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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스크리치

크리피 스크리치

마에카와 유타카 (지은이), 이선희 (옮긴이)
창해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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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스크리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크리피 스크리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919012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7-06-20

책 소개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수상작인 <크리피>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그 속편으로 기획된 장편소설이다. 제7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의 최종후보작이었던 <원한살인>의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삼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_ 비명
2장_ 순찰
3장_ 복수
4장_ 범인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마에카와 유타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15회 일본 미스터리문학 대상 신인상 수상 작가. 1951년 도쿄에서 태어나, 히토쓰바시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도쿄 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스탠퍼드 대학 객원교수 등을 거쳐, 2019년 현재 호세이 대학 국제문화학부 교수로 있다. 2003년 《원한살인》으로 제7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 이어, 2011년 《크리피》로 제15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진범의 얼굴》은 작가 특유의 자극적이고 짜릿한 구성과 놀랄 만큼 적나라한 묘사로 독자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는다. 또한 이야기 전개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다. 미스터리한 범행 방법과 가족이 용의자가 되는 설정, 그리고 진범을 향해 나아가는 세밀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주인공과 함께 진범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미스터리 걸작임에 틀림없다. 주요 작품으로 《크리피》, 《인 더 다크》, 《시체가 켜켜이 쌓여 있는 밤》, 《어패리션》, 《애트로시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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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KBS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영상번역을 가르쳤으며,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 《가을비 이야기》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나쓰카와 소스케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루스벨트 게임》, 《민왕》,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 온다》, 《즈우노메 인형》, 《시시리바의 집》, 《나도라키의 머리》, 《젠슈의 발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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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전 9시경 여자화장실에서 미소노를 발견한 사람은 중년의 여자청소부였다. 강의동 2층의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개별실을 여는 순간, 피투성이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청소부는 비명을 지르며 뛰어나와 관리실에 상주하는 경비원에게 알렸다. 그리고 경비원 두 명이 개별실 바깥쪽으로 상반신이 나와 있는 미소노의 시신을 즉시 확인했다.
칼에 찔린 상처는 몸의 왼쪽에 집중되었고, 피를 많이 흘렸지만 거의 굳은 상태였다고 한다. 사후경직이 손가락과 발가락에 이른 걸 보면, 사망하고 시간이 꽤 지난 듯했다. 그런데 미소노가 살해된 시각에 기묘한 일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어젯밤 10시 반쯤 여자응원단 두 명이 화장실에 들어가려 했는데, 안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다. 사람의 비명이라기보다 원숭이의 울음소리 같은 금속음이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유이와 다섯 번 데이트했다. 그런데 여섯 번째 데이트가 좀처럼 이어지지 않았다.
유이의 이미지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청초하고 진지하며 청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일단 옷 때문이다. 데이트할 때마다 그녀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 적어도 대학에서 봤던 그녀의 옷차림과는 상당히 달랐다.
항상 무릎에서 20센티미터는 올라간 미니스커트에 가슴이 드러나는 블라우스나 셔츠를 입었다. 청초한 얼굴과 대담한 옷차림의 불균형은 나에게 강렬한 자극을 선사했다.
옷과 마찬가지로, 유이의 태도와 말투도 변했다. 처음에는 말투에 정중함과 친밀감이 배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배려심이 부족한 말을 태연하게 함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주곤 했다.


유이는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에 노골적인 혐오감이 드러났다. 나는 절망감에 휩싸였다. 그녀의 냉정한 태도가 살의의 결정적인 추진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유이가 다정하게 대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내 결심이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말았을 텐데.
살인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하자, 나는 그것을 말려줄 불가항력적인 힘을 무의식중에 기다렸다.
이대로 가면 정말로 그녀를 살해할 것 같다.
제발 누가 좀 말려다오. 제발 나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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