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노래하는 역사 2

노래하는 역사 2

(이영희의 한.일 고대사 이야기 2, 개정판)

이영희 (지은이)
  |  
조선일보사
2009-10-27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노래하는 역사 2

책 정보

· 제목 : 노래하는 역사 2 (이영희의 한.일 고대사 이야기 2,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88973655472
· 쪽수 : 316쪽

책 소개

4,516수에 달하는 일본 고대 가요를 묶은 모음집 <만엽집>에는 실종된 우리 고대사가 생생하게 그대로 살아 있고, 한 · 일 고대사의 참모습이 들어 있다. 우리 옛말로 읊어진 이 노래들은 일본인들이 차마 역사서에는 쓰지 못한 1300년 전의 충격적인 진상들이 때로는 정치적인 메시지로, 때로는 진한 성애의 묘사를 통해 낱낱이 전해지고 있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 저자의 자세한 설명은 한 · 일 고대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1권

머리말 / 일본말의 뿌리는 한국말이다

1. 우리 옛말로 노래한 일본의 과거
2. 에로티시즘의 걸작, 야한 사랑 노래
3. 천무 천황은 연개소문인가?
4. 성애가인가 반체제 노래인가
5. 무서운 노래 세 편
6. 전라도 사투리로 읊은 노래
7. 경상도 사투리로 읊은 동국가
8. 여왕 히미코의 정체
9. 신라의 한가위와 일본의 가가히
10. 고구려의 씨름과 일본의 스모
11. 법륭사의 수수께끼
12. 일본말 '도리'와 우리말 '돌이'
13. 지통 여왕의 바람난 나들이
14. 신라 문무왕과 일본 문무왕
15. 문무왕은 연개소문의 아들인가
16. 고대의 카니발 '동맹'과 '간나즈키'
17. 난고 마을 백제제의 '사라바'
18. 일본에 건너간 삽살개 이야기
19. 옥송 가지에 담아 보낸 메시지
20. 왜섬으로 들어간 문화의 증거들

2권

1. 글 앞에
2. 연개소문의 여자와 아들
3. 대왕의 바다
4. 문무왕의 연인과 땅
5. 글 뒤에

저자소개

이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1950년 이화여자고등학교, 1954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1956년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수료했다. 1955년 동화 <조각배의 꿈>으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새벗≫ 편집장과 주간, ≪한국일보≫ 문화부장과 논설위원, 11대 국회의원, 포스코 인재개발원 교수를 역임했다. 펴낸 책으로 동화집 ≪책이 산으로 된 이야기≫, ≪꽃씨와 태양≫, ≪별님을 사랑한 이야기≫, 수필집 ≪레몬이 있는 방≫, ≪살며 사랑하며≫, ≪꽃과 유리의 언어≫ 외 다수가 있다. 해송동화상, 대한민국교육문화상, 대한민국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한일 관계사를 바로잡는 일본어판 계간지 ≪마나호(진실)≫을 1998년부터 발행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일본서기나 고사기, 퐁토기 등 일본 고대 역사책에 수없이 박혀있는 일본식 이두(만엽가명이라 불림) 낱말도 그 뜻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그 말들의 태반은 우리 고대어이니 우리말을 알지 못하는 일본 학자들이 뜻을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 옛 역사책에 실려 잇는 이두 표기의 말뜻을 우리 자신이 모른대서야 말이 되는가. 피나는 노력을 해서라도 기어이 캐내야 하는 것이다.

'다가 다가 다가라'는 한치도 다르지 않은 우리말 '다가 다가 다가라 다가라 다. ''다가서라, 좀더 다가서서 싸워라''는 경기 지시다. '핫키요이'는 '하기요'. 경기를 시작하라는 뜻이다. 요즘의 평안도, 함경도 등 북쪽 지방 사투리다. ''하기요!''라고 힘차게 외치면 '핫키요이'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노콧다'는 '넣구다'또는 '넘구다'로 추정된다. 손이나 다리를 넣으라는 사인이 아니면 상대방을 잡아 넘겨 메어치라는 말일 것이다.(중략)고구려 씨름은 2세기에 일본으로 처음 건너가 5세기에 정착, 7세기 후반에 성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테의 법칙'을 따라 오늘날의 일본 스모에서 고구려 씨름의 원형을 일부나마 되찾을 수는 없을까. (1권 본문 중에서)


문무가 일본을 찾은 때는 675년 2월. 그 전 해, 왕은 당나라에 항거한 고구려인을 받아들여 신라에 살게 했다. 또 신라 관리로 하여금 백제의 옛 땅을 관리하게 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인데, 당 고종은 펄펄 뛰었다. 당시 당에 머물러 있던 문무의 동생 김인문을 신라 왕으로 삼아 당장 서라벌로 보내는 한편, 유인궤를 시켜 신라를 치게 했다.문무왕은 당에 뇌물을 바쳐 사과했고, 당 고종이 이를 받아들여 간신히 왕위를 회복했다. 김인문은 다시 당으로 돌아갔다. 분통 터질 일이었다. 도대체 당나라의 참견에서 언제나 놓여날 것인가.문무왕이 일본에 간 것은 그 직후의 일이다. 일본 국왕이 된 생부와 군사 동맹을 맺어 당과 맞설 작정이었다.법회가 끝나자 법민은 수도 아스카를 향했다.배는 넓고 정갈했다. 문무왕의 항해를 위해 특별히 지어진 이 신라 배엔 지통왕비도 동승했다. 츠쿠시에서 나니와까지의 즐거운 여정이다. 왕비는 아름다웠고 내외하지 않았다. 때로는 어머니 같고, 또 때로는 누이 동생 같아서 마음이 편했다. 그녀가 신라를 돕도록 남편을 설득한 것은 말할 나위 없다. (2권 본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