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줬으면 그만이지)

김주완 (지은이)
내일을여는책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15,120원 -10% 0원
0원
15,1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줬으면 그만이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8897746871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5-20

책 소개

진주의 한 약방에서 평생을 일하며, 조용히 거름을 뿌리듯 선한 영향력을 퍼뜨린 사람.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는, 이름 없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 한 어른의 이야기를 십대들의 눈높이로 들려준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장학사업
인생의 스승이 된 사람
두 여학생
무한한 존중과 믿음

2부 남성당한약방
한약업사 자격시험
삶의 지표를 정해준 할아버지
도시로 나온 남성당한약방

3부 고등학교 설립과 헌납
비리가 없는 학교
이사장실만 없는 학교
100억대 학교를 무상헌납한 까닭

4부 공동체를 치유하다
내가 받은 돈
시인 박노정과 『진주신문』, ‘진주가을문예’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기 위해

5부 김장하의 생각
조식 선생과 강상호 선생
공자와 맹자
미움받을 용기

[부록1] 어록 모음

[부록2] 김장하 선생 연표

저자소개

김주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생.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전무이사로 일하다 정년을 3년 앞당겨 퇴직했다. 경영진으로서 깜냥도 안될뿐더러 좀 더 긴 호흡으로 깊고 넓은 취재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자로 일할 때 역사와 사람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그렇다. 인생 2막에서는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그동안 롤모델로 삼아왔던 멋진 어른을 첫 탐구 대상으로 정했다. 썼던 책으로는 『줬으면 그만이지: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풍운아 채현국』, 『별난 사람 별난 인생』, 『지역출판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80년대 경남 독재와 맞선 사람들』, 『토호세력의 뿌리』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경남 하동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은 친척으로부터 낡은 교복과 책을 물려받아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한약방을 운영하는 김장하라는 분을 만나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았고, 그 덕분에 사법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학비를 대준 김장하 선생은 단순히 고마운 사람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선생은 자유에 기초하여 부를 쌓고, 평등을 추구하여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며, 박애로 공동체를 튼튼히 연결하는 것이 가능한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몸소 깨우쳐 주셨습니다. 제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인사하러 간 자리에서 ‘내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 사회의 것을 너에게 주었으니 갚으려거든 내가 아니라 이 사회에 갚아라’라고 하신 선생의 말씀을 저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중에서


학교 안에는 이사장이 머물 공간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사장도 특별한 행사나 회의가 있는 날 말고는 학교에 자주 가지도 않았습니다. 재단 이사회도 교장실에서 열었고, 결재할 일이 있으면 서무실에서 했습니다. 학교에 갈 때도 버스나 자전거를 타고 갔죠. 이사장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은 이 학교 학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학교 졸업생 중 한 명은 김장하 이사장이 학생들의 대입 체력장(현재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 현장에 ‘박카스’를 사 들고 왔던 걸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3학년 때 대입 체력장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동명고 운동장에 가서 했던 걸로 기억나는데 김장하 이사장님이 양손에 박카스를 무겁게 직접 들고 학생들을 찾아왔습니다. 박카스가 많든 적든 거기에는 눈이 가지 않고 허름한 양복을 입고 손수 박카스를 들고 우리 학생들을 격려하러 찾아왔을 때, 그 당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체력장을 하던 명신고 3학년 학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박수를 쳐드렸습니다. 선생님이 시킨 것도 아니었는데 모두 자발적으로 일어서더라고요. 학생들 마음속에 이미 존경심이 가득 담겨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사장실만 없는 학교>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