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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참 눈부시다

그대, 참 눈부시다

크리스티안 생제르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  
다른세상
2011-08-2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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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참 눈부시다

책 정보

· 제목 : 그대, 참 눈부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7661387
· 쪽수 : 195쪽

책 소개

뛰어난 사상가이자 휴머니스트 영성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크리스티안 생제르의 에세이로, 삶의 지혜와 자세를 다룬다. 크리스티안 생제르는 말한다. 이력은 우리를 꾸미는 수식어에 불과하다고. 그런 것이 없어도 다른 이와 교감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무언가를 배우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기에,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다고.

목차

바다는 어디에 있나요?
타인은 나를 해방시킨다
현대 세계는 끔찍이도 실용적이다
우리는 천 년 째 잠들어 있다
나는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성은 거대한 대지와 같다
지난날, 거품을 물고 달리던 말들을 잊지 말라
아이야, 네 안에는 거인이 잠자고 있다
늙는다고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크리스티안 생제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헝가리 출신 유대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 출신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칼프리드 그라프 뒤르크하임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스위스 바젤 대학교와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강의를 통해 수많은 젊은이를 진짜 삶으로 이끈 크리스티안 생제르는, 사회 교양 강사로도 활동하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인생의 참 의미를 전하였다. 1965년 첫 작품을 출간한 후 꾸준히 저작 활동에 전념하였으며, 알베르 카뮈 상, 프랑스 학술원의 안나 드 노아이유 상, ALEF 상 등을 수상하였다. 빈에서 멀지 않은 라스텐베르그의 중세풍 성에서 남편과 함께 살다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6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티안 생제르의 작품은 동양 사상과 기독교적 감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특정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개개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영성에 주목한다. “적합한 해결책을 제시하기엔 기존 종교들의 힘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스스로 딛고 일어서서 내면의 뿌리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담은 생제르의 글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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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 밀란 쿤데라, 피에르 바야르, 리디 살베르, 로제 그르니에, 파스칼 키냐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사랑을 재발명하라》, 《노숙 인생》,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 《뒤라스의 그곳들》,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웃음과 망각의 책》, 《마법사들》, 《햄릿을 수사한다》, 《흰 개》, 《울지 않기》, 《하늘의 뿌리》, 《내 삶의 의미》, 《책의 맛》, 《폴 발레리의 문장들》, 《식물의 은밀한 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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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행복이 문턱에 서 있는데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아무도 그에게 들어오라 하지 않고, 옷을 받지도 않는다. 행복은 우체부를, 우유 배달부를, 그리고 어쩌면 걸인을 닮았기 때문이다.


온갖 분야의 사람들이 나의 일상을 단순화하려고 애쓴다. 연구자들과 산업·경제 분야의 혁신가들. 그중 일부는 분명히 선의를 가지고 있고 재능도 뛰어나다. 그들의 목적은 내가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수도꼭지를 돌리거나 문을 닫거나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활동들이다. 구경꾼에게 하듯 나를 질책하는 소리가 들린다. “가세요, 얼른 가세요, 자동문에 방해가 됩니다.”


최근에 겪은 또 다른 상황이다.
한 어머니가 잔뜩 호기심을 품고서 자기 앞에 앉은 아프리카 대학생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이의 고개를 억지로 돌린다.
“저기요, 제 아이가 학생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보셨지요? 어느 나라에서 오셨는지 얘기해 줄 수 있으세요? 집으로 돌아가면 아이랑 지도에서 찾아보려고요. 그러면 이 세상의 새로운 장소 하나가 친근한 곳이 되겠지요.”라고 말하는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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