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따니슬랍스끼의 삶과 예술

러시아연극협회 이사와 스따니슬랍스끼학회 부회장을 지내고 러시아고등예술원 논문심사와 체홉 명칭 모스크바예술아카데미 극장의 상임고문으로 있으면서 러시아국립 연극아카데미 기치스의 연극학과 교수로 있다. 그는 연극사에서 배우예술의 내, 외적 창조상태를 과학적으로 처음 규명하고 그 구체적 실천, 훈련방법인 '시스템'을 창조한 사람으로서, 네미로 비치-단첼코와 함께 모스크바 예술극장을 설립하여 그 작품들의 예술성과 실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람이다.

오랜 시간 러시아에서 수학한 정통 러시아 유학 1세대로서, 현대연기의 근간인 '스다니슬랍스끼의 '신체적 행위법'을 한국 연기예술에 접목한 신사실주의 연기 메소드 창안자로 평가받는다. 자신의 연기 메소드를 '일류전의 일상화, 일상의 일류전화'라고 말하는 그는 대학의 연기교육과 연극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집요하리만치 '일상성'을 파헤치지만 본질적으로는 오감을 적극 활용한 물질적/환상적인 무대를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동국대 연극영화과의 안민수 교수와 러시아의 연출가이자 배우인 발레리 벨리야코비치(공훈예술가)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미학과 빨려들 듯한 독특한 매력의 연기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그는 이 시대가 가장 주목하는 예술가중의 하나이다. 현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 교수(연기예술) / 창작집단 '혼' 대표 수상 - 2012년 제33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수상 '인형의 歌' - 2009년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 수상 '갈매기, 중독된 사랑' - 2008년 '시사저널' 선정 차세대 영웅 300인, 연극부분 2위 - 2004년, 제25회 서울연극제 연출상 수상 '안녕 모스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