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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75274633
· 쪽수 : 211쪽
· 출판일 : 2005-03-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고대: 문명국 사람들의 용변 보기
"돈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분뇨로 둘러싸인 로마
중세: 빛과 그림자
시골의 풍경: 오물통과 분뇨 더미
도시의 풍경: 거름 더미 위로 날다
기사들의 화장실: 좀더 은밀하게
수도원의 금욕 생활: 청결한 영혼을 위하여
근대: 변화와 발전을 향하여
궁정의 화장실: 요강 위의 왕
가정의 화장실: 요강 위의 시민들
공공장소의 화장실: 유럽의 공중화장실
이동시의 화장실: 여행자를 위한 안락한 혹은 불편한 시설
전쟁 중의 화장실: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다
전환기: "이 세상에는 똥이 많다"
'아우게이아스의 축사'를 청소하다: 하수도 시설의 성과
거름을 찾아라: 푸드레트 공장
독가스의 교훈: 악취가 생명을 위협한다?
미생물 사냥꾼: 작은 것의 승리
페스트의 미풍: 배설물 속에 숨어 있는 죽음의 그림자
티푸스와 이질: 전염병을 옮기는 더러운 손
콜레라: 적사병 가면
황달: 군인들의 병
만개한 꽃의 향기: 위생적인 인간
냄새라는 단어: 악취를 제거하라
깨끗함의 상징: 물과 비누
제안: 화장지의 역사
끝맺는 글: 특이한 변기들
책속에서
인간들이 소규모로 모여 살거나, 유목생활을 하며 떠돌던 시절에는 쓰레기 처리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분뇨의 처리 같은 건 조금도 문제될 게 없었다. 하지만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간단히 구덩이를 파고 일을 본 후 흙으로 덮어버리는 행위가 불가능해졌던 것이다. 마침내, 여기저기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비슷한 해결책을 찾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바로 배설물을 물로 씻어버리는 것이었다. -- 본문 1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