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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홍기순 (옮긴이)
작가정신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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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72883104
· 쪽수 : 665쪽
· 출판일 : 2007-07-25

책 소개

자연과 문명, 이성과 감성, 선과 악의 문제와 더불어 삶과 죽음의 문제에 천착했던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2010년, 고인의 100주기에 맞추어 완역판 문학전집(전13권 완간 예정)이 출간된다. 제1권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는 감수성과 심리를 치밀하게 되살린, 톨스토이의 '자전소설 삼부작'이 수록되었다.

목차

톨스토이 사망 100주년 기념 문학전집 간행에 부쳐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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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졸업.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석사. 러시아 국립 사범대학교 박사. 2012년 현재 선문대학교 러시아학과에서 강의, 러시아 시와 희곡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음. 역서 <누구에게 러시아는 살기 좋은가><안톤 체호프 선집5-희곡선><벚꽃 동산><갈매기><바냐 아저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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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지칠 때까지 실컷 뛰어놀고 차 마시는 테이블 옆의 높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곤 했다. 밤늦은 시간이었고, 이미 설탕 넣은 우유 한 잔을 다 비운 뒤여서, 눈이 절로 감길 정도로 잠이 쏟아졌지만,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어떻게 듣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엄마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엄마의 목소리는 아주 감미롭고 정겹다. 이 달콤한 목소리가 나의 심장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말해주었던가! 졸려서 흐릿한 눈길로 엄마의 얼굴을 찬찬히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점점 더 작아지면서, 엄마의 얼굴이 단추보다 더 작아졌다. - '소년 시절' 중에서

그의 재빠른 시선의 움직임이나 확신에 찬 음성 그리고 거만한 외모가 내 마음에 전혀 들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못마땅했던 것은 그가 보여준 극도로 무관심한 태도였다. 나는 자주 대화하는 도중에 그에게 반박하고 싶어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나는 그의 거만함에 대한 응징으로, 그와의 논쟁에서 이기고 싶었는데, 그가 나에게 그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영리하다는 것을 그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하지만 수줍음이 나를 제지했다. - '청소년 시절' 중에서

나는 낭독하고 있는 바렌카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내가 그녀를 쳐다보는 자력에 이끌려, 그녀도 나를 틀림없이 쳐다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렌카는 책에서 고개를 들어 나를 흘낏 쳐다보았고, 내 눈길과 마주치자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직까지도 비가 그치지 않았군요." 그녀가 말했다.
나는 문득 이상한 감정을 맛보았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언젠가 나에게 한 번 겪었던 일의 반복처럼 회상되었다. 그때도 지금처럼 여우비가 내렸고, 태양이 자작나무 너머로 지고 있었으며,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자력을 불어넣었고, 그녀는 나를 바라보았다. - '청년 시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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