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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노래, 모노폰을 없애라

독재자의 노래, 모노폰을 없애라

엘리자베스 쵤러 (지은이),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남문희 (옮긴이)
풀빛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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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노래, 모노폰을 없애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독재자의 노래, 모노폰을 없애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7474240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4-06-10

책 소개

독재에 맞서 자유를 되찾은 용기 있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모노폰을 통해 ‘독재’가 무엇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에 지배받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고, 실제로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들려준다.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쵤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에서 성공을 거둔 유명한 작가로 주로 폭력에 반대하는 책을 많이 썼습니다. 《안나는 달린다》로 가톨릭 청소년 작품상을 수상했고, 《안톤》으로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라라 선생님이 최고야》, 《안톤》, 《엄마 안녕》, 《난 내 동생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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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폴레온 힐이 대학에서 강의한 성공학 노트》(1, 2권),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당신 안의 기적을 깨워라 2》, 《나의 몸값을 10배 높이는 대화의 기술》, 《풍뎅이의 나라들에서》, 《은밀한 사전》, 《거미 길들이기를 배운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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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정보 더보기
독일 운테르프랑켄에서 1951년에 태어났다. 발하우스는 뮌헨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무대디자이너로도 일했다. 지금은 네 아이의 엄마이면서 그림작가로 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손으로 말해요》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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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에 손잡이를 돌린 사람이 한결 힘을 주어 손잡이를 돌리는 게 보였다. 그러자 북소리가 세 번 울리고, 힘차게 팀파니 치는 소리가 세 번 이어졌다. 쟁, 쟁, 쟁. 모인 사람들 사이에 침묵이 내려앉았다. 한껏 기대에 부푼 침묵이. 이윽고 마치 마법을 부린 것 마냥 부드러운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하나 둘, 흥얼대며 몸을 움직였고, 곧 여러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침내 광장은 춤을 추고 노래하며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헨리가 늘 안경을 끼고 다닌다는 걸 나도 알고 있었다. 어쨌든 그건 문제가 아니었다. 누구도 헨리에게 이 비밀스러운 여행을 가야 한다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들은 헨리를 놓아주고는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내려고 두리번거렸다. 나는 화가 나서 바르르 떨며 서 있었다. 헨리는 내 옆에 있었다. 나는 밀라한테 화가 났다. 밀라의 냉정함에 화가 났다. 헨리를 때린 사람들에게도 화가 났다. 이 어처구니없는 강요에 화가 났다.


사람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선뜻 저항하지 못한다. 단장은 바로 그걸 이용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은 채, 일부러 애매한 상태에 빠져 있게 했다. 그저 자신들을 따라 오게만 했지, 절대 스스로 결정할 수 없게 했다. 게다가 모노폰은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엄숙하게,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위협적으로 음악을 들려줬다. 음악은 우리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깊이 생각하지 못하게 주의를 돌리며 순순히 복종하게 조장한다. 그래서 우리의 작전이 진짜 중요하다. 모노폰은 없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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