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웅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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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주는 공감과 감동이 세상에서 가장 충만하다는 ‘사랑할시 보고싶구 공감동(共感動) 1004번지’ 동장으로 임명되어 거주하고 있다.
2009년 수필 ‘자리’로 계간 에세이 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수필 ‘매미’로 2012년 동남아 한인신문 ‘한나프레스’ 7회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베이징 유학 시절에는 북경 유학생 카페에 유학일기를 연재,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화제의 유학생’으로 선정되었고 프리랜서 기자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의 맛을 보았다.
그 맛에 중독되어 펜을 끊지 못하고 있고 스스로가 작가(writer)와 엔터테이너(entertainer)가 결합된 ‘라이테이너(writainer)’라는 새로운 분야가 되고 싶다며 작문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을 살려 사내방송 DJ로 활동, 일상 속에서 이상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가지만 자신은 정작 미지근한 사람일거라는 쓸데없는 걱정하기를 좋아하고 어른이 됐지만 여전히 모든 것에 어린이처럼 서툴다며 ‘어른이’라는 명찰을 스스로 만들어 달고 다닌다.
이메일보다 편지를, 키보드 보다 연필을, 프린터보다 노트를 좋아하는 구닥다리 아날로그 향수병 환자로 판명, 오랜 시간 그리움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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