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4354923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17-09-0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왜 ‘코비에스’를 만들게 되었는가?
‘말씀을 스스로 먹고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
1.1. 영적 생명을 받은 성도
1.2. 영적 생명의 성장을 위해
1.3.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1.4.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사귐의 공동체
2. ‘코비에스’는 어떤 성경 연구 방법론인가?
‘말씀-계시를 통해 삼위 하나님을 만나는, 사귐의 공동체’
(A) 하나님의 말씀-계시와 해석자
2.1. 관찰이 아닌 사귐
2.2. 하나님의 말씀-계시
2.3. 분석이 아니라 만남의 대상
2.4. 성령의 빛으로 비추어 주셔야
2.5. 질문과 대화, 사귐과 기다림
2.6. 해석자에게 영적 지각을 주신 하나님
2.7. 해석자가 해석의 대상
2.8. 해석 대상인 말씀-계시가 주체
2.9. 해석자의 어두운 심령
(B) ‘사귐’과 ‘기다림’의 해석학
2.10. 말씀이 아니라 자신을 보게 됨
2.11. 말씀이 빛이고 해석자가 어둠
2.12. 해석학적 전이
2.13. 기다림의 해석학
2.14. 거짓 가르침을 피하는 길
2.15. 해석자 자신의 치유와 성장
2.16. 신적 성품과 성경 해석
(C) 빛과 생명, 그리고 사랑의 ‘공동체’
2.17. 빛과 생명의 충만
2.18. 생명의 말씀을 통한 사귐
2.19. 말씀 중심의 사귐 공동체
2.20. 자유하게 하시는 성령이 역사하는 공동체
3. 그렇다면 ‘코비에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만남, 듣기, 대화, 응답, 그리고 나눔과 사귐의 해석학’
3.1. 계시의 말씀에 근거한 해석 방법
3.2. 인격적 만남의 해석학
A. 만남(Encounter)
3.3. 관찰이 아니라 만남
(a) 본문을 읽고 묵상했을 때, 첫인상을 기록하라.
3.4. 말씀과 해석자가 부딪히는 첫인상
3.5. 첫인상의 의미
3.6. 말씀과 해석자에 대한 정보
(b) 본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들, 개념들을 찾아 그 이유를 기록하라.
3.7. 본문과 해석자 안으로 더 깊이
3.8. 단순하지만 풍성한 의미
3.9. 첫인상부터 시작하는 응답
B. 듣기(Listen)
3.10. 듣기, 해석자의 최고의 덕
(a) 본문(헬라어 원문) 안의 단어나 구문의 의미, 문법, 문학적 구조 등을 설명하시오.
3.11. 저자이신 하나님의 입장
3.12. 부지런함, 해석자의 필수적인 덕
3.13. 해석은 만남이며 사귐
3.14. 명확하지 않은 단어의 의미
3.15. 문법과 구문(syntax)의 이해
3.16. 본문 전체의 구조(structure)
(b) 본문 안의 단어, 표현, 개념의 역사적 배경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설명하시오.
3.17. 성경사전, 신약(구약) 배경 주석을 통해 역사적 배경 확인
3.18. 본문의 세 가지 필수적 차원
(c) 본문의 문맥, 그리고 이전 문맥과 이후 문맥을 살펴보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설명해 보시오.
3.19. 문맥, 저자의 생각의 흐름
3.20. 문맥의 논리를 재구성
3.21. 더 큰 문맥의 흐름 속에서
3.22. 본문을 문맥에서 분리시키는 위험성
(d) 성경 안에서, 신약이나 구약의 어떤 본문들과 연관되는지 그 연관성을 찾고 설명해 보시오.
3.23. 성경 전체의 문맥, 하나님의 일관된 계시
3.24. 신약의 다른 본문들과의 연관성
3.25. 약속과 성취
3.26. 신구약에 나타난 유기적이고 점진적인 계시
3.27. 성경신학적 안목
3.28. 조직신학과 교회사의 도움
C. 대화(Dialogue)
3.29. 만남에서 일어나는 질문과 반응
3.30. 질문은 해석자의 응답의 시작
3.31. 자신의 질문, 교회의 질문, 시대의 질문
(a) 본문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 주석적, 신학적, 실천적 ‘문제들’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3.32. ‘엉뚱한 질문’이란 없다
(b) 그 질문들에 대한 ‘나 자신의 답’은 무엇인가?
3.33. 해석자와 말씀 사이의 해석학적 거리
(c) ‘(b)의 과정’을 마친 후에, 다른 주석가들의 설명을 찾아보고 자신의 것과 비교 설명하라.
3.34. 다른 해석자들과의 만남과 대화
3.35. 자신의 답변을 먼저 찾는 유익
(d) 본문이 주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지, 자신의 말로 정리해서 설명해 보라.
3.36. 원래의 청중을 향한 핵심 메시지
3.37. 자신의 말과 표현으로
D. 응답(Response)
3.38. 응답 없는 심령은 죽은 것
3.39. 성경 해석의 결과는 신적 성품의 성장
(a)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에 대해 깨닫게 된 것을 설명하라.
3.40. 삼위 하나님을 만남
3.41. 반성문이 아닌 만남의 기록
3.42. 진정성, 만남과 성장의 필수요소
(b) 나 자신과 교회, 이웃, 세상에 대해 깨닫게 된 것과 실천할 바를 설명하라.
3.43. 연결된 관계, 연결된 만남
3.44. 응답은 만남과 해석의 연속
3.45. 정통교리와 정통실천
3.46. 응답과 실천을 통한 해석학적 순환
3.47. 반(反)지성주의의 위험
(c) 본문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누구에게, 무슨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겠는가?
3.48. 나눔은 생명과 사랑의 본질
3.49. 나눔은 해석의 연장
3.50. 먹고 살아나라고 주신 말씀
3.51. 친절함, 말씀을 전하는 자의 덕
3.52. 말씀과의 만남과 사귐으로의 초대
3.53. 나눔과 기쁨, 코비에스의 절정
부록
코비에스 질문지 양식(서신서)
코비에스 질문지 양식(내러티브)
기초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성경 해석에 있어서, 그 말씀의 빛으로 조명되고 해석되는 것은 무엇보다 해석자 자신이다. 말씀이 빛이고 해석자가 어둠이다(벧후 1:19). 하나님은 빛이시고, 우리가 어둠이다(요일 1:5). 여기에 성경 해석을 가운데 두고, 하나님과 해석자인 우리 사이에 참된 사귐이 일어나는 성경적, 해석학적, 영적 근거와 원리가 놓여 있다. 해석자가 빛 가운데 드러나지 않는 성경 해석은 거짓이다. 빛이신 하나님과 사귀면서 자신의 어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 해석자가 말씀을 해석하면서, 그 말씀의 빛에 드러나고 그 말씀의 생명으로 치유받고 살아나는 과정이 없었다면, 그는 그 말씀을 이해한 것도 해석한 것도 아니다. 그럴 수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우리가 분석하기 위한 대상으로서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 말씀을 먹고 ‘살라’고 주신 것이다. 말씀은 빛이고 그 안에는 생명이 있다(요 1:4-5; 요일 1:1-5). 그러므로 성경을 해석할 때, 해석자가 가장 먼저 이해하게 되는 것은 그 말씀을 해석하는 자기 자신이다. 그 자신이 말씀의 빛 가운데 드러난다. 그리고 그는 점차 그 빛 가운데 거하며 머물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확연히 그 빛 가운데서 보게 된다.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서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 자신을 보게 된다.
_ <2. ‘코비에스’는 어떤 성경 연구 방법론인가?, 2.11. 말씀이 빛이고 해석자가 어둠> 중에서
코비에스는 해석하는 대상인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계시로 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인격적인 지식과 만남을 강조하게 된다. 해석의 과정도 과학자가 실험실의 물체나 분석하고자 하는 자연 현상을 대하듯이 관찰-해석-적용의 순서가 아니라, 인격을 만나 상대를 이해하고자 할 때처럼, 만남, 듣기, 대화, 응답의 순차로 진행된다. 단순히 형식적인 차이 같지만 그렇지 않다. 해석학적인 전제의 차이가 결국은 크게 다른 태도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_ <3. 그렇다면 ‘코비에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3.2. 인격적 만남의 해석학> 중에서
실제로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 나서, ‘반성문’을 쓰는 경우가 많다. 말씀을 해석한 결과가, ‘그래서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다’라든지, ‘그래서 이런 것이 잘못된 것이니, 이렇게 고쳐야겠다’ 이런 식으로 응답하기 쉽다. 그런 내용들도 필요하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본문은 과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하셨고, 무엇을 하고 계시며, 무엇을 하실 것인지’에 대하여 어떤 내용을 드러내 보여 주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해석은 만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제일 먼저 갖는 인상은, ‘그 사람의 어떠함’이다. 만남과 사귐이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에 맞는 응답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본문 해석의 결과, 혹은 응답으로서 삼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 어떤 학생은, 본문에서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단어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수없이 들어 왔던 그 칭호가, 이번에는 전혀 다르게, 그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 그를 참으로 ‘아버지’ 하나님 안으로 이끌었던 것이다. 그의 응답은, 하나님이 이제 그의 ‘아버지’라는 것이었다. 그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는 모두, 이런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_ <3. 그렇다면 ‘코비에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3.41. 반성문이 아닌 만남의 기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