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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74792633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5-05-28
책 소개
목차
1장 승가에 살어리랏다
머리 깎고 중이나 될까?
사미, 스님인 듯 스님 아닌
식차마나의 2년
승가의 자기정화 방식
승랍에 의한 질서유지, 좌차
사제간의 책임과 의무
안거의 힘
부처님이 제정한 율장
사분율의 존재 이유
계율은 절대적인가
승가의 분쟁해결법
페미니즘과 팔경계
출가와 효도
2장 불자로 살어리랏다
나는 ‘불자’다
오계, 불자로 바로 서다
재가불자의 수행법
왜 승보에 귀의하는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길
재가불자의 팔관재계
스님처럼 사는 하루
불자들의 행복경제
정성스런 예배와 마음가짐
집안에 불상을 모시면
복덕이 충만한 사람
재앙에 대처하는 자세
종교의 선택과 개종에 대하여
3장 불자의 의식주 생활양식
음식에는 선악이 없다
스님들의 밥그릇, 발우
부처님도 고기를 먹었을까?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가사, 수행자의 위의
괴색, 원색을 무너뜨리다
속옷은 넥타이가 아니다
풍습에 따라 승복도 변한다
몸빼바지를 입는 여성불자
사찰은 민속마을이 아니다
수행자에게 알맞은 토굴
장례의식에 대한 단상
불교에서의 제사문화
4장 현대사회에서의 불교적 삶
불교와 정치, 지도자의 길
자살의 과보
이생이 다음생을 만든다
병든 사람을 돌보는 공덕
생활 속 선문화
승복은 한복일까, 아닐까
번뇌가 적으면 삶이 쾌적하다
우상숭배에 대한 바른 인식
시대를 담은 불교문화재
교리와 수행을 겸하는 공부
마음을 맑히는 불교음악
계를 스승으로 삼으라
고령자와 장애인의 출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처님께서는 계율에 대해 수정주의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계율을 제정하실 때는 제자들이 수행자에게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단되는 일을 범하였을 때마다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정해주셨다. 그러므로 계율의 성립부터 어떤 이유가 발생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이유로 이와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그 계율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면 부처님께서는 계율을 스스럼없이 고치셨다.
『범망경』에 의하면 계를 지킨 사람에게는 5가지 이익이 생긴다고 하였다. 첫째는 모든 부처님이 그 사람을 보호해 주시고, 둘째는 목숨을 마칠 때 바른 마음이 일어나 기쁘게 임종하며, 셋째는 태어나는 곳마다 좋은 사람들이 벗이 되어 주고, 넷째는 공덕이 모여 하고자 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며, 다섯째는 후세에 계행을 쉽게 지니고 복과 지혜가 충만하다 고 하였다. 이처럼 받아 지니면 모든 행복의 근원이 되는 이 좋은 계를 불자들은 마땅히 힘써 지켜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난하게 살면 고통이 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죄악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고 갈파하셨다. 심지어 부처님께서는 재산을 어떻게 유지하고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자상하게 설명하셨다. 경에 의하면 수입을 네 등분으로 분배해야 하는데, 첫째 등분은 사업의 재투자를 위해 쓰고, 둘째 등분은 집안을 위해 쓰며, 셋째 등분은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나머지 넷째는 승가와 이웃을 위해 보시해야 한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