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행복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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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동산 행복연습 (지구는 아름답고 삶은 축복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부동산/경매
· ISBN : 9788974428044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12-03-20

책 소개

저자가 부동산칼럼니스트라는 타이틀로 여러 경제지와 신문에 기고했던 칼럼들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그러나 시간도 흘렀고 사회도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으므로 단순한 편집이 아닌 현재의 시점에서 과감히 내용을 첨삭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편집되었다. 또한 상당 부분 새로운 시작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글도 첨가했다.

저자소개

이방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ROTC 4기 포병장교로 군복무를 마쳤다. 196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1999년 현대산업개발로 옮겨 2009년까지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으로 부동산 및 건설업을 경영했다. 그 후 제이알투자운용을 공동 창업하여 부동산 관련 자산운용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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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사회에서 부동산은 생활의 편익을 향상시키지만 때로는 빈부격차, 양극화 같은 갈등을 가져오는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사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부를 쌓았고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불로소득이라고 격하시키고 있다. 소득계층 간뿐 아니라 지역 간에도 부동산 문제로 서로 이해가 충돌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부동산은 우리가 살아가는 국토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뿐 아니라 장차 우리의 후손들도 대를 이어가며 살아가야하는 귀중한 모두의 자산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자산을 어떻게든 지키고 관리해야 하며, 또 투자를 통해 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경기순환은 호경기, 경기후퇴, 불황, 회복 4국면으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국면마다 특징이 있고 인간의 욕망이나 탐욕의 전개과정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호황 국면, 물론 좋은 시기이다. 그러나 항상 경기의 피크에서는 하강을 생각해야 되는 큰 부담이 있다. 반면 불황 국면에서는 견디기 어렵지만 버티기 작전으로 나간다면 앞으로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면서 호황기에 못했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부동산 경기순환은 부동산 시장만의 특징이 있다. 지역적 현상에 그치고 전국적인 현상이 안 될 수도 있으며, 개별적 현상에만 국한되고 모든 종류의 부동산에 적용되는 일반적 현상은 아닐 수도 있다. 또 일반경기와 시차를 두고 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개별 부동산 간의 성격에 따라 독립적 일수도 있고 선행할 수도 있다. 내가 투자하고 싶은 부동산, 또는 처분하고 싶은 부동산의 성격을 분석하면서 잠시 행복론에 빠져 보는 것도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누운 후 5∼10분이 중요하다. 유도화가 만발한 올레길을 걷는 장면 같은 유쾌한 순간들을 떠올리면 뇌(腦)에서 멜라토닌을 분비시켜 행복한 숙면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순간을 많이 경험했다면 이미 그는 부자가 된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도 소유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자기만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계속 경험하는 투자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이 되는 부동산을 주목하고 또 스스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면 된다. 자그마한 주택이나 사무실이지만 그 부동산에 의미를 부여하면 어떨까 한다. 우리 옛 어른들이 했듯이 그럴듯한 이름도 지어주고 독특하게 가꾸어나가면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간다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길이 추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