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길 2 : 찢어진 산하

1권

여는 글 | 팔순의 나이에 돌아보는 끝나지 않은 현대사

하나-석 달 동안의 해방
친일파는 다시 돌아오고 / 짧았던 해방의 기쁨 / 고향 동네의 해방 잔치 /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히다 / ‘할로’들의 행태 / 테러 당한 유천 할아버지 / 조손간의 토론 / ‘국부’이승만의 등장 / 귀환동포 / 얌생이와 모리배 / 모스크바 3상회의 / 해방 후 맞은 첫 새해 / 미·소 공위 축하 밀양군 인민대회 / 찬탁과 반탁 소동 / 대탄압의 신호탄, 예비검속 / 입학시험

둘-아버지의 귀환
남양에서 살아 돌아온 아버지 / 장기 포로수용소 / 죽음의 밀림에 버려지다 / 전쟁범죄자 조사위원회 / ‘지스 이즈 아 도꾸’ / 밀양중학교에 입학하다 / 일제의 묵은 몽둥이와 갈퀴 / 북부 조국의 민주개혁 소식

셋-첫 모임과 첫 투쟁
독서회 첫 모임 / 10월 인민항쟁 / 첫 투쟁 / 3당 합당 / 드롭스와 비료 / 교장의 독선에 맞서다 / 김병환 선생의 영면 / 마침내 자치회를 결성하다

넷-퇴학과 구금
메이데이 축전 / 퇴학 처분과 농성 투쟁 / 부딪치는 장애 / 말수 형의 어머니와 누이 / 벽보투쟁과 함화투쟁 / 첫 유치장 살이 / 회유와 욕설 / 비행기 고문 / 김정애 형수님

다섯-도동의 외갓집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후손 / 대구의 이모집 / 한민당 도당 위원장 외가 큰집 할배 / 복란이 아지매와 시청 새아재 / 구지면장 외할아버지 / 구지행 버스길 풍경 / 서외할매와 정업이 아재 / 그림 같은 외갓집 / 다시 투쟁의 길로 가야 한다 / 밀양으로 돌아오는 길

여섯-소년선전대 활동
다시 만난 밀양의 동무들 / 몽양 여운형 선생의 서거 / 여위띠고개를 넘으며 / 수산의원의 강봉질 선생 / 선전선동의 원칙과 방안 / 수산 장날의 ‘아지프로’ / 귀명동 마을에서의 현지학습 / 고된 논매기 경험 / 고향 마을에서의 현지학습 / 고향 할배와 아재들의 환대 / 윤수선 선생 댁에 계신 할아버지 / 7·27 밀양군 인민대회

일곱-대탄압의 서곡
아버지의 퇴출 / 검거와 테러, 그리고 도망 / 구지중학교 설립 사업 / 손기용 선생을 모시다 / 외아재는 책걸상을 만들고 / 다시 1학년이 되다 / 100일로 끝난 학생 생활 / 성호 동무와의 재회 / 분단과 반분단의 시초


2권

여덟-밀양의 2·7 구국투쟁
다시 밀양으로 가자 / 갈등을 접고 감상을 버리고 / 얼음 구덩이에 들어가도 살겠다 / 똑같은 인식에서 똑같은 결의로 / 밀양고등공민학교에 편입하다 / 할머니의 젖가슴 / 봉기는 코앞까지 왔다 / 빈틈없는 투쟁 준비 / 밀양의 2·7 구국투쟁 / 연행과 석방 / 다시 모진 세월을 피해

아홉-야산대
봉화투쟁 / 방동 마을의 그믐날 / 동지와 헤어지고, 새 동지와 만나고 / 새로운 이름, 신덕생 / 초당의 첫 밤 / 간부 양성 학습반

열-산사람의 삶
산악 행군 훈련 / 민주집중제와 중앙집권제 / 불침번의 원칙 / 박철환 지도원 동지 / 무장투쟁의 기본 / 총기 학습 / 3·1절 봉기투쟁의 후과 / 소환과 이별 / 상호 존댓말의 ‘동지어’ / 자유주의 배격 11훈 / 군당 연락부의 레포가 되다

열 하나-밀양군당 레포
‘최덕출’이란 새 이름 / 첫 레포 과업 / 군당 연락체계를 완비하다 / 세상을 떠난 김정애 형수님 / 5·10 단선 반대운동 / 남북조선 제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선포 / 폭력적 탄압과 처절한 저항

열 둘-파국와 이탈
사상전향서와 탈당성명서 / 당원 배가운동의 후유증 / 50만 당원은 뻥튀기인가, 실재인가 / 와해되는 군당 조직 / ‘트’의 안전을 확인하라 / 파국과 이탈 / 총을 버리고 살길을 찾다

열 셋-아기 선생
새로운 살길을 찾아 / 선생이 되는 손자 / 할배의 평양 이야기 / 아재와 아지매들의 사랑 / 열일곱 살 아기 선생 / 천직이었던 교사 생활

열 넷-헐뜯기는 조국
7월, 대학살의 달 / 전쟁과 피난, 헐뜯기는 조국 / 불타버린 교사를 다시 세우고 / 변절과 순절의 갈림길 / 이제 대학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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