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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74792688
· 쪽수 : 359쪽
· 출판일 : 2015-07-13
책 소개
목차
<초기 경전>
열반에 이르는 첫 걸음, 대염처경 | 수행자를 위한 진리의 나침반, 법구경
붓다의 최후 설법, 불유교경 |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방편설, 비유경
최초의 한역(漢譯) 불전, 사십이장경 | 가장 오래된 붓다의 말씀, 숫타니파타
초기불교의 성전, 아함부와 니카야 | 붓다의 마지막 여정, 유행경
<대승 경전>
청정한 세계를 보는 눈, 관무량수경 | 대자대비한 중생의 어머니, 관음경
대승불교 사상의 정수, 금강경 | 대립을 떠난 무분별의 깨달음, 능가경
수행과 신행의 길잡이, 능엄경 | 부처님의 열반과 그 후, 대반열반경
48원(願)으로 세운 불국토, 무량수경 | 용화세계의 미래 부처님, 미륵경
지혜를 완성하는 깨달음의 찬가, 반야심경|1승(乘)의 가르침을 품은 대승 경전의 꽃, 법화경
보현보살의 열 가지 행원, 보현행원품 | 부모 은혜에 보답하는 길, 부모은중경
마음에 깃든 여래의 청정한 씨앗, 승만경 | 극락으로 가는 일심염불, 아미타경
부모의 복락을 구하는 공양, 우란분경 | 청정한 경지에 이르는 수행 지침, 원각경
대승보살의 지극한 경지, 유마경 | 육도중생을 해탈시키는 보살, 지장경
장엄한 대승불교의 세계, 화엄경
<대승 논서>
대승의 본질을 밝힌 개론서, 대승기신론 | 마음 작용에 관한 서른 가지 노래, 유식삼십론송
극단을 타파하는 중도의 논리, 중론
<선사의 법어집>
해탈에 들어서는 한 문, 돈오입도요문론 | 마음을 밝혀 닦는 비결, 수심결
선의 궁극을 설한 시문, 신심명 | 돈오견성의 교과서, 육조단경
일심에 대한 법문, 전심법요 | 하룻밤에 얻은 선의 정수, 증도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지친 사람에게 길은 멀다./어리석은 사람에게 고통의 길은 길고 머니 바른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29쪽
사람에게는 스무 가지 어려움이 있다. 가난하면 보시하기 어렵고, 부유하면 도를 배우기 어렵고, 목숨을 버려 죽기 어렵고, 부처님의 경전을 보기 어렵고, 살아서 부처님의 세상을 만나기 어렵고, 성욕과 욕심을 참기 어렵고, 좋은 것을 보고 탐내지 않기 어렵고, 모욕을 당하고 화내지 않기 어렵고, 세력이 있는데 그것을 쓰지 않기 어렵고, (…) 사람을 가르쳐서 구제하기 어렵고, 대상을 보고 마음이 동요되지 않기 어렵고, 방편을 잘 알기 어렵다. - 48쪽
어느 곳이든 가고 싶은 대로 가거라./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갖지 말고 무엇을 얻든 그것으로 만족하라./온갖 고난을 이겨 두려움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물에 젖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56쪽
비구라면 몸[身]에서 몸을 관찰하는 염처[念處]에서 거듭 힘써 수행해서 바른 지혜와 바른 알아차림으로 세간의 탐욕과 근심을 다스려야 한다. 이와 같이 몸의 안팎을 관찰하고, 느낌[受]?마음[心]에서도 마찬가지로 하고, 현상[法]에서 현상을 관찰하는 염처에서도 그와 같이 한다. 아난아, 이것이 자기를 섬으로 삼아 자기에게 의지하고, 가르침을 섬으로 삼아 가르침에 의지하고, 다른 것을 섬으로 삼지 않고 다른 것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 113쪽
수보리야, 보살은 대상에 얽매이지 않고 보시해야 한다. 형상에 얽매이지 않고 보시해야 하고, 소리?향기?맛?감촉?의식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보시해야 한다. 수보리야, 보살은 이렇게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보시해야 한다. 왜 그리해야 하는가? 보살이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보시한다면, 그 복덕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 160쪽
마치 어떤 사람이 자기 옷 속에 여의주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알지 못한 채 초라한 모습으로 객지를 돌아다니면서 구걸하는 것과 같나니, 비록 가난하긴 하지만 여의주를 잃어버린 게 아니다. 어느 날 문득 지혜로운 사람이 여의주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가져 큰 부자가 되리니, 그때서야 비로소 그 신비로운 여의주를 밖에서 얻은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 173쪽
무념(無念)이란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생각을 떠나지 않으면서 그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물들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생각 속에 있으면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무념이 지혜의 완성, 곧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이다. 생각을 일으켜 비록 보거나 듣거나 느끼거나 알더라도 그것에 오염되지 않아 항상 자유롭고, 대립하는 2분법이 모조리 사라져 생각이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게 무념이다. - 338쪽
부처와 중생은 전혀 다르지 않다. 다만 중생이 형상에 집착하여 밖에서 구하니, 구하면 구할수록 도리어 더욱 잃을 것이다. 부처가 부처를 찾고, 마음이 마음을 잡으려 하니,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끝내 없을 수 없다. - 345쪽
궁색한 석가의 제자는 입으로 가난하다 하지만/실은 몸은 가난해도 도(道)는 가난하지 않나니/가난하여 몸에 항상 누더기 걸치고 도를 얻어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를 감추었는데/그 보배 아무리 써도 끝이 없어/중생의 근기에 따라 이롭게 해도 전혀 아까울 게 없네. -35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