틴아메리카의 식재료와 음식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콜럼버스의 『항해일지』를 번역해 나가며 항해에 등장하는 음식과 그 의미에 대한 글을 착안하게 되었다. 앞으로 라틴아메리카 음식문화에 대해 더 많은 글을 생산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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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 상파울로 주립대학교(UNESP) 포르투갈어 응용언어학 박사.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된 관심은 브라질(사람들)이 현실을 구성하고 인지하는 개별적인 방식과 생각의 문법을 ‘건설적 편집증’을 가지고 기록하고 분석하는 데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푸스 데이의 비밀> <전갈의 달콤한 독> <나를 변화시키는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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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 교수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페인어권 문화와 문학을 소개하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화, 아방가르드 문학, 생태주의, 시에 관심이 많다. 중앙아메리카 지성사 연구를 수행했고,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알레호 까르뻰띠에르 등의 작품을 번역·소개하고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라틴아메리카 문화와 시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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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칠레가톨릭대학교 정치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어요. 지금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스페인어중남미학과에서 라틴아메리카 정치와 대외관계를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서와 논문으로 『라틴아메리카 음식 ‘듬뿍’』(공저), 「환경안보:칠레 사례를 중심으로」 등이 있고, 『알라메다의 남쪽』, 『똑똑한 기계들 사이에서』, 『나와 가짜뉴스』 등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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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7년 3월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에 입학하여 1995년 2월 졸업했다. 1993년 스페인 살라망까(Salamanca)에서 수학했으며 섬유업계에서 21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스페인 4년, 멕시코 4년, 코스타리카 5년, 온두라스 2년, 과테말라 10년 등 스페인어권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으며 현재 멕시코에 거주 중이다. 한국 공무원들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스페인 공무원들과의 업무 협력 과정에서 통역을 담당했으며,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서 투자 기업 대상으로 컨설팅, 통역, 인재 추천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페인, 코스타리카, 멕시코, 터키 등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 저서로 장편소설 『트로이의 목마른 사랑』, 『커피』가 있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저술한 장편소설 『정조준』을 이제 세상에 내놓는다. E-mail: rafaelukj@daum.net 인스타그램: rafaelukj 블로그: blog.naver.com/rafaelu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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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고려대학교 인문융합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페인 현대시를 전공했으며, 중세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지닌 문학적·미학적 모더니티에 대해 소개하고 재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자칫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스페인 문학과 예술을 유럽이나 우리나라의 익숙한 작품들과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점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이해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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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유럽언어문화학부(스페인어 전공) 교수이며 라틴아메리카 문학과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글 「담배의 전파와 쿠바의 시가 이야기」는 담배의 기원과 더불어 담배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담배의 전 지구적 전파와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쿠바의 대표 작물인 담배가 쿠바의 문화정체성 형성과 관련하여 어떤 역사적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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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라틴아메리카 음식의 특징 중 겉으로 드러나서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라임이나 레몬 등 시트러스 과일과 고수를 많이 쓴다는 것이다. 많은 음식과 음식에 곁들이는 살사를 마무리할 때 맛과 향이 매우 강한 두 재료를 아낌없이 쓰는데, 이 두 재료가 스페인을 통해 들어왔다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 만큼 라틴아메리카 음식에 잘 녹아들었다. 비록 고수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사용하고 지중해 유럽에서도 오래전부터 알려진 식물이라 이슬람 세계만의 유산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현재도 스페인 남부와 포르투갈에서 주로 쓰이며,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고수를 뺀 음식문화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라임이나 레몬, 오렌지 등은 중국, 동남아시아를 거쳐 이슬람 세계로 퍼지고 이베리아반도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신오렌지는 멕시코로 전해져 라임나무와 함께 가로수나 정원수로 흔히 볼 수 있으며, 스페인에서처럼 신오렌지의 껍질이나 즙은 손쉽게 요리 재료로 사용된다. _ “라틴아메리카 음식문화 개괄” 중에서


설탕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된 것은 서유럽 제국들의 식민지 개척 시대, 아열대 식민지에 플랜테이션 작물로 사탕수수를 재배하면서부터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결합해 탄생한 라틴아메리카의 사탕수수 ‘문화’는 비록 비인도적인 노예노동이라는 역사적 상흔을 남겼지만 설탕과 럼 등을 통해 인간에게 쾌락과 유용함을 선사했고, 더 나아가 현대문명을 떠받치는 에너지와 각종 물질을 제공해 줌으로써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제국주의와 사탕수수, 설탕과 럼은 우리에게 깊은 역사적 교훈과 감미로운 선물을 동시에 안겨준다. 우리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면서 그 달콤한 유혹에 빠져 라틴아메리카의 사회와 문화, 인간과 삶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_ “달콤쌉싸름한 설탕과 럼의 유혹” 중에서


쿠바에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유입되고 뒤섞이며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듯이,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 또한 아메리카의 산물을 받아들임으로써 엄청난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우리에게 김치가 배추에 아메리카에서 건너온 고추를 버무린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것, 우리의 전통이자 상징이 되었듯이 시가는 유럽과 아프리카와 쿠바가 어울려 만들어낸 사회문화적 산물이다. 따라서 쿠바의 문화는 고착된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용과 적응, 변화의 과정을 겪었으며 현재도 그러한 과정 속에 있다. 경제적·문화적 관점에서 쿠바의 설탕과 담배의 위치가 변화를 겪긴 했어도 두 산물은 여전히 쿠바의 문화정체성의 변화 과정을 읽어낼 수 있는 중요한 코드로 작동하고 있다. 쿠바인에게 시가는 식민의 역사와 혁명의 상징이자 삶과 문화의 상징이다. _ “담배의 전파와 쿠바의 시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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