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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76353764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21-04-12
책 소개
목차
개정 증보판 서문 _24
이 책을 쓰는 이유 _41
양방향 다리 _58
첫째 길: 교회에서 성소수자 공동체로 _63
둘째 길: 성소수자 공동체에서 교회로 _125
함께 다리 위에서 _169
성찰과 묵상을 위한 성경 구절 _174
거부당했다고 느낄 때 드리는 기도 _242
토론과 성찰을 위한 질문 _250
감사의 글 _269
책속에서
마틴 신부님은 양쪽 방향 모두에서 의도적이며 공개적으로 ‘존중과 공감, 그리고 민감함’이 흘러나와야 하기에 양방향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존중’, ‘공감’, ‘민감함’이라는 각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구체적인 방법, 접근, 사건들을 다룰 때는 양쪽 모두가 상처로 점철된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양심 성찰을 하도록 초대하기도 합니다. 마틴 신부님이 사용하는 양방향 다리 이미지는 상대를 향한 존중과 공감, 그리고 민감함이 대화의 전제이며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신자들은 대부분 단지 주일에 한 시간 남짓 사제를 만날 뿐, 그 외에는 사제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지요. 그러므로 대부분의 가톨릭 신자들은 성소수자 문제와 성직자들의 입장에 대해서, 대중매체에 의해 커지고 강조된 부정적 목소리만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신부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그간 들어온 부정적인 언급들과 정반대였지요. 성소수자들에 관해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는 성직자가 계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신기하고 힘이 되었겠어요.”
교회는 일치의 표징이 되어야만 합니다. 솔직히, 교회는 언제나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이, 교회가 분열을 조장하고 일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과 그들이 이끄는 단체가 ‘우리’와 ‘그들’이라는 경계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상호 존중과 공감 그리고 민감함이라는 덕을 체화할 때 가장 훌륭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