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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5996405
· 쪽수 : 151쪽
· 출판일 : 2017-09-20
책 소개
목차
고백告白
고백告白 13
나의 시詩
나의 시詩 17
누가 더 죄인인가 19
봉분封墳 21
그리움은 시간의 길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23
이 집안의 내력來歷 24
동물농장* 26
시선視線 27
그물을 헤치고* 28
건포乾脯로 마르며 29
향수鄕愁 31
생선을 구울 때는 33
디오게네스 찬가
디오게네스 찬가 37
그 사람 39
엔딩 크레딧 41
오늘도 나는 노숙露宿을 한다 43
카인의 연대기 45
먹물* 47
눈먼 자들의 도시* 49
탁류 51
아담의 방식대로 53
이중섭의 ‘흰 소’는 아버지를 닮았다 55
멋진 신세계* 56
연어의 몸짓으로 58
누가복음 23장 42절* 60
새는 골방 안에서만 운다 62
사춘기 딸이 산으로 간 이유는 64
그들은 누구인가 66
말씀이 거기 있었다 68
소음騷音 70
가족사진 72
신곡神曲 73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 쪽으로 가는 남자* 74
협궤열차* 76
광장의 진화 78
2017 어떤 구직자의 희망 79
푯말 81
니체는 이겼는가 83
아바ABBA의 나라에서는 꿈을 꾸게 한다 85
분심分心 87
가장 멀리 있는 나* 88
길 위에서
앙코르 왓에서의 세 가지 단상 93
새는, 그래도 태어난다 98
요가수행 100
버섯구름 102
장미의 이름 짓기 104
나무여서 정말 다행이다 105
하얀 빛은 왜 밤에 더 빛나는가 107
길 위에서 109
속물 111
후회 113
지병持病이다 115
효 병원에서 어머니를 추억함 117
묘비명墓碑銘 119
달래 냉이 씀바귀 121
비오는 날의 흡연구역 122
반려伴侶 123
그 눈the eyes 125
다르지만 또한 같은 길 127
시, 그리움이라는 그 미완의 거리距離 129
신경진(소설가)
지은이의 말 149
저자소개
책속에서
배는 물을 건너가기 위한 수단이다
물을 건너가면 배는 버려야 한다
굳이 배를 끌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갈 수는 없지 않은가
미련없이 배를 버리고
맨몸으로 산꼭대기에 오르도록 한다
걸칠수록 남루해지는 온갖 표징들
보편적 이론이라 칭송받는 말言일수록 버려야 시詩가 산다
침묵하는 것이 최선의 진실이다
-‘그물을 헤치고’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