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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현상학

사랑의 현상학

(환상 없는 사랑을 위하여)

헤르만 슈미츠 (지은이), 하선규 (옮긴이)
그린비
2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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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현상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의 현상학 (환상 없는 사랑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6828453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2-04-15

책 소개

사랑이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사랑에 대한 온갖 환상과 신비주의에 어떻게 현혹되지 않을 수 있을까? 국내 처음 소개되는 독일 현대철학의 거목 헤르만 슈미츠, 그의 이른바 ‘새로운 현상학’은 서양철학이 지금껏 미지근하게 다루어 왔던 주제 ‘사랑’에 대한 가장 독창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목차

서언 5

1장 주제의 한정 17

2장 주제의 동기 25

3장 역사적 입문 37

1. 그리스인들의 두 사람 사이 성적인 사랑│2. 로마인들의 성취

4장 감정과 느낌으로서의 사랑 65

1. 감정의 공간성│2. 감정을 느끼는 일│3. 확장 공간과 방향 공간│4. 감정의 공간성이 지닌 층들│5. 집중화된 감정의 응축 영역과 정박 지점│6. 사랑에서 응축 영역과 정박 지점│7. 사랑과 우정│8. 사랑과 증오

5장 상황으로서의 사랑 131

1. 상황으로서 사랑이 지닌 권위│2. 인상들│3. 개인적 상황│4. 공동의 상황│5. 감정과 상황 사이의 사랑│6. 이해와 신뢰│7. 주도 인상│8. 사랑의 성숙

6장 사랑과 주관성 205

1. 주관성의 응축성│2. 사랑하기의 외로움│3. 사랑의 본래적 공동성과 비본래적 공동성│4. 안나 카레니나

7장 사랑과 신체 233

1. 사랑과 희열│2. 사랑에서 내체화

8장 사랑의 역사에 대하여 301

1. 실마리들│2. 고대│3. 중세 시대│4. 근대 이후│5. 20세기 독일 철학자들의 사랑

핵심 용어 해설 441
옮긴이 해제 450
옮긴이 후기 479
슈미츠 철학에 대한 연구 문헌 486
색인 489

저자소개

헤르만 슈미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현대철학과 현상학을 대표하는 독창적 사상가로 평가된다. 1955년 후기 괴테 사상에 관한 박사논문을, 1958년 헤겔을 ‘개별성의 사상가’로서 재평가한 교수자격 논문을 썼으며,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독일 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절대적인 기억력’을 가졌던 슈미츠는 방대한 주저 『철학의 체계』(10권)를 비롯하여, 총 58권의 저서와 165편의 학술논문 그리고 35편의 서평을 남겼다. 그의 신체현상학 연구를 계승, 확장하려는 ‘새로운 현상학 연구회’(Gesellschaft fur Neue Phanomenologie)가 1993년부터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06년에는 독일 로스토크대학교 철학과에 ‘헤르만 슈미츠 재단 현상학 연구’ 교수직이 마련되었다. 슈미츠의 ‘새로운 현상학’은 1970년대부터 신체와 감정의 철학, 주관성 이론, 분위기의 미학은 물론, 철학의 경계를 넘어 의학, 심리학, 실천적 신학, 건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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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1998년 독일 쾰른대학교와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영화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동 대학원 미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이성과 완전성』(독일어, 2005), 『발터 벤야민: 모더니티와 도시』(공저, 2010), 『문화산업 이미지 예술』(공저, 2012),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2017), 『서양 미학사의 거장들』(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 『프리드리히 실러의 미적 교육론』(공역, 2015), 『불안과 함께 살아가기』(2016)가 있다. 칸트, 바움가르텐, 레싱, 헤르더, 하만, 실러, 벤야민, 크라카우어, 키르케고르, 슈미츠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심 연구 분야는 18~20세기 서양미학사, 철학적 인간학, 매체미학, 영상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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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서 문제는 단지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만이 아니다. 결코 쉽게 충족되기 어려운 스스로 사랑하고자 하는 욕구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 책이 제기하는 문제는 이렇다. 사람들이 사랑을 찾을 때 그들은 무엇을 욕구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감정을 사적인 영혼의 상태로 간주하는 방식에 익숙하다. 때때로 사적인 내적 세계를 나타내기 위해 ‘영혼’ 대신에 다른 용어를 (예컨대 ‘의식’, ‘마음’, ‘모나드’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상]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러한 통념을 따를 때, 두 사람의 상호 간 사랑이란, 두 개의 사랑이 분리된 내적 세계 안에 있으면서 서로 적응하면서 경쟁하고 있는 상태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상호 간의 사랑이 두 사람의 ‘공통적인 무엇’이어야 함에도 말이다.


덕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사랑은 요리 솜씨에 좌우되는 사랑과 마찬가지로 여기서 의미하는 바의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어떤 여인이 덕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그녀에 대한 사랑을 지지하고 정박시켜야만 하는 남자가 있다면, 이 남자는 요리를 잘하니까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못지않게 뒤틀린 사랑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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