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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레몬

가지이 모토지로 (지은이), 함인순 (옮긴이)
동천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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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75421198
· 쪽수 : 318쪽
· 출판일 : 2014-03-05

책 소개

가지이 모토지로 작품집. 가지이 모토지로는 혼란스런 근대사회, 31세라는 짧은 생애 속에서 독특한 '미(美)'의 세계를 구축하였다. 책에는 표제작 '레몬'을 비롯해 모두 2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레몬 _ 6
성(城)이 있는 마을에서 _ 17
진흙탕 _ 60
길 위에서 _ 75
칠엽수꽃 _ 84
과거 _ 107
눈 내린 뒤 _ 111
어떤 마음의 풍경 _ 126
K의 승천 _ 143
겨울날 _ 156
창궁(蒼穹) _ 182
홈통 이야기 _ 187
기악적(器樂的)인 환각 _ 191
겨울 파리 _ 196
어느 벼랑 위에서의 감정 _ 216
벚꽃나무 밑에는 _ 239
애무 _ 243
어둠의 그림 _ 249
교미 _ 257
태평스러운 환자 _ 269

해설 _ ‘가지이 모토지로’의 방식 ― ‘미(美)’를 둘러싼 의식과 표현
가지이 모토지로 연보

저자소개

가지이 모토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지이 모토지로(梶井基次郎, 1901-1932)는 감각적인 것과 지적인 것이 융합된 간결한 묘사와 시정이 풍부한 맑은 문체로 「레몬(檸檬)」(1925), 「성이 있는 마을에서(城のある町にて)」(1925), 「겨울날(冬の日)』(1927), 「겨울 파리(冬の蠅)」(1928), 「벗나무 아래에는(櫻の樹の下には)」(1928), 「어둠의 화첩(闇の絵巻)」(1930), 「한가한 환자(のんきな患者)』(1932) 등 20여 편의 작품을 남긴 작가이다. 그는 문단에 인정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31세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그의 작품은 사후 점차 평가가 높아져 오늘날에는 근대 일본 문학의 고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지이는 불안정하고 민감한 정신 상태 속에 있었지만, 자의식의 과잉을 일으키는 초조함과 일상의 인식으로부터 해방된 지점에서 감각 자체를 응시하고 오감을 총동원해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은밀한 미의식을 찾는 일에 매우 의식적이었다. 그의 작품은 심경소설에 가깝고 산책에서 본 풍경이나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한 작품이 주를 이루며 자연주의나, 사소설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감각적인 측면이 강한 독자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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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7년 메이지대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에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일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일본 업체 (주)리브레 및 (주)월드피스시스템즈에서 근무했고, 현재 통역과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런 철학책 봤어?』 『레몬-가지이 모토지로 전집(상)』 『세야마 이야기-가지이 모토지로 전집(하)』 『영어로 즐겁게 트위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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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상하게 근질근질한 기분이 거리에 서 있는 나를 미소 짓게 했다. 나는 마루젠의 책장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무시무시한 폭탄을 설치한 괴상한 악당이고, 이제 십 분 뒤 저 마루젠에서 미술 코너의 책장을 중심으로 대폭발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레몬」중에서


벚꽃나무 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어!
이건 믿어도 되는 이야기야. 왜냐고? 벚꽃이 저렇게 멋들어지게 핀다는 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잖아? 나는 저 아름다움을 믿을 수가 없어서 요 이삼 일 동안 불안했어. 그런데 지금 겨우 그 이유를 알았어. 벚꽃나무 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어. 이건 믿어도 되는 이야기야.
―「벚꽃나무 밑에는」중에서


K군의 육체는 쓰러지면서 바닷속으로 옮겨졌습니다. 감각은 아직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파도가 모래밭으로 끌어 올렸지만 감각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 다시 바다로 끌려갔다가 다시 모래밭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 게다가 영혼은 달을 향해 계속 승천해 갑니다.
마침내 육체는 무감각으로 끝납니다. 간조는 11시 56분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시각에 육체는 성난 파도의 농락에 맡긴 채, K군의 영혼은 달을 향해, 달을 향해 비상해서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K의 승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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