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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1292946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4-12-27
책 소개
목차
편집자 서문 9
총론
기독교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어떻게 이 시대의 희망일 수 있는가 차정식 21
제1부 우리 시대 진단: 설문 조사 결과 및 분석
통계로 본 한국교회의 갈등과 용서에 대한 인식
김상덕 57
제2부 신학적 담론
구약성서 속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김회권 117
“군대 귀신 들린 자”의 치유 채영삼 157
용서의 경계
주기도문의 “용서”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해석을 중심으로 문우일 197
해방신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홍인식 227
목회적 관점에서 본 개인적·공동체적·사회적 차원의 용서 이도영 265
제3부 실천적 담론
형사법적 정의와 용서 천종호 321
독일교회의 나치 시기 과거사 극복의 역사
독일교회의 사죄와 용서와 화해의 노력과 그 의의 고재백 379
용서와 화해
기독교상담의 시선에서 이희철 435
깨어진 세상이 교회에 기대하는 것
영화로 만나는 용서와 치유 최은 467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를 위한 기독교적 시선
통일 분야 정지웅 503
저자 소개(가나다순) 537
책임 편집자 소개 541
저자소개
책속에서
화해는 기독교의 최상 가치인 평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선결 요소다. 화해 없이 평화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성육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뭇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 대속했다는 교리 신학적인 명제는 한마디로 “화해”의 사역으로 조명된다. 하나님은 이 땅의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하고자 실낙원 이후 끊임없이 당신의 종들을 세워 그들로 당신의 말씀을 전파하게 했다. 그 정점에서 독생자 아들을 보내 그로써 인간의 모든 죄과를 담당할 희생제물을 삼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당신의 공의와 사랑을 확증했고, 그렇게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어 화해의 길을 열어놓으셨다는 게 그 핵심 메시지다.
총론_ 기독교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중에서
하나님의 회복적 정의는 냉혹한 합리주의와 창백한 공정성이 아니라 불합리한(?) 사랑의 원천이고,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은혜로운 하나님의 자비인 것이다. 이 부조리할 정도로 지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소진되지 않는 선(善)의지야말로 하나님의 회복적 정의의 진면목이다. 이 하나님의 회복적 정의가 야웨 하나님의 변함없는 진심이며 이 진심은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는 사랑에서는 인간을 향한 일편단심(丹心)의 사랑으로 표현되었다.
제2부_구약성소 속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중에서
한국교회의 약점 중 하나는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직 개인적 차원의 회심과 신앙만을 이야기할 뿐 사회적 차원의 회심과 신앙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은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변화가 아무리 일어난다고 해도 사회가 저절로 변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직 개인적 변화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사회적 차원에는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제2부_목회적 관점에서 본 개인적·공동체적·사회적 차원의 용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