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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홍기순 (옮긴이)
작가정신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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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72883104
· 쪽수 : 665쪽
· 출판일 : 2007-07-25

책 소개

자연과 문명, 이성과 감성, 선과 악의 문제와 더불어 삶과 죽음의 문제에 천착했던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2010년, 고인의 100주기에 맞추어 완역판 문학전집(전13권 완간 예정)이 출간된다. 제1권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는 감수성과 심리를 치밀하게 되살린, 톨스토이의 '자전소설 삼부작'이 수록되었다.

목차

톨스토이 사망 100주년 기념 문학전집 간행에 부쳐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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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졸업. 레닌그라드 국립대학교 석사. 러시아 국립 사범대학교 박사. 2012년 현재 선문대학교 러시아학과에서 강의, 러시아 시와 희곡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음. 역서 <누구에게 러시아는 살기 좋은가><안톤 체호프 선집5-희곡선><벚꽃 동산><갈매기><바냐 아저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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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지칠 때까지 실컷 뛰어놀고 차 마시는 테이블 옆의 높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곤 했다. 밤늦은 시간이었고, 이미 설탕 넣은 우유 한 잔을 다 비운 뒤여서, 눈이 절로 감길 정도로 잠이 쏟아졌지만,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어떻게 듣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엄마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엄마의 목소리는 아주 감미롭고 정겹다. 이 달콤한 목소리가 나의 심장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말해주었던가! 졸려서 흐릿한 눈길로 엄마의 얼굴을 찬찬히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점점 더 작아지면서, 엄마의 얼굴이 단추보다 더 작아졌다. - '소년 시절' 중에서

그의 재빠른 시선의 움직임이나 확신에 찬 음성 그리고 거만한 외모가 내 마음에 전혀 들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못마땅했던 것은 그가 보여준 극도로 무관심한 태도였다. 나는 자주 대화하는 도중에 그에게 반박하고 싶어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나는 그의 거만함에 대한 응징으로, 그와의 논쟁에서 이기고 싶었는데, 그가 나에게 그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영리하다는 것을 그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하지만 수줍음이 나를 제지했다. - '청소년 시절' 중에서

나는 낭독하고 있는 바렌카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내가 그녀를 쳐다보는 자력에 이끌려, 그녀도 나를 틀림없이 쳐다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렌카는 책에서 고개를 들어 나를 흘낏 쳐다보았고, 내 눈길과 마주치자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직까지도 비가 그치지 않았군요." 그녀가 말했다.
나는 문득 이상한 감정을 맛보았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언젠가 나에게 한 번 겪었던 일의 반복처럼 회상되었다. 그때도 지금처럼 여우비가 내렸고, 태양이 자작나무 너머로 지고 있었으며,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자력을 불어넣었고, 그녀는 나를 바라보았다. - '청년 시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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