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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칼 (이외수 오감소설 '광기'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73376469
· 쪽수 : 318쪽
· 출판일 : 2005-05-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73376469
· 쪽수 : 318쪽
· 출판일 : 2005-05-05
책 소개
이외수의 오감소설 시리즈 중 '광기'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부조리한 현실에 놓인 연약한 인간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는 사건전개로 풀어냈다. 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의 칼'로 무장해야 함을 깨달은 주인공 박정달은 인간의 영혼이 담기는 칼 '신검'을 만들기 위해 대장간을 세운다.
목차
작가의 말
칼맨 씨
도시의 대장간
우는 칼
어둠은 빛으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학교 이학년 때였다. 박정달 씨에게 잘 어울리는 별명을 붙여주기 위해 어느 날 급우들이 잔디밭에 둘러앉아 잠시 논란을 벌인 적이 있었다. 당시 박정달 씨는 한마디로 칼에 미쳐 있었다. 돈만 생기면 언제나 모양이 새로운 칼을 사러 노점상이나 시장바닥을 두루 살피며 돌아다녔다. 이른바 칼 수집광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맨 처음 그가 칼을 몸에 지니고 다니기 시작한 것은 단순히 폭력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다. 그가 가지고 다니던 최초의 칼은 자루가 나무로 되어 있었고, 날은 좁고 맵시 있어 보였으며, 지니고 다니기에 간편한 전장 이십 센티미터 정도의 과도였다. 그는 그것을 틈만 나면 남몰래 숫돌에다 갈곤했다. 그것은 꺼내들면 언제나 서슬이 새파란 채로 지금 막 물에서 갓 건져낸 민물고기처럼 희게 배를 번뜩거리곤 했다. 그는 친구네 구둣방에서 가죽을 조금 얻어다가 자기 손으로 재단하고 꿰매어 칼집까지 만들어 주었다. - 본문 4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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