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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대, 참 눈부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7661387
· 쪽수 : 195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7661387
· 쪽수 : 195쪽
책 소개
뛰어난 사상가이자 휴머니스트 영성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크리스티안 생제르의 에세이로, 삶의 지혜와 자세를 다룬다. 크리스티안 생제르는 말한다. 이력은 우리를 꾸미는 수식어에 불과하다고. 그런 것이 없어도 다른 이와 교감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무언가를 배우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기에,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다고.
목차
바다는 어디에 있나요?
타인은 나를 해방시킨다
현대 세계는 끔찍이도 실용적이다
우리는 천 년 째 잠들어 있다
나는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성은 거대한 대지와 같다
지난날, 거품을 물고 달리던 말들을 잊지 말라
아이야, 네 안에는 거인이 잠자고 있다
늙는다고요?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행복이 문턱에 서 있는데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아무도 그에게 들어오라 하지 않고, 옷을 받지도 않는다. 행복은 우체부를, 우유 배달부를, 그리고 어쩌면 걸인을 닮았기 때문이다.
온갖 분야의 사람들이 나의 일상을 단순화하려고 애쓴다. 연구자들과 산업·경제 분야의 혁신가들. 그중 일부는 분명히 선의를 가지고 있고 재능도 뛰어나다. 그들의 목적은 내가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수도꼭지를 돌리거나 문을 닫거나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활동들이다. 구경꾼에게 하듯 나를 질책하는 소리가 들린다. “가세요, 얼른 가세요, 자동문에 방해가 됩니다.”
최근에 겪은 또 다른 상황이다.
한 어머니가 잔뜩 호기심을 품고서 자기 앞에 앉은 아프리카 대학생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이의 고개를 억지로 돌린다.
“저기요, 제 아이가 학생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보셨지요? 어느 나라에서 오셨는지 얘기해 줄 수 있으세요? 집으로 돌아가면 아이랑 지도에서 찾아보려고요. 그러면 이 세상의 새로운 장소 하나가 친근한 곳이 되겠지요.”라고 말하는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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