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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483802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08-10
책 소개
목차
서문
I 종교를 만든 종교들
1 수메르와 바빌론 신앙
_ 종교의 어머니
2 오르페우스 신앙
_ 환생과 윤회
3 조로아스터교
_ 선한 신과 악한 신의 대립
4 마니교
_ 페르시아에서 몽골까지 전파된 구세주 신앙
5 미트라교
_ 미륵불이 된 태양신 미트라
II 종교가 몰아낸 종교들
6 드루이드교
_ 아서 왕 전설의 뿌리, 켈트족 신들의 이야기
7 앵글로-색슨족의 고대 신앙
_ 신들의 황혼
8 고대 아랍의 신앙
_ 사라진 수백의 신과 정령들
9 리투아니아의 전통 신앙
_ 유럽 최후의 ‘이교도’ 국가
10 아즈텍의 전통 신앙
_ 신의 재림을 기다리며
III 기이하고 독특한 종교들
11 네스토리우스 교단
_ 몽골 초원의 기독교
12 스코프츠이 교단
_ 구원을 향한 거세
13 핀란드의 원시 신앙
_ 시와 노래로 전해진 평화의 전통
14 마흐디 교단
_ 세기말의 구세주
15 만주족의 샤먼교
_ 여자의 세상
16 오나족의 전통 신앙
_ 동서남북 하늘의 신들
참고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늘의 신이 바다의 용을 죽여 세계의 평화와 질서를 지킨다는 내용의 신화는 바빌론 신화에서 처음 등장하여 주변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시리아 북부 우가리트 지역의 신화에는 용 모습을 한 바다의 신 야무를 바알신이 곤봉으로 때려죽이는 내용이 있다. 이 부분은 구약성경에서 유대인들의 신 야훼가 바다 괴물 레비아탄을 죽이는 이야기로 살짝 바뀌었다. 오늘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경전이 된 구약성경에 들어간 이 설화의 기원은 바로 바빌론에서 비롯된 메소포타미아 신화였다.
마니교는 이 세상이 선한 빛과 악한 어둠의 전쟁터라고 보았다. 이는 조로아스터교의 교리를 빌린 것이다. 하지만 마니교는 조로아스터교처럼 아후라 마즈다를 비롯한 여러 신을 숭배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신에게 비는 것보다 인간이 스스로 노력하여 깨달음을 얻고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벗어나 해탈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불교와 유사하다.
드루이드는 세계를 유지하는 힘이 ‘재생’과 ‘균형’이라고 믿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의 생명이 희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드루이드는 아픈 환자를 치유하거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아 있는 제물을 신에게 바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