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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민속/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76463098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3-10-31
책 소개
목차
제1장 오백 년을 내려온 땅, 한개마을
1. 배산임수 터를 잡고 / 2. 정언공와 목사공 / 3. 월봉 이정현
제2장 응와를 만든 사람들
1. 북비를 세운 뜻 / 2. 사미당과 독서종자 / 3. 두 아버지, 농서와 함청헌 / 4. 형님 한고 이원호
제3장 응와 이원조, 그는 누구인가
1. 영축산의 소나무 / 2. 터럭에서 우주까지 / 3. ‘응와’에 기탁한 뜻 / 4. 돌아옴이 늦었으니 /
5. 추억하는 사람들 / 6. 글로 남은 말씀들 / 7. 잊혀 가는 일화들
제4장 독서종자는 가업이 되고
1. 아들과 조카들 / 2. 손자들의 모습, 그리고 대계 이승희
제5장 살아 있는 조상, 응와
1. 응와의 불천위 확정 과정 / 2. 응와종가 불천위 제례의 특징 / 3. 응와의 묘제
제6장 건축에 남은 향기
1. 응와종택의 과거 / 2. 응와종택의 현재 / 3. 만귀정
제7장 지켜 가는 마음
1. 종손, 그 지난한 자리 / 2. 종부의 삶
저자소개
책속에서
응와를 낳은 한개마을은 오백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마을이다. 골 깊은 기와들이 지붕마다 얹혀 있고, 그윽한 골목마다 기품이 서려 있다. 가묘에 신주를 모신 집이 서너 집이고, 4대에 걸쳐 맏집으로 내려온 큰집이 부지기수다.…… 마을이 세상에 드러나려면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마을의 모습이 반듯하여 품위가 있어야 하고, 품위를 지켜 온 사람들이 대를 이어 살고 있어야 하며, 품위를 만들어 준 훌륭한 조상이 있어야 한다. 한개마을은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었다.……
한개마을이 사람들의 눈길을 제대로 받기 시작한 것은 응와가 나오고부터다. 마을이 인물을 낳아 빛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반듯한 마을에서 품위를 지켜 온 선조들이 없었다면 응와도 인물이 되기 어려웠을 터이니, 인물도 마을을 잘 만난 셈이다. 한개마을과 응와 이원조는 이렇게 어우러져 마을의 역사를 이루었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