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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퇴계/율곡
· ISBN : 9788975995842
· 쪽수 : 441쪽
책 소개
목차
3판을 내면서 4
서평 6
추천사 14
감사의 글 16
매(梅)_서(序)
제1장 들어가는 말 25
제2장 돌미나리가 ‘나’인가? 38
제3장 동양학문의 완결 ‘퇴계’ 62
난(蘭)_퇴계 사상의 의학적 해석(1): 성(性), 심(心), 정(精)
Ⅰ.퇴계의 성, 심, 정 이론 개요
제4장 마음과 행동의 씨앗‘성’ 75
제5장 거울과 같은 ‘심’ 86
제6장 마음의 모양을 나타내는 ‘정’ 92
Ⅱ.성, 심, 정 이론의 의학적 해석
제7장 인간 본질에 대한 동서양의 시각과 영의정 강아지 99
제8장 인간관과 ‘나’ 108
제9장 행동의 동기 118
제10장 환자의 인간관을 고려하는 임상진료 131
제11장 사단의 핵심 측은 ‘공감’ 142
제12장 타인을 배려하는 착한 ‘전두엽’ 155
제13장 진정한 헤어짐은 없다 ‘만물일체’ 163
제14장 의학적인 관점에서 ‘사단칠정론’ 171
제15장 뇌의 행동조절체계와 ‘도심, 인심’ 183
국(菊)_퇴계 사상의 의학적 해석(2): 경(敬), 지(知), 행(行)
Ⅰ. 퇴계의 경, 지, 행 이론 개요
제16장 일상의 노력 ‘경’ 191
제17장 고요한 마음으로 한 가지에 집중 ‘거경’ 202
제18장 이게 뭐지? ‘궁리’ 211
제19장 마음과 행동을 되돌아보는 ‘성찰’ 223
제20장 경의 행동기법 ‘평소의 몸가짐’ 237
제21장 누가 먼저일까? ‘지’와 ‘행’ 244
Ⅱ. 경, 지, 행 이론의 의학적 해석
제22장 ‘경’의 작용 256
제23장 창조적인 공부의 원동력 ‘궁리’ 260
제24장 의사소통의 새로운 기능 ‘정’, ‘경’ 281
제25장 행을 통한 깨달음 ‘PAK theory’ 293
제26장 진료실에도 소중한 ‘PAK theory’ 303
죽(竹)_결(結)
제27장 어떻게 살아야 하나? 311
제28장 도심의 사람 320
제29장 ‘물욕’ 348
제30장 도심에 의한 직업인의 행동 362
제31장 진리는 한 곳으로 378
저자 후기 397
선서, 헌장, 장전 411
참고문헌 425
찾아보기(index) 432
저자소개
책속에서
[ 저자서문 ]
어느새 여섯 번째 인쇄인가 보다. 매번 인쇄되어 나온 새 책을 마주하면 마치 시집간 딸이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친정에라도 온 듯 반갑다. 그러나 어쩌다 잘못된 부분들이 눈에 띄면 얼굴이 화끈거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 부끄럽지만 어쩌랴? 공부가 부족했으니……. 교정해 나가고, 다듬고, 또 다듬으며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절차탁마(切磋琢磨)할 뿐이다.
모쪼록 현대의 선비들에게 퇴계사상이 가감 없이 전달되어 각자의 일상에서 또 다른 인문학적 열매들을 창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심(人心)’은 일상에서 ‘나’ 중심의 의사소통을 표출하는 반면에, ‘도심(道心)’을 통해 나타나는 의사소통은 ‘나’ 중심이 아니고 ‘타인(상대방)’ 중심이다. 인(仁)이 발현된 도심(道心)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 상대방의 고통에 대한 공감, 상대방을 배려하는 의사소통을 표출한다. ‘의(義)’가 발현된 도심(道心)은 상대방에게 책임성이 있고, 정직하며, 진실하고, 신뢰성이 있는 의사소통으로 나타난다. ‘예(禮)’가 발현된 도심(道心)은 상대방을 대할 때, 삼가고 조심하는 신체언어(body language)와 부언어(para-language)를 동반하는 의사소통으로 표현된다. ‘지(智)’가 발현된 도심(道心) 상대방의 마음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의사소통으로 나타난다. 도심(道心)의 의료인이라면, 진료 현장에서 의료인 중심의 의사소통이 아니라 환자가 중심이 되는 ‘도심(道心)의 의사소통’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