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폰 실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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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전주의 극작가이자 시인, 철학자, 역사가, 문학이론가이다. 독일 남서부 뷔르템베르크 주의 마르바흐의 하급 군인의 집에서 태어났다. 신앙심이 깊었던 그는 신학을 전공해 목사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영주(領主)인 카를 오이겐 공작의 명에 따라 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처음엔 법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 전공을 바꾼 그는 졸업 후 슈투트가르트에서 하급 군의관이 됐다. 그 후 사관학교를 졸업한 군인으로서 슈투트가르트 연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학생 시절에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유에 대한 동경이 싹터 저작에 몰두했는데, 자비 출판한 첫 작품 <군도>가 1782년 1월 13일 만하임에서 성공적으로 초연된 것을 계기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 후 공작의 저술 금지령을 피해서 그는 1782년 9월 22일 밤에 만하임으로 도주한다. 도피 방랑 생활을 하면서 <피에스코의 반란>(1783), <간계와 사랑(Kabale und Liebe)>(1784)을 썼다. 한때 만하임 극장의 전속 작가가 되었으나 중병을 앓고 사퇴한 후 쾨르너의 도움으로 <돈 카를로스(Don Carlos)>를 완성했다. 1787년에 네덜란드 독립사를 연구, 인정을 받아 1789년에 예나 대학의 비정규직 교수가 되었다. 그 후 미학, 철학, 역사에 관한 논문을 잇달아 발표하여 생활의 안정을 얻고 역사와 미학 강의를 했지만 학생 수의 감소와 신병으로 얼마 후 사직했다. 1794년부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친분을 나누었고, 같이 《크세니엔(die Xenien)》이라는 시집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자주 만나서 문학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많은 서신을 교환하며 공동 작업을 했다. 특히 1802년에는 실러가 예나에서 바이마르로 이사를 해 이들의 친교와 공동 작업은 더욱 강화됐다. 1799년경부터 3부작 <발렌슈타인>, <마리아 슈투아르트(Maria Stuart)>(1800), <오를레앙의 성 처녀(Die Jungfrau von Orleans)>(1801), <메시나 신부(Die Braut von Messina)>(1803), <빌헬름 텔(Wilhelm Tell)>(1804) 등의 대표작을 써서 괴테와 견주는 대작가가 되었다. 희곡의 대부분은 운명과 대결하는 의지의 힘을 묘사한 것으로 그리스 고전극 정신의 재생을 지향하고 있다. 1805년 5월 9일 오랫동안 앓던 지병으로 바이마르에서 사망했다. 대표 희곡으로 《군도》(1781), 《발렌슈타인》 3부작, 《마리아 슈투아르트》, 《오를레앙의 성 처녀》, 《간계와 사랑》(1784), 《빌헬름 텔》(18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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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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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 대학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칸트 및 라이프니츠이며, 현재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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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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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1998년 독일 쾰른대학교와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영화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동 대학원 미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이성과 완전성』(독일어, 2005), 『발터 벤야민: 모더니티와 도시』(공저, 2010), 『문화산업 이미지 예술』(공저, 2012),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2017), 『서양 미학사의 거장들』(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 『프리드리히 실러의 미적 교육론』(공역, 2015), 『불안과 함께 살아가기』(2016)가 있다. 칸트, 바움가르텐, 레싱, 헤르더, 하만, 실러, 벤야민, 크라카우어, 키르케고르, 슈미츠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심 연구 분야는 18~20세기 서양미학사, 철학적 인간학, 매체미학, 영상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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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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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역서로 『프리드리히 실러의 미적 교육론』(공저, 공역)이 있고, 논문으로 「쉴러의 미학이론에 나타난 젠더불평등 연구 - 『우미와 존엄』을 중심으로」, 「드라마 『군도』에 나타난 쉴러의 정치적 보수주의」, 「역사와 예술에 대한 시학적 성찰 - F. 쉴러의 『발렌슈타인』3부작을 중심으로」, 「근대 화학이론과 실험의 시학적 형상화 - 괴테의 『파우스트 2부』를 중심으로」, 「괴테의 지질학 연구와 문학적 담론」, 「미하엘 엔데의 환상소설 『끝없는 이야기』연구」, 「과학의 고전읽기 교육사례 연구 - 토머스 헉슬리의 로마니즈 강연 「진화와 윤리」를 중심으로」, 「반 고흐의 편지와 회화를 활용한 생태학적 사고와 상상력 교육」, 「소포클레스의 비극에 나타난 여성 젠더의 이원적 기획과 타자성 - 『안티고네』와 『엘렉트라』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교수로 <고전읽기와 글쓰기>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편집위원장과 한국미디어문화학회 연구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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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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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강사. 연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문예 이론과 18세기 독문학 등이며, 현재 전북대와 홍익대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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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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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물 연구소 연구위원. 이화여대 음악대학 기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 쾰른 대학에서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 전공 분야는 독일 고전 교육학이며, 현재 <바람과 물 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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