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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6756954
· 쪽수 : 263쪽
책 소개
목차
■ 작가의 말
제1부 광석골 연가
긍정의 숫자 9
광석골 연가
산책 가는 길
테메운 장독
맛깔스런 이름
등대 없는 등대지기
둘레길과 드림로드
누각의 주인
그때 그 시절의 마산
전등에 비친 전기인의 꿈
제2부 멀고 긴 여행
들쭉차는 향기가 없다
멀고 긴 여행
맨발의 여행
향수 여행
따뜻한 남쪽나라
캐나다, 그 필연의 선택
공짜가 없는 여행길
북쪽으로 가는 길
제3부 8월에 핀 아카시아 꽃
네 살배기와 같이 걷는 길
8월에 핀 아카시아 꽃
꽃과 새참
행복했던 순간
철을 잊은 목련
스승과 함께 걷는 길
대추나무 도장
떡값
바보 엄마
돌담회 단상
제4부 문학의 房
바다가 육지라면
빈집
문학의 房
문학도 관계다
《계간 진해》와의 만남
어느 木요일
진수무향
진해와 꽃
예순 단상
꽃밭에서
은행잎 선물
봉침
제5부 열무꽃 기행
열무꽃 기행
추봉도의 추억
청룡사 오는 길
첫눈 나들이
청도 기행
움직이는 섬
소나기 산행
선상 수업
생태 숲 마라톤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게 있어 9라는 숫자는 열을 희망하는 긍정의 힘이었다. 그런 인연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에 태어난 지 50년, 사업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마음속에 그리던 사업장으로 필요한 둥지를 하나 마련하였다. 준공을 하는 날 기념으로 받은 대형거울이 계단을 오르는 현관 벽면에 붙어 있다. 언제라도 바라볼 수 있는 거울에는 준공일이 1999년이라고 새겨져 있기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 --<긍정의 숫자 9> 중에서
40대 후반에 간염이라는 지독한 스승을 만났다. 모두를 잃지 않으려고 작은 소망마저도 접어야 했다. 그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배웠다. 모든 화는 과욕에서 생긴다. 그릇보다 많은 것을 담으려면 넘치기 마련이다. 자기의 능력과 분수에 맞게 살아가라는 단순한 가르침에서 얻은 테메운 독은 과연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 --<테메운 장독> 중에서
강물처럼 흘러가는 멀고 긴 인생길에서 이번 여행은 배움의 길이었다. 즐거웠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이번 여행에서 눈요기와 함께 다양한 삶의 교훈도 얻은 셈이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서두르지 말고 흐르는 강물처럼 살자고 --<멀고 긴 여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