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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투쟁기

신갈나무 투쟁기

(새로운 숲의 주인공을 통해 본 식물이야기, 개정판)

전승훈, 차윤정 (지은이)
  |  
지성사
2009-05-01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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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투쟁기

책 정보

· 제목 : 신갈나무 투쟁기 (새로운 숲의 주인공을 통해 본 식물이야기,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 일반
· ISBN : 9788978891943
· 쪽수 : 304쪽

책 소개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1999년 9월 출간됐던 <신갈나무 투쟁기>의 개정판으로, 우리나라 숲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신갈나무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나무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식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쓴 책이다.

목차

개정판 발간에 부치는 글
왜 신갈나무 투쟁기인가

하나, 세상 밖으로
도토리의 비산飛散 / 어미 신갈나무의 박해사 / 일생 단 한 번의 경험 / 변화의 징조 / 겨울잠을 포기하는 열매 / 생존의 불확실성

둘, 생장
제1의 봄 / 숲의 정착자들 / 빛을 향한 추종 / 제1의 여름 / 제1의 가을 / 다시 봄

셋, 생장을 위한 전략
동지는 여분의 공간 / 투자효율의 법칙 / 환경 우선의 법칙 / 미래를 위한 대비 / 조세 형평의 원칙 / 온몸의 기지화

넷, 겨울나기
월동 준비 / 잎 떨구기 / 질소의 회수 / 식물의 반격 / 인산의 회수 / 칼륨의 회수 / 숲의 양분 저장고 / 외투의 수선 / 기둥의 보강 / 추위 이겨 내기

다섯, 꽃
꽃을 피우는 기쁨 / 꽃의 진화 / 꽃의 변형 / 자연잡종이 강한 족속 / 수꽃의 운명 / 어미가 되는 고통 / 야생의 강인함 / 도토리라는 열매의 의도

여섯, 적과의 동침
끊임없는 도전 / 그늘에서 견디는 힘 / 곤충의 공격 / 궁여지책 / 독물질에 의한 방어 / 호신무기, 가시 / 참나무겨우살이 / 목 조르기 명수들 / 도토리 생산의 조절

일곱, 나무가 있는 숲
넉넉한 풍채 / 소나무의 역사 / 다양한 숲의 식구들 / 복잡한 숲 / 운명

BOX
신갈나무의 분류학적 위치 / 씨앗의 잠, 종자휴면 / 어미에게서 멀어져라 1_ 종자에 날개를 달아라 / 2_ 무엇에든지 달라붙어라 / 3_ 분출하는 에너지를 가져라 / 4_ 향기로운 과육으로 유혹하라 / 식물의 털 / 수목한계선 / 고정생장과 자유생장 / 나무의 나이, 나이테 / 단풍의 비밀 / 나무의 외투 / 갈대의 지혜 / 목본식물의 개화 / 대나무의 꽃 / 국화꽃의 실체 / 식물의 생체시계 / 광주기성 / 근친상간을 막아라 / 우리나라 숲의 주인 / 귀화식물의 천국 / 숲의 순환

저자소개

전승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임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목학 전공으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신갈나무 투쟁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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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생명의 숲 운동본부 위원, 숲 생태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경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시 걷고 싶은 우리 숲>, <신간나무 투쟁기>(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숲의 생활사>(환경정의.풀꽃편화연구소 선정 ‘다음 100년을 살리는 100권의 환경책’), <나무의 죽음>(한국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 <차윤정의 우리 숲 산책>(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환경정의시민연대 선정 2003년 올해의 환경책),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열려라 꽃나라>, <숲 생태학 강의> 등이 있다. 그녀는 올해 출간 10년을 맞은 <신갈나무 투쟁기> 개정판도 함께 냈다. 3만부 이상 팔린 이 책은 '숲 저술가'로서 그의 명성을 높인 책. 내용을 3분의 1 이상 보완했고 사진도 대폭 바꿨다. 또 곧 출간할 미국 서부 해안과 숲 탐험기 <숲에 빠져 미국을 누비다> 마무리 작업을 하는 등 그는 숲 전도사로서 정력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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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무는 높이 자라기에도 힘쓴다. 큰 키는 상대적으로 적을 누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잎을 만들고 우선적으로 키를 키운다. 당분간 옆 가지는 아주 긴박하지 않는 한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될 놈부터 키우는 것이다. 틈이 보이는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도록 한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에 나무는 휘어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바람이 부는 쪽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부득이 틈이 부족하면 참고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틈을 비집고 크게 키워 올리는 것이 제일의 원칙이다. 만일 틈이 여러 곳에서 보인다면 집중적으로 가지를 피워 올려 충분한 공간을 차지해야 한다. 넓은 몸집은 최후의 목표이다. 만일 물과 양분이 부족하면 뿌리를 보강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다른 족속들의 뿌리를 파고 들어갈 수도 있다. - p.91 '동지는 여분의 공간' 중에서

해마다 몸의 일부는 그 무지한 놈들에게 자선해야만 했다. 베풀고 사는 생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누가 그런 말을 하는가. 나무에게 잉여란 얼마나 힘겨운 투쟁의 산물이던가. 남의 일에 그리 쉽게 말해서는 안 된다. 남의 재산이라 너무 쉽게 말하는 경향이 낳은 위선이다. 그저 남의 일이니까 쉬운 말로 생태계 부양능력이라고 하는가. 먹고사는 곤충이 건강해야 새들이 건강하고 그래야 생태계가 건전하게 유지된다고 하던가. 나비가 날아드는 모습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무리는 또 누구인가. 한 마리의 나비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식물이 먹히고 또한 얼마나 많은 식물이 공포에 떨었던가. 차라리 건전한 생태계란 무수한 희생으로 이루어진다고 정확하게만 말해 주어도 나무에게는 위안이 될 것이다. - p.235~236 '곤충의 공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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