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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심리학

옷장 심리학

(여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제니퍼 바움가르트너 (지은이), 이현정 (옮긴이)
명진출판사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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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심리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옷장 심리학 (여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7677726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3-01-04

책 소개

바움가르트너 박사는 ‘쇼핑 중독, 과도한 노출,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사이즈에 대한 집착, 무리해서 어려 보이려고 하는 것’ 등의 ‘패션 문제’들이 실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내면의 문제’ 때문에 생긴다는 걸 발견했다.

목차

들어가며: 당신이 입은 옷이 당신의 심리를 말해 준다

1. 미친 듯이 쇼핑하는 사람들 - 충동을 못 이기는, 쇼핑 중독증

당신은 왜 멈출 수가 없는가
세일은 독약이다 - 중독을 끊는 법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을까?
쇼핑을 멈추는 간단한 팁
무엇을 살 것인가

2. 옷을 도저히 못 버리겠어! - 과거에 집착하는, 저장 강박증
왜 그렇게 아까운 걸까?
마음속 공간도 깨끗이 치워라
‘버리는 게 두려워요!’
스웨터는 새 보금자리를, 나는 새로운 남자 친구를 찾아야 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옷장 정리 20단계
액세서리 착용도 지나치면 병이다

3. 그녀는 왜 검정 옷만 입을까? - 활력을 잃어버린, 패션 우울증
‘제 삶은 왜 이렇게 칙칙하죠?’
공주와 마녀는 어떻게 다른가
옷장을 발랄하게 꾸미는 법!

4. 너무 헐렁하거나 아니면 터질 것 같거나 - 자신의 몸을 부정하는, 외모 혐오증
왜 그녀는 헐렁한 옷만 입을까?
우리는 왜 불안할까?
당신의 몸매에 적합한 코디법

5. 섹시해 보이는 게 잘못이야? - 어른의 몸을 감당하지 못하는, 과다 노출증
여성의 몸은 ‘힘’이 세다
그들은 왜 당신을 천박하게 여길까
새로운 자신을 위해!
사랑받는 옷차림
스틸레토의 파워!

6. 소녀와 할머니 사이에서 - 나이 드는 걸 두려워하는, 연령 망각증
노화에 대한 두려움
나이에 맞게 옷 입기
세월에 갇히다
‘할머니 스타일’
하이, 비비안 웨스트우드!
내면의 에너지를 발산하라!
나이에 집착하지 않는 법

7. 파자마를 입고 출근하다 - 시간, 장소, 상황 무감각증
직장과 삶을 구분하라
수술복만 입는 의사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행복한 삶을 찾는 법
캡슐 드레싱이란 무엇인가

8. 명품, 명품, 명품이 좋아! - 자신감을 잃은, 브랜드 집착증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 되다
LV, D&G, 사슬 모양으로 얽힌 C
그 물건을 꼭 가져야 해!
로고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방법

9. 아줌마들은 왜 같은 모양의 파마만 할까? - 희생을 강요받는, 패션 무력증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다
나는 그저, 엄마와 아내일 뿐이에요
‘나를 찾아 주세요’
어떻게 할 것인가?

나오며: 당신의 옷장에서 축제를 열어라!

부록: 내 옷장 분석하기



저자소개

제니퍼 바움가르트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박사는 ‘패션 치료’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임상 심리학자이다. 패션 치료란 우울증, 불안, 섭식 장애 등의 증상과 옷이나 액세서리의 관계를 연구해 실제 임상 치료에서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새로운 심리 치료법이다. 그녀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쇼핑 중독, 너무 크거나 작은 사이즈에 대한 집착, 지나치게 단조로운 패션, 과도한 노출’ 등, 우리가 단순히 ‘패션’에만 관련된 문제로 생각할 수 있는 행동들이, 사실 어렸을 때 받은 상처나 일과 사랑에서 겪은 실패, 꿈을 성취하지 못한 아쉬움 등 각자 갖고 있는 내면의 상처 때문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에 근거해 심리 치료를 실시했는데 그 효능은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놀라웠다. 그녀는 자신을 아직 만나지 못한,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여성들에게 ‘옷장 심리학’을 알리고 싶었고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동기가 되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옷장 심리학(You Are What You Wear)>>은 출간 즉시 <코스모폴리탄(The Cosmopolitan)>, <포브스(The Forbes)> 등의 유력 매체의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전 세계 여성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녀는 돈이 없는데도 쇼핑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난방비가 밀려 있어도 개의치 않고 버버리 코트를 구입했다.
혹시 당신도 카드빚을 지면서라도 옷을 사는가? 혹은 공과금 낼 돈을 마련하느라 안 입는 옷을 팔아야 하는가? 깜짝 세일에 혹해서 옷을 마구 사 버린 다음 죄책감을 느끼는가? 그렇다면 이 장을 통해서 쇼핑 충동을 억제하는 방법을 배워 보자. 금요일만 되면 물건을 사러 쇼핑몰에 가는 건 10대들이나 하는 일이다. 그런 행동은 이제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1장, 미친 듯이 쇼핑하는 사람들 - 충동을 못 이기는, 쇼핑 중독증)


사라의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온통 황갈색과 흰색만 보이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개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집이 이렇게 단조로운데 옷장이라고 뭐 다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예상은 100퍼센트 들어맞았다. 옷장 문 뒤에는 카키색, 회색, 검은색 바지 및 티셔츠, 갈색, 검은색 구두 및 벨트, 그리고 샌들만 넘쳐 나고 있었다. 물론 나도 그녀처럼 기본 아이템을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이 옷장에서는 ‘그것만’ 있었다. 사라의 패션 우울증은 심각했다.

(3장, 그녀는 왜 검정 옷만 입을까? - 활력을 잃어버린, 패션 우울증)


리키는 손에 들고 있던 드레스를 흔들며 내게 말했다. “제 몸매를 자랑스러워한 적도 있었어요.” 그러나 첫 아이를 가진 뒤 생각이 바뀌었다. 그녀는 출산 후에 입었던 길고 넉넉한 청록색 탑을 나에게 보여 주었다. 바로 이 옷이 시초였다. 리키는 손으로 배를 감싸면서 말했다. “출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이런 옷을 입으면 아무도 제 배를 볼 수 없잖아요. 저조차도요.” 그리고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4장, 너무 헐렁하게나 아니면 터질 것 같거나 - 자신의 몸을 부정하는, 외모 혐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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