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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오백년사

조선왕비 오백년사

(왕비를 알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윤정란 (지은이)
  |  
이가출판사
2008-06-2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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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오백년사

책 정보

· 제목 : 조선왕비 오백년사 (왕비를 알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생활풍속사
· ISBN : 9788975470806
· 쪽수 : 404쪽

책 소개

유교적 여성관에 순종하지 않으면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생존하기 위해서 남성들보다 훨씬 더 기민하게 지지세력을 만들어내고 권력을 휘두를 수밖에 없었던 조선의 왕비들을 다룬다. 정치게임에서 패배한 왕비들은 폐비가 되기도 했고 친정 집안까지도 멸문으로 이끌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목차

I. 국정에서 배제되는 왕비들
조선의 첫 왕후는 누구인가? - 신덕왕후 강씨
도대체 국모의 자리가 나에게 무슨 소용이더란 말이냐! - 원경왕후 민씨
남편은 성군 세종, 그러나 평생을 눈물과 한숨으로 - 소헌왕후 심씨
사후 오십 년 만에 눈을 감다 - 현덕왕후 권씨

II. 체계화되는 유교적 여성관
여성으로서 처음 국정을 다스리다 - 정희왕후 윤씨
조선 최초의 유교적 여성 교양서를 편찬하다 - 소혜왕후 한씨
마녀재판의 첫 희생자가 되다 - 폐 제헌왕후 윤씨
역적 가문이므로 왕비로 책봉할 수 없다- 단경왕후 신씨
나는 조선의 군주다 - 문정왕후 윤씨

III.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비들의 삶
정치적 새물결, 사림들의 정치시대를 열다 - 인순왕후 심씨
나는 허울뿐인 관음보살이었다 - 의인왕후 박씨
우리 집의 화가 여기서 시작되는구나 - 인목왕후 김씨
절대 왕실의 부인으로 태어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 폐비 유씨
위태로운 것과 두려운 것을 항상 생각하여야 하옵니다 - 인열왕후 한씨
아들과 며느리가 죽었을 때 내 상복은? - 장렬왕후 조씨
조선은 세계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 소현세자빈 강씨
조선 최대의 과제는 청나라 정벌이다 - 인선왕후 장씨
여성금지구역에서 대성통곡하다 - 명성왕후 김씨
미나리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철일세 - 인현왕후 민씨
영조의 영원한 후견인 - 인원왕후 김씨
친정 변명을 위해 글을 쓰다- 헌경왕후 홍씨

IV. 국정을 주도하는 왕비들
정권 유지를 위해 천주교도를 학살하다 - 정순왕후 김씨
왕비 가문의 정치 시대를 열다 - 순원왕후 김씨
나의 죽음은 조선의 죽음이었다 - 명성황후 민씨
명성황후 민씨 이후 왕비들

부록
조선시대 왕비가족의 일람표
내명부 도표
외명부 도표

저자소개

윤정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제시대 한국기독교 여성운동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근현대사에서의 여성, 종교(기독교), 항일운동, 한국전쟁 등에 관련된 연구를 오랫동안 수행해왔다. 현재 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연구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한국전쟁연구국제사업단(Beyond the Korean War) 연구원이다. 주요 저서로 『한국 기독교 여성운동의 역사』(2003), 『19세기말 서양선교사와 한국사회』(공저, 2004), 『전쟁과 기억』(공저, 2005), 『종교계의 민족운동』(공저, 2008), 『서북을 호령한 여성독립운동가 조신성』(2009), 『혁명과 여성』(공저, 2010), 『왕비로 보는 조선왕조』(2015) 등이 있으며, 다수의 논문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명종 즉위년(1545) 대왕대비 윤씨는 대비전으로 문안인사를 하러 온 영의정 윤인경과 좌의정 류관에게 하교를 내리고 있었다.
“미망인이 덕이 박하고 복이 없어 두 번이나 큰 변을 당하여 통곡할 따름이다. 이제 어린 임금이 섰으니 국가의 대소사는 대신에게 의지할 뿐이다. 지난번에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무리들이 요사스런 말까지 만들어 국가를 어지럽히려고 하였다. 지금도 난언하는 무리가 남아 있다. 이로써 아직도 민심은 의심과 두려움으로 둘러싸여 있다. 만일 다시 사언하는 무리가 있으면 엄중히 다스리겠다. 이제부터 민심을 일신하고자 기왕에 유언을 퍼뜨린 자에 대하여는 일호의 사심도 두지 않겠다. 모두 씻어 버리려 한다. 그리하여 민심을 안정시키고 조정을 편안케 하고자 한다. 대신들도 이 뜻을 알고 민심을 진정시켜 모두 충성을 다하여 보국하도록 하라.”
이 날 윤씨는 아들 명종이 즉위한 후 처음 하교를 내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벅차오르는 가슴을 애써 진정하고 있었다. 중종의 두 번째 부인 장경왕후 윤씨의 아들 인종이 재위한 지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자 문정왕후 윤씨의 친아들 명종이 12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명종은 아직 국정을 운영할만한 소양이 없는 어린 나이였기에 당연히 실권은 윤씨가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 윤씨는 왕비 자리에 오른 후 차례차례 정적을 일소하고 친아들 명종을 왕위에 앉힌 후 20년간 국정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그 정도로 배짱이 뛰어났으며, 정적들의 일소에 남성 못지않은 전략가의 자질을 발휘했던 인물이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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