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클래식에서 성공을 배운다

추천의 글: 우리에게 주어진 값진 선물 -김철휘(국무총리실 정책관)
들어가며: 어제보다 자유롭게, 어제보다 남자답게

Chapter1 콘스피리토, 혼을 넣어서 - 성공 레슨 첫 번째: 몰입

음악으로 일군 극한의 자기실현 | 니콜로 파가니니
예술로 인류를 더 사랑하다 | 요하네스 브람스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어라 | 주세페 베르디
진정 생生을 즐길 줄 알았던 승부사 |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고독을 발판 삼아 고통과 함께 나아가라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천재성은 꾸준한 노력에 의해 빛을 발한다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반드시 당신의 시대는 온다 | 구스타프 말러

Chapter2 아파시오나토, 열정적으로 - 성공 레슨 두 번째: 열정

시대를 앞서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하다 |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
음악에 관능을 입혀 대중의 공감을 자아내다 | 조르주 비제
숨겨진 이 퍼센트의 매력을 발산하라 | 프란츠 리스트
가보지 않은 길로 가라 | 안토닌 드보르자크
트렌드를 선점하라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Chapter3 리베라멘테, 자유롭게 - 성공 레슨 세 번째: 창조

혁신,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 | 루트비히 판 베토벤
기존의 틀을 전복하다 | 클로드 아실 드뷔시
시대를 읽는 능력 | 지아코모 푸치니
융합은 창조를 낳는다 |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음악을 과학으로 만들다 | 요한 세바스찬 바흐
방황과 변화, 살아 있음의 증거 |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경계선을 뛰어넘어라 | 아스트로 피아졸라

감사의 말

헨델은 야심과 야망을 지닌 음악가이자 사업가였다. 음악적 재능과 더불어 사업적인 재능도 지닌 사람이었다. 헨델은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파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메시아>에 등장하는 합창 ‘할렐루야 코러스’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선율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그런 단순함이 대중들에게 매력적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헨델은 시대를 반영한 대중적인 음악을 창작함으로써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인 선율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를 사업적으로도 적극 활용했다.

(진정 생을 즐길 줄 알았던 승부사 |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당시 북부 이탈리아에 있는 사르데냐 왕이었던 비토 리오 에마누엘레 2세가 이끄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으면서 세력을 형성해나갔는데, 베르디 역시 이 운동에 가담하고 있었다. 베르디의 오페라가 막을 내리면 관객들은 ‘비바 베르디’를 열광적으로 외쳐댔다. 그 문구에는 ‘베르디 만세’라는 뜻도 있었지만 ‘Viva Vittorio Emanule Re D?talia’의 철자를 줄인 ‘Viva VERDI’를 의미하기도 했다. 이 말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이탈리아 왕으로!’라는 뜻이었다. 오페라가 끝나면 사람들은 밤새 ‘비바 베르디’를 외치며 골목을 누볐다.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어라 | 주세페 베르디)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많이들 알고 있듯이 차이코프스키는 동성애자였다. 당시 크리스트교는 서양 사회의 정신적 기반이었다. 성경의 가르침은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기준이 되었는데, 특히 동성 간의 성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었다. 동성애자들은 생매장당하거나 화형당하기도 했다.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어서 동성애자들은 동토인 시베리아로 유배를 가야만 했다. 그러한 시대에 차이코프스키는 평생을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고통받았다. 우리는 차이코프스키를 흔히 ‘우수의 작곡가’라고 한다. 그의 음악 전반에 깔린 어두움과 쓸쓸함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매력이다. 여러 차례 겪었던 고난과 평생 지속되었던 우울증은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고독을 발판 삼아 고통과 함께 나아가라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