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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919

파리 1919

(새로운 세계 질서를 향한 6개월)

마거릿 맥밀런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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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919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리 1919 (새로운 세계 질서를 향한 6개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4263760
· 쪽수 : 972쪽
· 출판일 : 2025-11-28

책 소개

세계적인 근현대 국제관계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의 대표작 《파리 1919》는 이 파란만장한 파리의 6개월을 생생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그려낸다. 인물들의 개인사를 비롯해 최대한 당사자들이 직접 한 말로 전하는 이야기는 이해도와 현장감을 높인다.

목차

지도

들어가며

1부 평화를 위한 준비

1장 우드로 윌슨, 유럽에 가다
2장 첫인상
3장 파리
4장 로이드조지와 영제국 대표단

2부 새로운 세계 질서

5장 최고평의회
6장 러시아
7장 국제연맹
8장 위임통치

3부 다시 발칸 문제

9장 유고슬라비아
10장 루마니아
11장 불가리아
12장 겨울 휴회

4부 독일 문제

13장 징벌과 예방
14장 독일 제어
15장 청구서 작성
16장 독일 조약에 대한 협상 교착

5부 동방과 서방 사이에서

17장 다시 태어난 폴란드
18장 체코와 슬로바키아
19장 오스트리아
20장 헝가리

6부 불안한 봄

21장 4인 평의회
22장 회담을 이탈한 이탈리아
23장 일본과 인종 평등
24장 중국의 심장을 겨눈 칼

7부 중동에 불 지피기

25장 페리클레스 이후 가장 위대한 그리스 정치가
26장 오스만제국의 종말
27장 아랍의 독립
28장 팔레스타인
29장 아타튀르크와 세브르 조약 파기

8부 마무리

30장 거울의 방

맺으며

부록: 우드로 윌슨의 평화 원칙 14개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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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거릿 맥밀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근현대 세계사와 국제관계에 정통한 역사학자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43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태어났으며, 1차 세계대전 무렵 영국 총리를 지낸(1916~1922)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의 후손이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교 역사학 교수, 토론토 대학교 트리니티 대학 학장,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앤터니스 대학 학장을 지냈다. 캐나다 헤리티지 재단, 히스토리카, ‘의회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처칠 협회’ 등의 임원, 캐나다 국제문제연구소 《인터내셔널 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영국 왕립문예협회 회원, 임페리얼전쟁박물관 임원 겸 자문위원, 토론토 대학교 역사학 교수 겸 옥스퍼드 대학교 세계사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라지의 여인들(Women of the Raj)』(1988), 『평화 조약자들(Peacemakers)』(2001), 『중국에 간 닉슨(Nixon in China)』(2006), 『역사 사용설명서(The Uses and Abuses of History)』(2009), 『평화를 끝낸 전쟁(The War that Ended Peace)』(2013) 등이 있으며, 26개 국어로 번역됐다. 특히 『평화 조약자들』은 더프쿠퍼상, 새뮤얼존슨상, 헤슬틸트먼상, 아서로스 도서상 은메달, 캐나다 총독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War)』로 군사학 분야의 탁월한 저술에 수여되는 프리츠커 문예상(Pritzker Literature Award)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영국에서 문화예술인이나 과학자를 위시한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가장 명예로운 훈장인 메리트 훈장(Order of Merit)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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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과 브라운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브라운대학에서 슬라브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고,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크라이나 현대사』 『우크라이나 문화와 지역학』 『코카서스 3국의 문화와 역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르히 플로히의 『얄타』 『유럽의 문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히스토리』를 비롯해 『동유럽사』 『굿바이, 동유럽』 『폴란드사』 『히틀러와 스탈린』 『평화를 끝낸 전쟁』 『파리 19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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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들어가며
1919년 파리는 세계의 수도였다. 강화회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고, 중재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권력이 막강한 사람들이었다.


들어가며
1919년 세계에는 두 개의 현실이 있었는데 서로 잘 들어맞지 않았다. 하나의 현실은 파리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주민들이 자신들에 관한 결정을 내리고 자신들의 전투를 치른 현장에 있었다. 중재자들이 육군과 해군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소아시아나 코카서스[캅카스] 내륙처럼 철도, 도로, 항구가 거의 없는 곳에서는 병력을 이동하는 것이 느리고 힘들었다. 새로 등장한 비행기는 이 공백을 메울 만큼 크거나 강하지 못했다. 이미 철도가 깔린 유럽 중앙에서도 질서의 붕괴로 기관차나 화물차가 있어도 연료가 없는 상황이었다. 영민한 영국 장군이었던 헨리 윌슨은 로이드조지에게 말했다. “이런저런 약소국을 비난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악의 근원은 파리의 합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5장 최고평의회
1919년 상황을 1945년과 비교하는 것은 유혹적이지만, 현실을 호도하는 것이다. 1919년에는 초강대국이 없었다. 수백만 명의 병력으로 유럽 중앙을 장악한 소련도 없었고, 대규모 경제와 핵폭탄을 독점한 미국도 없었다. 1919년 적국들은 완전히 패배하지 않았다. 1919년 중재자들은 나라를 만들고 없애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그 진흙은 그렇게 단단하지 않았고, 그것을 형체로 만드는 힘도 그렇게 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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