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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없는 소년

월요일이 없는 소년

(제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

황희 (지은이)
들녘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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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없는 소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월요일이 없는 소년 (제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5277078
· 쪽수 : 327쪽
· 출판일 : 2015-07-28

책 소개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황희의 제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월요일이 없는 소년>이 개정을 거쳐 완전판으로 출간되었다. 성 소수자인 주인공이 연쇄살인 뒤에 얽힌 광신에 가까운 종교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의 미스터리 타임스릴러다.

목차

0. 일요일
1. 첫 번째 토요일
2. 두 번째 토요일
3. 세 번째 토요일
4. 네 번째 토요일
5. 다섯 번째 토요일
6. 여섯 번째 토요일
7. 일곱 번째 토요일
8. 여덟 번째 토요일
0. 축제

저자소개

황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임루프에 휘말려 버린 트랜스젠더 소년이 사이비종교에 사로잡힌 자신의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서 반복되는 시간과 싸우는 『월요일이 없는 소년』으로 제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의 육체에 유착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혼들의 이야기인 『부유하는 혼』으로 제1회 네이버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작을 수상했다. 흉악범죄전과자로부터 끔찍한 일을 당한 후유증으로 평행세계를 볼 수 있게 된 소녀가 범죄를 당하지 않은 세계를 선택하기 위해 몇 번의 평행세계를 뛰어 넘으며 가해자가 저지른 최초의 범죄가 소년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단죄하는 『내일이 없는 소녀』를 출간했고, 결핍 그 자체인 소녀가 상상력을 무기로 현실의 결핍을 채워나가는『기린의 타자기』가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작을 수상함과 동시에 출간됐다. 그 외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뒤 출간된 여러 단편소설들이 있다. 신작 『야행성 동물』은 좀비를 죽여야만 하는 대상으로 정의하는 기존의 이야기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쓴 소설이다. 2010년 제1회 황금가지 ZA좀비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한 단편 『잿빛도시를 걷다』에서 좀비를 통해 모성애를 이야기했다면 『야행성동물』에서는 마약과 총기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변종이 된 ‘나’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1년 현재, 기술의 특이점에 도달한 미래를 다룬 SF소설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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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손님들과 직원이 넋을 잃고 보고 있는 것은 아침 뉴스였다.
“발견된 여섯 번째 머리는…….”
아나운서는 ‘처단천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다. 벌써 여섯 번째 머리가 발견되었나 하고 속으로 놀랄 때였다. 아나운서의 머리 위, 화면 상단에 피해자의 얼굴임이 분명한 사진이 올라왔다.
은새는 계산하려고 생수병을 꺼내 들다 말고 화면 속 사진을 멍하니 쳐다봤다.
“여섯 번째 머리는 김치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창백한 그녀의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동그랗게 치켜뜬 검은 눈동자 위에서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설마.’

_0. 일요일


라디오에서 처단천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특집보도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대한민국을 벌컥 뒤집어놓은 그 사건은,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 죄인만 색출해 살해한다는 처단천사에 관한 것이었다. 처단천사가 과연 선인가 아니면 그도 살인자에 불과한가라는 문제를 놓고 두 사람 이상만 모여도 의견이 분분했다.
버스 안의 사람들은 묵묵히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었다.
“다섯 번째 머리와 함께 들어 있었던 것은 산 쥐였습니다. 피해자의 콧등에 구멍을 내어 산 쥐의 몸과 함께 케이블타이로 묶어놨는데, 쥐는 검정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동안 피해자의 입술과 잇몸을 파먹으면서 경찰이 출동해 비닐봉지를 열어봤을 때까지도 살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예수재림을 기다리는 광신도의 소행이거나, 사람을 사람으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의 소행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일부 시민들이 처단천사에게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부 종교계 역시 이 처단천사에게 동조하고 있습니다.”

_1. 첫 번째 토요일


몇 장을 연달아 찍은 간호사는 자신이 사진에 찍히고 있는지도 모른 채 라면을 먹고 있는 은새를 향해 냉소를 지었다.
화장실로 온 간호사는 SNS에 은새의 사진을 올리고 추가 글을 썼다.
- 처단천사 연쇄살인범의 자식새끼, 변태이거나 트랜스젠더 같음. 여자 속옷을 입고 있었음. 몸은 남자인데 여러 모로 여자 같음. 살겠다고 라면을 처드시고 있음. 죄책감 없는 듯.
간호사는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고 빙그레 웃었다.

_3. 세 번째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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