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7442897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01-0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4
Part 01 현대 경영의 문제점과 대안
* 현대 경영의 문제점과 유교적 가치경영 … 15
1. 경영은 왜 유교에 주목하는가 … 15
2. 현대 경영의 이해 … 21
3. 현대 경영의 문제점 … 31
4. 유교의 경제관 … 38
5. 한국인의 유교적 가치와 경영방식 … 40
6. 현대경영을 위한 유교의 변신 … 45
미니박스 사우스웨스트 펀 경영 … 51
* 공자에게 경영을 묻다 … 52
1. 논어에 담긴 ‘현대 경영’ … 52
2. 덕(德)의 리더십 … 57
3. 공자의 신(信)과 현대 경영의 트러스트 … 62
4. 공자는 지식경영의 대가 … 67
5. 논어에 담긴 ‘창의력 자본주의’ … 73
미니박스 포스코의 인문경영 … 82
Part 02 동아시아 역사 속 유교경영
* 상인, 유학을 실천하다: 중국 상인과 유가문화 … 85
1. 중국과 유가문화 … 85
2. 중국 상업의 형성 … 87
3. 상업에 대한 인식 변화 … 89
4. 고대의 상인들 … 94
5. 송(宋), 사대부와 상업의 만남 … 98
6. 명(明), 상인 천하를 논하다 … 103
7. 유상(儒商), 21세기를 그리다 … 113
미니박스 사이먼프로퍼티 그룹의 자산관리법 … 115
* 개성상인의 경영이념 … 116
1. 경영이념 형성 … 116
2. 개성상인의 경영이념 … 119
3. 개성상인, 유교적 가치를 실천하다 … 128
4. 일제시대 개성상인 출신 기업가의 경영이념 … 130
5. 해방 이후 개성상인 출신 기업가의 경영이념 … 137
6. 유교가치경영의 실천 … 140
미니박스 버진 그룹의 도전 … 142
* 혜강 최한기의 인간경영 … 143
1. 마지막 실학자 혜강 최한기 … 143
2. 최한기의 인도(人道)철학 … 146
3. 사람을 헤아리는 법 … 153
4. 사람을 가르치는 법 … 159
5. 사람을 선발하는 법 … 163
6. 사람을 쓰는 법 … 167
미니박스 ‘인재가 핵심’ LG화학의 경영철학 … 172
*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카즈오의 경영철학 … 173
1. 유학과 경영철학 … 173
2. 이나모리 카즈오의 인생철학 … 177
3. 이나모리 카즈오의 심본주의 경영 … 186
미니박스 가족문화를 공략한 일본기업 가오(花王) … 192
Part 03 유교와 경영의 대화
* 군자 리더십, 기업 경영에 적용 가능한가 … 195
1. 사서(四書)에서 그리는 이상적인 지도자 군자 … 197
2. 군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덕성 인(仁) … 199
3. 먼저 자기를 개발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 … 202
4. 화(和)로 인간관계를 관리하라 … 207
5. 현대 경영의 군자 리더십 … 211
미니박스 시어스(Sears) 백화점의 종업원 제일주의 … 223
* 유교, 경영을 말한다 … 224
1. 유교와 경영, 지금 왜 이슈인가? … 224
2. 유교가 경영에게 하고 싶은 말 … 227
3. 유교와 경영이 함께 가야 할 길 … 242
미니박스 로레알의 열린 대화 공간 … 248
집필진 … 250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 위기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하지만 구성원들은 성과에 대한 더욱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가지게 될 뿐이다. 왜 뛰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뛰어야 하는지,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나서 돌아봤을 때 나와 회사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생하고 명쾌한 설명이 부재하기 때문에 ‘또 쥐어짜는구나’라는 반발심과 부정적 태도를 가지게 된다. 이즈음에서 유교가치가 실현되어 있는 대동사회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릴 필요가 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조직에서 일하면서 보낸다. 따라서 조직생활의 질은 개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만일 조직에서 도구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 그 개인의 삶은 무언가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다. 따라서 직장에서 목적적 존재로서의 인간성 회복은 개인의 삶에서 의미 있는 삶과 연결된다.
공자는 자신이 관리하던 마구간에 불이 나자 “다친 사람이 없느냐”는 질문 이외에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반해 우리는 끊임없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짊어질 ‘마녀 사냥’과 책임회피, 배임행위에 길들어져 있다. 이는 상호불신과 불만을 양성해 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유교는 시장에서의 이익 추구를 당연한 것으로 수긍하고 또 적극 권장한다. 다만 이익을 추구하는 ‘시장(市場)영역’이 인간애와 사회 정의를 핵심으로 하는 ‘공공영역’과 분명하게 구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자와 맹자가 인식한 춘추전국시대의 큰 문제는 이 두 영역이 섞여서 공공영역이 시장판으로, 즉 권력자(군주와 대부들)의 사익추구로 황폐화된 데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