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냥 안아주고 싶은 너에게

그냥 안아주고 싶은 너에게

김현주 (지은이)
창작시대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350원
14,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냥 안아주고 싶은 너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냥 안아주고 싶은 너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447247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0-08

책 소개

일상에서 힐링이 간절한 여유와 편안함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책. 곁에 있으면 마냥 좋을 것 같은 사람이 해주는 따뜻한 인생 조언들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지금을 무표정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의 기쁨과 눈물, 좋음과 싫음, 그리고 만족감과 긍정적인 생각을 전해주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4

CHAPTER 1. 일상을 산책처럼

아무거나 괜찮아, 뭐든 괜찮아, 네가 좋아 16
이런 사람은 꼭 옆에 두고 잘해주세요 22
예쁘게 사랑받는 마음 27
조만간 보자는 말 36
행복은 소유가 아니잖아요 49
한마디로 말해서 54
낯가림이 심해요 61
낯가리세요? 사람 가리세요 67
삼십 대 중반의 시작은요 75
누군가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 82
촌스럽고 지루한 도피 89
넌 왜 그렇게 생각이 없니 97

CHAPTER 2. 혼자라도 괜찮아

가끔 그런 날이 있어요 106
사람은 고쳐 쓰지 않는다고? 112
어느 날의 특별한 오후 124
with coffee 129
잘하는 걸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건 잘하게 돼요 137
세 사람 143
사랑하는 만큼 상처, 상처는 셀프 150
혼자가 붙잡는 시간 속에서 157
별이랑 가로등 불빛이랑 164
불공평해 170
연민 176
진짜 이별을 말할 때 182

CHAPTER 3. 다행히도 적당한 하루들

하면 된다 194
다행히도 적당히 201
잊고 싶은 것과 잊어버리는 것 205
쓸모를 기다리는 서랍 속에서 211
걱정도 행복도 내가 정한다 217
커피 한잔할래요? 222
사랑인 듯 행복인 듯 또 그게 아닌 듯 225
슬펐던 건 비밀이에요 232
계절이 바뀐다는 건 240
영원히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말이 간절할 때가 있었다 246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게 최고인 것 같아도 252
맺음말 259

저자소개

김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 옆집에 사는 편한 작가 언니, 누나’ 이미지 및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천 명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일상을 피드에 올려 팔로워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가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작가 언니로서, 일상 사진과 짧은 글을 함께 써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받고 있다. 문화센터 독서모임 호스트로 활동 예정이며, 각종 강의, 고민 상담, 북콘서트,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 및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지금 행복하면 그 어떤 것도 실패라 말할 수 없다’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저서로는 <괜찮아, 지금도 잘하고 있어>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쩌면 우리, 그냥저냥 살다 보니 행복하지 않은 게 아니라 행복이 뭔지 몰라서, 행복하지 못한 건 아닐까요? 내 옆으로 행복이 지나가는 걸 몰라서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닐까요? 행복하지 않은 것과 행복이 뭔지 몰라 행복하지 못한 건 다르잖아요. 나이는 30대 중반이 넘었고 다들 멀쩡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주변에 사랑이 뭔지, 행복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요. 다들 집에서는 든든한 가장이고 부모님의 사랑스러운 자녀이며 회사에서는 업무 담당자로 자기 역할에 충실한 어른일 텐데 말입니다. 사실 사는 게 바빠서 이런 생각조차 못 하고 사는 경우가 더 많죠.
대충 사는 사람보다 열심히, 잘하는 사람이 먼저 지칩니다. 무조건 열심히, 잘하기만 하는 것이 답은 아닌가 봅니다. 최소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살아가려면 생각보다 사회에서 이루어야 할 것들이 많기에 해야 할 일만 해도 금방 지칩니다. 지쳐 쉬다 보면 하고 싶었던 것이 뭐였더라, 잊어버리고. 내 꿈이 뭔지 의문이 들 때는 다들 그렇게 산다고, 그래도 해야 할 일이 있는 게 어디냐고 나를 다독여 봅니다. 보통 집이 그런 다독임이 있는 공간인데 우리에게는 가끔 나를 다독이지 않아도 되는 공간도 필요합니다. 설렘이 다독임을 대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시간은 내 능력으로 되돌릴 수 없지만, 공간은 찾아갈 수 있으니 산으로, 바다로, 예쁜 카페로, 사진 속으로 공간이동을 해봅니다. 결국 다시 제대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죠. 집 안 구석 곳곳에 상처가 남아 있더라도 괜찮을 좋은 에너지를 충전해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을 산책처럼 살아가는 것,
애쓰지 않으면서 만족할 줄 아는 것,
상처를 금방 잊어버리는 것,
나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할 것,
후회를 곱씹지 않을 것.
이런 것들이 엄청난 능력임을 초1 때부터 알았더라면 좀 더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그 어려운 것을 이제라도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삶에서 필요한 밸런스도 달라집니다. 그 밸런스, 어차피 평생 맞춰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 늦은 건 아니겠죠? 저랑 함께 인생의 밸런스 맞춰 볼까요? --- <나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해지도록 해요, 우리> 중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은 꼭 옆에 두세요. 세상이 그렇더라고요. 살다 보니 미안하다는 말은 강요될 때가 많고, 고맙다는 말은 당연시될 때가 많아요. 강요는 불편하고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는데도 말이죠. 고맙다고 자주 말하는 사람은 꼭 기억해 주세요. 사소한 것에도 고마움을 느낄 줄 알고 당신의 사소한 점도 아껴줄 사람이에요. 고마움을 느끼는 것도 능력이더라고요. 평생 고마워할 줄 모르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고마워하는 건 노력한다고 생기는 능력은 아닌가 봐요. 사소한 고마움도 느껴주는 사람은 따뜻한 사람입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사람은 적어도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고요, 마음을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에요. 당신에게 서운할 때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서운함을 말할 거예요. 그럴 때는 잘 들어주세요. 그 사람이 서운함을 말하는 건 불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서운 한 점을 말하면서까지 오래오래 보고 싶다는 뜻이니까요. 그런 좋은 사람을 잃는 것보다 잘못한 점을 반성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게 훨씬 나아요. 고마움에 미안함마저 담는 사람은 꼭 옆에 두고 잘해주세요. --- <이런 사람은 꼭 옆에 두고 잘해주세요> 중


낯을 가린다는 이유로 놓치는 인연이 많은 것 같다. 낯을 가린다는 말은 또 다른 의미로 너를 잘 모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간관계에 노력하지 않겠다는 뜻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상처일 수도 있으니까, 딱 오해하기 좋은 말이다. 나에 관한 얘기를 하며 오해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텐데, 나 원래 이런 사람이라면서 ‘원래’란 단어로 자신을 설명하는 사람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인연은 더이상 필요 없다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다.
외로운 건 부정하고 슬픈 건 참으면서 살아가도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 모두는 낯가리지 말고 사람을 가려야 한다. 낯가린다는 통보로 좋은 사람과 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며 다가가지 않고 있을지도 모른다. 같은 마음으로 마주 보고 길을 가로질러 중간에서 만나면 되는데 길의 끝과 끝에 서 있으면서 멀뚱멀뚱 눈을 깜빡이면서 저 사람이 먼저 뛰어오나 안 오나 눈치만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 사람이 내 쪽으로 건너오길 기대하면서. 어쩌면 그 기대가 누군가에게는 강요가 될지도 모르는데 나쁜 의도는 전혀 없다고 당당히 말하면서 상대방에게 배려의 무게를 강요하고 있다. 그렇게 좋은 사람을 놓치면서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꿈이 크면 시간은 화려하게 흐를지 알았는데 모두에게 꾸준히, 똑같이 흐르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잘산다는 거 사실 별거 없다. TV 속, SNS에서 별거 있어 보이는 사람도 카메라 밖에서 어떻게 사는지는 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지 않는 한 정확히 알 수 없고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울고 있는지 모른다. 또 그 사람이 굳이 알리고 싶지 않다면 나는 몰라야 한다. 혹시 한 사람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스토커 일지도.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면 반은 이미 성공한 거다. 지친 어느 날, 좋은 사람과 약속을 잡으면서 기분이 좋을 수 있다면 잘 살아가고 있는 것 아닐까. 힘든 일이 있어도 좋은 사람과의 약속으로 웃을 수 있다면 쉬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약속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수다 떨고 돌아갈 곳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살고 있는 거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약속을 지킬 능력이 있다는 것,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소소하지만 절대 사소하지 않다.
그러니 우리는 그냥 좋은 사람을 잘 가려서 약속하고 만나면서 살면 된다. 낯가림보다 사람 가림이 훨씬 더 중요하기에 낯 가리지 말고 사람 가리면서 살면 된다. 길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먼저 뛰어가서 나 이렇게 좋은 사람이라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먼저 웃으면서 말해줘야 한다.
물론 시간을 갖고 행동으로도 증명해내야 하고. 그래야 그 사람도 나를 봐주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좋은 사람이라면 분명 내 쪽으로 함께 뛰어나오며 헉헉거리고 있는 나에게 괜찮냐고, 함께 쉬자고 말해 줄 것이다.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으면서도 쭈뼛쭈뼛 주변만 맴돌다가 솔직히 나 낯가리는 사람이라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자. 우리.
먼저 건너오길 기다리기만 하기에는 좋은 사람이 너무 아쉽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가만히 기다리는 시간보다 그 사람을 향해 뛰어가는 시간이 더 행복할 것이다. 주변에 좋은 사람을 많이 두는 것은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고 상대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람 가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일단 잘해줘 보고 마음을 쏟아도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을 인생에서 탈락시키면 된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해줬을 때 사람의 마음이 훨씬 쉽게 보인다. 더 큰 상처를 받기 전에 작은 상처로 끊어내는 연습도 필요하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탈락.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도 탈락.
울게 하는 사람 탈락.
힘들게 하는 사람 탈락.
마음을 확인하게 만드는 사람 탈락.
탈락, 탈락, 탈락.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탈락시킨 사람은 다 가리고 남은 사람에게 잘하면서 살면 된다. 어차피 꼭 해야 하는 일이면 잘하면서 살아요, 우리. 사람은 제대로 가리자고요. --- <낯가리세요? 사람 가리세요> 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