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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난민

가족 난민

(싱글화의 미래―양극화된 일본인의 노후)

야마다 마사히로 (지은이), 니시야마 치나, 함인희 (옮긴이)
그린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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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난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족 난민 (싱글화의 미래―양극화된 일본인의 노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682587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08-30

책 소개

만약 가족에게 더 이상 의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 기반을 흔드는 레벨에 이르기까지 미혼화, 싱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일본의 미래에 경종을 울리고, 가족 중심의 사회제도가 낳은 폐해와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가족 난민 ? 가족의 지원이 중단된 사람들

1장 누가 ‘싱글’인가?
2장 ‘가족’과 ‘싱글’을 둘러싼 전후 일본 사회의 상식 두 가지
3장 ‘패러사이트 싱글’의 출현과 변질 과정, 그리고 한계
4장 싱글화와 확대되는 ‘가족 격차’
5장 ‘가족 난민’이 되지 않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
6장 ‘가족 난민’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가 할 수 있는 일

에필로그: 지금 우리에게 부과된 과제
대담: 공동생활의 순기능이 사회를 구원한다

맺음말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야마다 마사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 출생으로 1981년 도쿄대학교 문학부와 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주오대학 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사회학, 감정사회학, 젠더론, 결혼관 등을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 중 한 사람으로 대학 졸업 후에도 부모 집에 동거하면서 독신 생활을 계속하는 이들을 일컫는 ‘패러사이트 싱글’, 중산층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양극화가 진행되는 현상을 포착한 ‘격차 사회’, 결혼도 취업처럼 적극적 활동이 필요함을 환기시킨 ‘곤카쓰’(婚活) 등의 개념을 일본 사회에 널리 확산시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주요 저서로는 『결혼의 사회학』(1996), 『우리가 알던 가족의 종말』(1999), 『희망격차 사회』(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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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에머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족 사회학자로, 혹실드의 세계에 흠뻑 매료되어 “감성 사회학 이론에 대한 탐색적 연구”(2003)와 “일상의 해부를 위한 혹실드의 개념 도구 탐색”(2015)을 발표했다. 현재 신세대의 성·사랑·결혼을 주제로 집필 중이며, 한국 사회의 맥락에 혹실드의 이론과 개념 틀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단독 저서로는 ≪사랑을 읽는다≫(1998), ≪인간행위와 사회구조≫(2018)가 있고, 공저로는 ≪오늘의 사회학 이론가≫(2015), ≪문화로 읽는 페미니즘≫(2020), ≪가족과 친밀성의 사회학≫(2023, 개정판)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가족난민≫(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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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희의 다른 책 >
니시야마 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태어나 다쿠쇼쿠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화여대, 가톨릭대, 동국대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회과학원 비상임연구원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가족사회학, 한일사회문화비교, 대중문화이다. 논문으로는 「영화에 투영된 “비혈연 및 패러사이트 싱글 가족”의 한일 비교: <고령화 가족>과 <어느 가족: 万引き家族>을 중심으로」(2018)가 있고, 역서로는 『법과 언어: 법언어학의 초대』(2015)가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의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결혼관 비교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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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족 난민을 논의하기에 앞서 명확히 해야 할 점 두 가지를 간단히 짚고 가고 싶다. 하나는 혈연으로 엮인 합법적 관계로서의 ‘가족’이라 해서 필연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구축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형제자매들끼리 각자의 배우자와 얽혀 부모 부양과 유산 상속을 두고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배려하기는커녕 갈등하고 증오하며 맞서 싸우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보다 극단적으로는 배우자를 상대로 한 구타나 노부모 및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학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런 만큼 가족이 있다고 해도 친밀한 관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실제로 친밀한 관계를 구축했거나 구축했을 것으로 믿는다 해도, 이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리라 보장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결혼은 했지만 이혼을 할 수도 있고, 부모자녀 및 형제자매 관계가 냉랭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엔 차라리 ‘남보다도 못한 가족’이 된다.


개인적 차원에서 싱글화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하더라도, 사회 전반적으로 싱글화가 진행됨으로써 싱글과 비싱글 사이에 넘을 수 없는 간극이 형성된다면, 이를 바람직한 사회로 볼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남는다. 어떤 형태로든 분열과 균열이 나타나 상호 연계가 불가능해지는 사회는 모두를 위해 살기 좋은 상황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자신과 가족 누군가가 싱글이든 아니든,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분열된 사회에서 사는 것이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가까운 미래를 전망해 볼 때 싱글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일본에서는 자립하기를 갈망하지만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점점 눈에 띄기 시작했다. 자립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립할 수 없는 상황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
자립을 절실히 원함에도 불구하고 자립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왜 사회 문제로 이슈화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싱글 생활양식이 야기하는 여러 차원의 문제가 패러사이트 싱글 현상 속에 숨겨진 채 표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싱글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 문제의 진행을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공(功)이라 볼 수도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자체를 지연시켰다는 점에서 과(過)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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