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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어서

한계를 넘어서

(묘엄 스님 생애와 한국 비구니 승단)

정인영 (지은이), 이향순 (옮긴이)
동국대학교출판부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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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어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계를 넘어서 (묘엄 스님 생애와 한국 비구니 승단)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7801354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2-05-10

책 소개

묘엄 스님의 삶과 수행, 한국 비구니 승가공동체에 대한 생명력 넘치는 기록. 묘엄 스님의 일대기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한국 비구니 승단의 재건과 정체성 확립 등을 조명하고 있다. 고명한 스님들의 행장기 특유의 미사여구를 피하고 문헌연구와 현장연구를 병행한 응용불교학의 방법론으로 한국 비구니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_ 5
역자의 말 _ 9
개요 _ 12
헌사 _ 15

머리글 23
연구의 중요성 23
한국 비구니에 대한 선행연구 26
자료의 출처 29
연구 방법 32
각 장의 개요 33

제1장: 청담의 젊은 시절 45
청소년기 48
출가를 위한 노력 62
출가 초기의 수행 68
파계 73

제2장: 일제강점기 묘엄의 어린 시절 83
사랑스런 딸 85
청담과의 두 번의 만남 92
종군위안부 차출을 피하여 101

제3장: 묘엄의 사미니 교육 111
출가 동기 113
사미니계 수계 125
비구니 스승들에게서 받은 사미니 교육 131
비구 스승들에게서 받은 사미니 교육 153

제4장: 비구 스승들에게서 받은 식차마나 교육 179
식차마나계 수계 182
참회 수행 185
탁발 수행 188
봉암사 결사 193
생사의 기로에서도 지킨 계율 210

제5장: 비구 스승들에게서 받은 승가교육 215
피난 생활 218
계율 공부 222
경전 공부 225
비구니 강사 251

제6장: 비구니 교육자로서의 묘엄 265
운문사 강원에서의 강의 268
봉녕사 강원 설립 277
한국비구니대학 학장 288
봉녕사승가대학으로 재건축 291
재가불자들의 스승 298
비구니 교육자의 배출 306

제7장: 현대 한국 불교 최초의 비구니 율사 313
비구니 이부승구족계 수계제도의 부활 316
금강율원 설립 351
비구니 율사의 배출 352
학인을 위한 가르침 354

결론 359
한국 비구니 연구를 위한 제안 364

참고문헌 371
찾아보기 393

저자소개

정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에 입산 출가하여 1975년 3월에 범어사에서 비구니 구족계를 수지하였고, 그해 11월 수원 봉녕사에서 비구니 전문강원을 졸업했다. 1987년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8월에 버클리 유니온신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가을학기부터 3년간 UC 버클리에서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를 공부하고, 1999년에 버지니아대학 종교학과에 입학하여 2004년에 두 번째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5월에 버지니아대학 종교학과에서 “Crossing over the Gender Boundary in a Gray Robe: The Life of Myo?m, a Korean Buddhist Nun”으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불교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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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아일랜드 근대극에 나타난 유랑민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전공인 아일랜드 문학 외에 한국영화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비구니와 한국 문학』이 있으며, 『한계를 넘어서-묘엄 스님 생애와 한국 비구니 승단』를 번역하였습니다. 또한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할머니 집 가는 길』 『나의 특별한 장소』 『일(One)』 『영(Zero)』 등 여러 그림책을 번역했습니다. 현재 조지아대 비교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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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쌍련선원에 도착하던 날 밤 묘엄은 청담, 성철과 함께 원주실(院主室)의 호롱불 아래 앉아 있었다. 성철과는 잠시 동안 몇 마디 대화를 어색하게 주고받았다. 청담은 성철 옆에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눈을 지그시 감고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 성철이 묘엄에게 부처를 아느냐고 물었다. 묘엄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성철은 부처님의 생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묘엄은 조용히 그 얘기를 듣고 있었다. 밤 아홉 시가 가까울 무렵, 성철과 청담은 묘엄에게 잘 자라고 하고 선방으로 건너갔다.


향곡은 느닷없이 주장자를 우지끈 반쪽으로 부러뜨리더니 그것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밖으로 휙 집어 던졌다. 그리고는 법상에서 쏜살같이 내려오더니 법상 앞에 앉아 있던 대중들에게 갑자기 와락 달려들어 “한마디 일러라! 일러라!”라고 고함을 쳤다. 묘엄은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신발을 손에 움켜쥐고 온 힘을 다해 맨발로 절 마당을 가로질러 혼비백산 달아났다. …… 언젠가 묘엄은 성철에게 비구 스승이 자신의 선 수행의 진전을 시험하기 위해 때리려고 하면 어찌해야 하느냐고 질문했다. 성철은 가급적 잽싸게 도망가라고 귀띔했다.


중요한 것은 묘엄이 사회적인 장벽을 뛰어넘어서 한국 비구니 교육사 발전에 돌파구를 열었다는 사실이다. 1950년대 초기 한국 비구니들은 경전 공부를 하도록 독려받는 환경이 아니었다.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묘엄은 비구 스승들 지도 아래 경전 공부를 성취해 낸 학인이었으며, 이것은 한국 비구니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묘엄은 비구니 승가교육의 초석을 놓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더 나아가 동시대 비구니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역할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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